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취업 (문단 편집) == 높은 취업률? == 최근에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이 잘 된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본인이 고졸 정도의 학력이라면 일본에서 취업이 잘 되는 분야는 일반 사무직이 아닌,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 서비스 업종과 농장, 공장, 공사장 같은 [[3D 직종]]에 해당되는 얘기다. [* 특히 문과 및 사무직을 선호하는 건 일본인과 한국인 모두 같아서 경쟁률이 치열할 뿐더러, 한국쪽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일본인을 뽑지 한국인은 안 뽑는다.] 단, 고졸들이라도 집안 대대로 이어진 가업을 이어받아 자영업자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높다. 한국은 명문대 공대생들이라 해도 인턴 경력을 비롯한 스펙이 없다면 카카오/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취업하기 힘들정도로 취업난이 매우 심해져 졸업을 연기하며 N수생을 하는자들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 대기업들은 여유자금 확보라는 이유로 채용 인원을 더더욱 줄이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처지이니 기업이 절대 갑이다. 그렇다고 서류심사가 통과했다해서 끝이 아니라 대기업 취업인 경우 절차부터 면접만 여러번 보고 필기 및 코딩시험, 인적성, PT면접, 단체면접 등 다양하고 2020년대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많아진데다가 계속된 학연과 지인 찬스로 인해 불공정 소리가 나오자 AI 역량검사까지 등장하며 온갖 면접수단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원하는 일자리수가 신졸 구직자들보다 더 많다보니 현 일본에서는 3학년일때 이미 내정이 다 되어서 4학년때는 졸업이수 학점만 채우며 자유롭게 노는 경향이 많아진 추세를 보듯이 4년제 공대분야 유수대학을 나왔다면 한국보다는 쉽게 대기업 사무직을 갈 수 있다. 특히 한국이 과도한 경쟁과 높아진 스펙, 한정된 자리로 인해 서류심사 컷 당하며 면접기회도 받기 어려운 반면 일본 같은 경우 서류심사를 통과 후 면접 기회는 어지간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즉시 전력이 필요한 일본의 강소기업이 되려 경력이 없다면 들어가기가 매우 빡빡한 정도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불경기로 인해 저출산을 먼저 겪어서 경력직도 부족, 대학 졸업 예정자들 대부분이 신입으로 채용되었음에도 신입도 부족해서 외국인까지 쓰는 수준에다가 일본에서도 학연은 존재하지만 가뜩이나 일손은 필요한데 구직자들이 부족하니까 일본 기업이 일단 신입들을 많이 채용한 뒤 그 신입들을 최소 2년동안 업무의 ABC를 가르치되 그 신입들이 교육을 얼마나 흡수하고 현장에서 얼마나 발휘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따지며 승진(생존)에 탈락한 자들을 좌천(해고)시키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일본 대기업이라 해도 신입사원 초봉은 일본 중소기업 초봉과 별 차이가 없으며 회사 연봉인상 규칙(연봉 테이블)에 따라 연봉이 인상된다. 연봉은 연차가 쌓이고 승진하면 할 수록 자본이 튼튼한 대기업쪽이 연봉 인상이 더 높지만 아부를 떨거나 실력을 보이거나 어떻게든 살아남을 실력을 보여주지 못 하면 바로 출향(좌천) 루트를 타며 퇴사 루트를 타게 된다. 이렇다보니 일본 대기업 중간 관리자들(과장이나 차장)은 정말 실력자거나 아니면 아부 만렙 간신유형 둘 중 하나다. 사실 이건 세계 어느나라나 다 같다.] 4년제 문과 출신이어도 국내에서 대기업 준비하는 수준으로만 해도 일본 대기업을 가는 경우도 한국보다 쉬운편이다. 이는 한국이 IMF 한방으로 많은 대기업이 사라졌지만 일본은 잃어버린 10년과 같이 긴 불황이 오기 전에 외화를 많이 벌어놓은데다가 국가차원에서 대기업을 보호해주다보니 많은 대기업이 살아남았다. 게다가 중소와 대기업간의 초봉 연봉 차이가 심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대기업이든 중소이든 '''신입사원이거나 일개 사원''' 직위일때 일본 중소기업과 일본 대기업이 복지차이는 있을지언정 연봉차이가 거의 없다. 물론 일본 중소기업 쪽에 블랙기업이 확률이 높지만 이마저도 후생노동성에서 때려잡으면서 칼 같은 퇴사도 점차 지켜지고 있으니 일본 초대졸 구직자들에게는 굳이 대기업에 갈 매력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일하는 환경과 복지, 연봉차이가 너무 심해서 한국 구직자들이 대기업에 목숨거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달리 학점 기재나 공인영어(토익 등)를 요구 하는 곳이 매우 드물고 대다수가 어떠한 자격증이 있고 어떤 기술을 가지고 이용이 가능한지만 적는다. 게다가 아날로그 작업이 많은 일본 특성상 중소기업 사무직은 정말 널렸다. 반면 한국 중소기업 사무직은 디지털화에 일당백을 원하다 보니 채용 공고에 신입, 경력 써있어도 '''즉전감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입을 절대로 안뽑고 경력직을 뽑는데''' 그마저도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최저인 신입 공고에 경력직들 지원도 상당하다. 3년차 이하 경력직이 가장 인기가 많다. 나이가 많으면 대접 받으려고 하기에 기피 한다. 공고에 연봉도 대부분 공개를 안하고(면접시 협의)라고 적혀있고[* 보통 경력 1~2년에 최저연봉을 부르는 사람을 원한다. 최저보다 높게 부르면 당연히 불합격. 서울 기준 IT중소 1명 모집 공고가 두달만 되어도 200~300명 지원하는 현실이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fessional&no=466408|#]] 우리나라 중소 IT회사 대부분이 SI 파견회사다. 신입을 뽑는 곳도 있긴 하나 교육기간(2~3달) 동안 근로계약서도 안쓰므로 당연히 무급인 곳들이 있다. 교육이 끝난 후 보통 신입을 경력 N년 차라고 속여서(뻥튀기) 해서 파견으로 보낸다. 문제는 파견 회사에서도 면접을 봐야하는데, 떨어지면 소속회사에서 혼나는 상황이다. 소속회사에서 파견회사로 보냈지만 쓰는 언어가 전혀 다르면 엄청 구르고 매일 야근 확정이다. 주 52시간은 당연히 지켜질리가 없다. 신입은 울며겨자먹기로 어렵게 취업했으니 경력을 쌓아 이직하려고 어쩔수 없이 다니는 현실이다.] 경력직을 신입연봉으로 채용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은 현재 대한민국이 일자리에 비해 청년 인력이 남아돌기 때문에 가능하다. 2000년생만 무려 63만명이다. 요즘 산업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서 고용 한파와 경력직들도 해고 당하는 상황이라 기업들이 이걸 악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경력직을 신입으로 써먹을 수 있는 중고신입들을 선호한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6326?sid=102|#]] 신입은 일자리가 없어서 중소기업도 못가서 경력을 못 쌓고 있고[* 신입 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남아돌아서 최저연봉인데도 엄청 지원한다. 경력직 3년차 이하가 인기가 가장 많다. 나이가 많으면 대접 받으려고 해서 기피한다.], 중소기업은 개발직군 같으면 경력직을 최저연봉에 언어도 다 써야하고, 프론트, 백, 앱(IOS,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등 이런식으로 이것 저것 다 시키려는 곳도 많다. 당연히 일이 넘사벽으로 많기에 집에 가긴 힘들 듯 하다. 대기업은 이런식으로 안뽑는다. 도대체 직원을 채용할 생각이 있는 건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중소 채용공고는 믿을게 못된다. 예를 들어 프론트 뽑는다 길래 면접 가면 백도 해야하고 앱도해야하고 점점 늘어나는 식이다. 게다가 지방 SI다.(...) 이렇기에 채용하는데 오래 걸리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회사 평판이 안 좋아져서 일감이 잘 안들어 오면 폐업하고 다시 회사 이름만 바꾸는 식으로 운영 하는 곳도 꽤 된다. 면접 후기 사이트 보면 끝까지 쫓아다니며 회사 이름이 바뀐 것과 만행을 폭로하는 전직원들도 보인다.--얼마나 원한이 되었으면-- 한국의 언론사들은 일본 취업률이 97%라고 기사를 내지만, 저 수치는 '취업희망자 대비 취업자 비율'로 한국과 집계방식이 다르긴 하나, 그래도 한국에 비해서 매우 높은 취업률인건 사실이다.[* 한국은 졸업자수 대비 취업자수로 취업률을 계산하지만 일본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비 취업자수로 취업률을 계산한다. 취업을 당장은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모집단에서 제외된다. 그것도 전수조사를 하는 한국과 달리 매해 4000명에서 6000명 정도 표본을 뽑아서 하는 조사다. 1997년에 시작된 조사지만 한번도 9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90% 취업률은 요즘들어 생긴 일이 아니다. 리먼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90%를 상회했다. 한국이 전체 실업률을 계산할 때 전체 구직자를 대상으로 계산하는 경우를 헷갈려해 한국도 계산방식이 같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졸자 취업은 한일 양국의 계산방식이 다르긴 하나 정보통신쪽 유효구인배율만 봐도 높은 취업률인건 변함 없는 사실이다.[[https://news.v.daum.net/v/20210525092809112|#]]] 애초에 일본은 전통적으로 이공계 기피가 정말 심하고 문과를 매우 선호한다. 한국에서는 중소도 취업못해서 일본으로 가서 대기업에 취업한 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심지어 한국 중소에서도 요구하는 토익점수도 없다고 한다. 일본은 대기업 중에 공인영어를 요구하는 곳이 많진 않다. 국내는 중소기업 사무직의 경우 경력직만 선호하기에 취업을 시작할 기회조차 없는데 반해 일본은 기회정돈 있기에 신입을 키워서 쓰는 문화[* 일본에서는 일명 '''첫 직장 3년'''이라는 거의 절대적인 불문율이 존재한다. 블랙 기업이 아닌 한 대부분의 회사는 신입 교육 커리큘럼과 사수 제도가 잘 돼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직할 때 첫 직장에서 3년은 견디고 이직해야 상대방이 나름 긍정적으로 봐준다. 다만 일본도 인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최근 3년에서 최소 2년까지는 허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직이 자유로운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일본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회사로 이직해 버리면 '''돈만 쫓아 회사 곳곳으로 갈아타는 이기적인 놈'''이라는 인식을 갖고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는 곳이 꽤 많다. 하지만 현재 일본 대기업도 근속연수가 10년 좀 넘기에 욕하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말고 본인 이득 되는 곳으로 가는게 낫다. 괜히 잘려서 실업자만 되면 본인 손해다. 애초에 신입을 교육 시키는 것도 임금이 싸기 때문이지 정년 퇴직까지 쓰는건 승진해서 핵심인력(임원)까지 올라간 사람이지 모두가 정년까진 못 다닌다.]로 경력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미쓰비시, 미쓰이 등등 3개 게이레쓰나 후지쯔와 같이 IT업계 분야 대기업이 아니라면, 한국에서 일본 중소기업 IT의 기술력을 매우 낮게 보는 것이 있다. 근데 그도 그럴것이 일본 중소IT들은 대부분 독자적인 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본 대기업측이 던진 하청의 하청 업무를 주로 하는데다가 보안성이 중요하고 중대한 프로젝트는 비밀 유출을 우려해 그만두고 본국으로 갈 수 있는 외국인들 중 실력을 인정받지 않았다면 최대한 배제하기도 한다. 그렇게 유지보수나 QA, 디버깅만 하고 한국에 돌아오면 성과물 포트폴리오 작성에도 영향이 있다. 심지어 한국 중소 IT업계에서도 일본 중소기업에서의 경력을 물경력이나 경력 취급도 안해주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국내 IT중소기업끼리 물경력 취급하는 실정이다. 즉, IT인 경우 단순히 반복 노가다인 QA,디버깅만 하거나 프로그램 설계서를 비롯한 중요한 문서작업 경험도 없이 온 경우 한국에서는 경력을 인정 안 해줘서 물경력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최악의 경우는 한국에서 신입 보는 사람 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다. 한국은 최저에 경력 3년차 이하를 가장 선호하므로 나이가 많으면 대접 받으려고 하기에 기피한다. 차라리 신입은 취업이 안되면 공무원을 한다든지 선택 할 수 있는데 나이만 먹고 물경력이라 취업도 안되어 이 경우는 일본에 사는게 낫다.] 애초에 일본은 저출산을 한국보다 먼저 겪었기에 경력직은 커녕 신입조차도 부족해서 외국인(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 등)까지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취업이 걱정되는 건 아무래도 집세, 세금, 교통비가 비싸서 문제가 되는데, 일본에서는 법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월세를 50~60% 정도 지원해주며, 출퇴근 교통비도 지원해 준다.[* 특히 일본은 교통비가 한국의 2배일 정도이기에 교통비 지원해주는 곳이 많으며, 대중교통에 의한 교통비로 지급되는 금액은 매달 15만엔까지 비과세로 처리된다.([[https://www.nta.go.jp/users/gensen/tsukin/index2.htm|출처링크, 일본 국세청, 일본어]])] 물론 모든 회사가 집세를 지원해주는 것은 아니니 확인해보고 가길 바람. 또한 일본은 연봉에 비해 물가가 비싼 편이다. 물론 한국보다 초봉은 낮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요구 스펙이 너무 높아진 한국보다 취업을 쉽게하는 것 부터가 감지덕지고[* 한국에서는 나름 괜찮은 4년제 공대 졸업하고도 '''경력이 없어서''' 중소도 못가서 취업 N수를 몇년씩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국에서 처럼 취업이 안되어 공무원이나 일용직 밖에 할수 없는 것 보다는 나은 편. 또한 일본은 사내 연봉인상에 대한 불만이나 사측의 부당한 지시[* 예를들어 오사카에서 평범한 주택가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치안이 좋지 않은 니시나리구의 아이린지구와 근접한 건물로 이사하라거나 파견처에서 유급을 썼음에도 파견처 의견대로 유급휴가를 써서 원래 일한 시간을 처리되어야 하는데 빈 시간분이니까 무료로 잔업을 하라고 지시를 한다던가 등등]을 받지 않는 이상 한국과 달리 잦은 이직이 별로 없는 편이다. 지금도 중소기업도 신입을 키워서 쓰고.[* 신입을 키워서 쓰는 건 임금이 싸서 그런 것이지 정년퇴직까지 쓰려는 것이 아니다. 반면 한국은 신입과 경력직도 남아돌아서 3년 이하 경력직을 최저연봉에 쓰는 촌극이 일어나고 있다. 나이든 사람은 아래사람으로 부리기 좀 그렇다. 나이가 많으면 대접 받으려고 하는 것도 있기 때문. 최저에 다니는 경력직도 바보가 아니기에 직장 다니며 주기적으로 면접 봐서 좀 더 주는 곳으로 이직을 한다. 그러면 또 최저연봉에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이 반복된다.] 현재 일본도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본 대기업 조차도 공고에 근속 연수가 10년 좀 넘는 걸로 봐선 정년 퇴직까진 어렵다.[* 외국인이다 보니 승진과 정리해고에서 불이익을 가장 먼저 받기에, 같이 일하는 일본인이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 중간에 해고 되면 한국처럼 치킨집행이다. 그리고 한국 중소기업과 달리 보통 공고에 연봉을 써놓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연봉을 높게 써놓으면 상당히 수상한데 일본 역시 블랙기업은 써놓은 연봉이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 [* 예를들어 연수입 예) 만 30세 연봉 450만엔이라고 공고를 올리기만 하고, 연수입 예시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연봉을 협상 해야 한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딜가나 똑같다.] [* 한국 중소 중에 연봉 미공개라서 면접을 보러가면 원래는 회사가 연봉을 구직자에게 먼저 제안을 해야하는데, 연봉 테이블 있지 않냐고 물어봐도 절대로 먼저 제안하지 않는다. 구직자가 너무 많으니 회사가 갑이되어 구직자에게 연봉을 선제시하라고 하고 연봉을 이력서에 적고 나가라고 하고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구직자를 다 면접에 부른다. 최대한 연봉 깎으려고 하고 경력 1-2년차중 가장 연봉을 적게 부른 사람을 채용하려고 한다. 이런 더러운 꼴은 안봐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걸 아는 사람은 연봉 공개된 곳만 간다. 하지만 이런 곳이 별로 없다. 또한 연봉이 너무 높은 곳은 막상 면접을 가보니 역시나 팀장급 연봉이었고, 팀원은 따로 연봉협상을 해야한다.] 어쨌거나 일본은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연봉 선제시하라는 더러운 꼴은 안봐도 된다. 2022년 12월 기준 구인배율[* 구인배율이 1이면 구직자 수와 일자리 수가 같고, 구인배율이 2이면, 구직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두배라는 것이다.]을 보면 IT와 전기전자의 경우 한국은 정보통신 0.17, 전기전자 0.55 / 일본은 개발기술자 2.31, 정보처리 및 통신기술자 1.76, 제조기술자 1.02 이다. 이공계 쪽은 일본이 매우 취업하기 쉬운 편이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16324|#]] 일본은 저출산이 한국보다 먼저 왔기에 중고급 개발자는 커녕 신입도 부족해서 외국인(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 등)까지 키워서 쓰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으로 취업하는 사람도 있다. 문과쪽은 한국과 별 차이가 없지만 애초에 일본은 저출산이 한국보다 먼저왔기에 경쟁자 수 부터가 적다. 또한 취업할때 공인영어(토익)을 요구하는 회사도 별로 없기에 한국에서 대기업 준비하는 수준으로 하면 문과일지라도 신졸로 일본 대기업도 도전 해볼만 하다. 사례만 보더라도 이 경우 보통 영업직으로 가게 되는데 외국인을 꺼리는 대기업이 있으니 잘 알아 봐야 한다. ||[youtube(f-Apjqu27JQ, width=500, height=325)] || || {{{#ffffff '''일본의 기졸자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 또한 일본의 대기업 취업은 [[패자부활전]]이 없다는 것도 한몫한다. 일본은 신졸 채용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취직활동이 가능한 한국과는 다르게 졸업할때까지 어느 회사에도 내정 받지 못하면 그 학생은 그대로 끝이거나 아예 다른 취업분야를 가보거나 아니면 개인의 성과물을 만들어서 도전을 해야한다. 졸업 후에도 취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기졸(既卒)[* 과거에 한국에서도 기졸업자가 되면 취업하기 어려워서 졸업유예하는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경력직 수시채용을 선호하면서 이러한 유행은 사라졌다.]이라고 부르는데 구글에 기졸이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기졸 인생종료(既卒 人生終了)가 나올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다. 그렇다고 내정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처럼 졸업유예를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대학생들은 중소 블랙기업이라 할지라도 향후 이직 목적으로 우선 회사 한두개쯤은 반드시 내정을 받아두는게 기본이며, 취업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반면 한국은 90년대생 청년인구가 넘치는 나머지 중소기업 사무직(특히 IT)도 경력직만 원하고 정작 신입은 거부한다.[* 서울 IT 중소 1명 뽑는데 채용공고가 두세달만 되어도 2~300명씩 지원하고 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fessional&no=466408|#]] 이중 태반이 4년제 대졸자다. 대학 진학률 90% 이상 시대다 보니.] 신졸 채용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데 한국 처럼 신입 채용 공고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더러운 꼴을 보진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해서 취업율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낮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에 그칠 정도로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OECD 국가 청년(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과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졸 청년 고용률은 영국(90.6%), 독일(88.4%), 일본(87.8%) 등에 비해 낮은 75.2%로 31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800984&isYeonhapFlash=Y&rc=N|#]] 일본의 경우 인구감소로 15~64세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 구인난이나, 임시직, 저임금, 프리터 증가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2010년대 5년간 일본의 고용률, 실업률이 개선됐으나 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15~64세 OECD기준 고용률은 76.8%로 한국(66.7%)보다 높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이렇게 일자리 대비 구직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일본 기업들도 인력 수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인사부문 출신 면접관들이 '역면접'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다수의 기업에 합격한 구직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면접 시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가 회사선택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합격자들에게 [[이직]] 활동을 그만둘 것을 강요하는 '오와하라'가 대기업에서조차 나타나는 등[* 합격통지 전화 시에 더 이상 다른 회사를 내지 말라고 얘기하는 경우, 합격 후 면담시간을 가져 입사확정서 작성을 요구하는 경우 등 오와하라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여러가지다.] 이러다보니 외국인에게 배타적이던 일본의 취업시장도 최근에는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많은 일본기업들이 현지의 유학생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중.[* 한국 또한 수많은 채용박람회가 개최중인데 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중소기업 및 비사무직종에 대한 기피가 크지 않은 점도 장점.[* 물론 일본인도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국보단 덜 하다는 의미다. 대기업 신입사원의 기본급 또한 중소기업과 크게 차이가 없는 20만 엔대에 형성되어 있다. 이는 신입사원은 아직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고 실제로 신입 1년차때는 파견업이든 사측에서 일하는 것이든 어지간한 큰 실수가 아니라면 실수를 해도 부드럽게 넘어가거나 "원래 신입때는 그런거야"라면서 격려의 말을 하며 일단은 봐준다. 그러나 2~3년이 지나 자신의 직무와 책임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부터 제 급여를 받기 시작하고 실수를 조금이라도 하면 책임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상 무진장 깨지기 시작한다.] 일본의 취업난이 급격히 해결된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일본의 만성화된 저출산으로 인해 15~65세 생산인구연령이 천만명이 넘게 줄어들면서 일할 사람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비해 출산률이 너무 높으면 결국에는 실업률, 자살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과거 한국과 중국에서도 산아제한정책을 했었다. 그러나 IMF가 터지기 직전 시기인 1990년은 한국 경제의 황금기라서 산아제한정책을 사실상 풀어버렸는데 이때부터 다시 베이비붐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 시기에 태어난 세대들은 대졸이 기본에 무한경쟁으로 스펙이 너무 높아져서 N포세대라고 불릴정도다.] 특히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직격타로 인해 가계부 근심이 늘은 일본 가정은 사실상 절약모드와 동시에 아이 출산은 사치라 여기면서 인구의 감소 속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20년 동안 무려 1,000만 명 넘게 감소했으며 현재는 1년에 무려 80만 명씩 감소중인 상태다. [[단카이 세대]]의 당시 2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출생자 추이는 1949년에는 268만 명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취업전선에 있는 1996년생의 경우 1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아베 2차 내각이 집권하고 아베노믹스를 실시하면서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긴 했으나, 2008년 [[리먼 사태]] 당시에도 일본 취업률은 증가 추세였는데[* 다만 리먼 사태 이후 아베노믹스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하락세였기에, 2003년부터 세계금융위기 이전까지 몇년간 경제가 회복세를 탄 것도 있다.] 이는 만성화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기형적 인구구조도 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정규직들이 대거 해고되면서 실업율이 폭등했으나 풀리면서 다시 줄어들고 있다. 둘째,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붕괴한 이후 몇 번은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를 거듭해오던 일본 경제가 돈을 푸는 [[아베노믹스]]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아베노믹스는 양적완화 이외에도 법인세 인하 등 여러 친기업 정책을 포함하며, 이러한 정책을 계기로 2000년대부터 침체를 거듭하면서 고용시장 불안정에 영향을 끼치던 [[소니]], [[히타치 제작소|히타치]], [[파나소닉]], [[NEC]], [[르네사스]] 등을 비롯한 일본 대기업들이 재기에 성공하였고 재기를 하자마자 대거 초대졸 채용에 나서면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반면에 한국은 IMF 때 부도난 기업들이 대규모로 사라진데다가 친기업 정책을 펼친 정부가 나와도 일자리를 늘리기는 커녕 혜택은 혜택대로 받고 회사 사정 문제와 사원 임금문제로 취업문을 되려 좁히고 지금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고용노동부인 후생노동성도 모든 블랙회사를 잡아내는 것은 무리이긴 하지만 일본 정부가 "잔업(야근)을 시키는 것보다 칼퇴 시키는게 근로자의 급료가 사회로 흘러간다."며 개입을 한 이후로는 불법 잔업을 어느정도 잡아내고 있다.] 노동력 인구 추이는 2007년 6,684만명에서 2012년 6,565만명까지 감소하였으나, 2013년부터 반등하여 2017년에는 6,720만명까지 회복되었다. 법인기업 순이익은 2016년 기준 약 50조엔으로, 아베노믹스 시행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4년만에 '''약 2.6배 성장하였다.''' 즉 아베노믹스의 정책 목표이던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현상 완화를 달성하면서 대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취업률 상승이 그 결과로 따라왔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엔저에 발맞춰 관광에 역점을 두는 아베 정권의 정책은 인바운드 특수를 불러왔고, 고용 창출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 부작용이 생긴 이후로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부터는 엔화가치가 너무 낮다며 일정부분 개입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서방의 국가들이 탈 중국을 외치며 나오니 기술기반도 튼튼하고 엔화가 싸서 저렴한 일본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호재로 돌아서고 있다. 셋째, 일본의 고령화 진행이 점차 심화되면서 복지, 돌봄 분야쪽의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010~17년 중 의료·복지부문 분야쪽 일자리 증가률이 같은기간 다른 산업분야들의 일자리 증가 비율의 68.1% 수준을 기록할 정도다. 하지만 의료, 복지 분야쪽은 일본 정부의 가뜩이나 골치 아픈 재정부분에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임금 상승을 크게 자제해오고 있었으나 아베노믹스의 지속적인 엔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기업을 향해 임금을 크게 상승시키라고 지시하면서 높아지려는 추세가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현재까지도 고령화로 인해 소비되는 복지, 의료비용, 관련 인프라 관련 비용을 세수로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정도야 일본 스스로 감당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료, 복지 분야쪽 임금 상승을 시켜줄 만큼 여유가 넘치는 상황은 당연히 아니다. 게다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는 하나 이러한 만성적인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의 전체적인 생산 인구수 자체의 감소이며 이것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했다고 하지만 역으로 일본 내수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소비 인구가 줄어서 해당 일자리들을 지탱해주는 사업의 소비 수요도 감소시키고 있다. 그나마 대도시권들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상황이니 상관이 없지만 일본의 지방들은 이 문제 때문에 심각하게 골치를 썩고 있다. 세금낼 인구가 극도로 감소하게 되어 지방 지자체들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지방의 인프라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지방들의 교통(일례로 철도 폐선)과 병원, 약국 등 인프라의 약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고용여건이 호조세인 것과는 별도로 저임금 근로자들이 노동 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장시간 근로가 제한된데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하락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명목임금 및 실질임금 모두 전년동월대비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https://news.v.daum.net/v/20190728120025807|아시아경제]] 2020년 10월 1일 기준,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률이 전년도에 비해 7% 하락하여 [[https://this.kiji.is/701297236937131105|69.8%]]인 걸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었던 [[2009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전했다. 2022년 엔데믹 이후 다시 회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