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주거 (문단 편집) === 전기 시설의 보편화 === 2000년대부터 냉/난방과 조리를 모두 전기로만 해결하는 '전기 전용 주택'(オール電化住宅)이 유행하고 있다. 일본의 전기요금 체계는 한국에 비해 기본료가 매우 비싼 대신 [[누진세|누진성]]이 약하다. 그래서 전기를 많이 써도 비용 부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일본의 조리기구는 일찍이 [[전기레인지]]가 더 보편화됐는데,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문화 특성상 가스를 쓰기가 매우 불편한 점도 있거니와[* 그래도 일본은 워낙 단독주택이 많다 보니 단독주택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가정용 가스 연결구가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허술하고 위험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가스밸브가 '''수도꼭지'''처럼 되어 있어서 거주자 본인이 직접 호스를 꽂는 구조이며 이사갈 때도 가스회사 직원을 부를 필요 없이 그냥 빼가면 된다. 가스밸브를 봉인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밸브만 돌리면 바로 가스가 방출되고 폭발 사고도 나기 쉬운 구조다. 지진이 잦은 일본의 사정 역시 폭발이라는 대형사고 위험이 적은 전열 기구 선호도를 높인 작은 원인이 된다. 그래서 한국이라면 설거지를 해도, 샤워나 목욕을 해도 일단 보일러부터 틀고 보지만 일본은 싱크대 옆에 전기 순간 온수기가 있고 목욕물은 전기로 데우고 온도 조절 장치까지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추워도 보일러를 트는게 아니라 전기 히터를 켜거나 역시 전기로 작동하는 [[코타츠]]에 들어간다. 전기 조리기구는 주방을 세련되게 하고 편하기까지 하니 두 말 하면 잔소리. 이러한 난방 및 조리기구의 차이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작품에서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일본은 전열기기의 천국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터지기 전까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도쿄전력]], [[도호쿠전력]] 관할구역에서는 전기 전용 주택의 비율이 줄고 있다. 전전화주택은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 의존하는데, 이러한 에너지 집중은 동일본 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전량이 크게 줄어들며 [[블랙아웃]]과 이를 피하기 위한 제한송전을 겪으며 단점을 드러내게 되었다. 에너지원을 한 가지에 의존하는 것이 재해에 취약하여 이러한 정전이나 블랙아웃 시 집안 에너지원 전체가 끊기고 난방과 급탕에도 제한된다는 문제는 가스회사에서 가스 발전, 난방 및 급탕시스템을 홍보할 때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가스의 경우 전기에 비해 복구가 비교적 빠른 편이고 전기 + 가스 패키지상품도 전력회사에 비해 싸게 내놓고 있어서 전전화가 한참 진행되던 때를 잊은 듯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