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문법 (문단 편집) == 특징 == 일본은 법령에서 일본어를 국어로 쓰도록 지정되어 있진 않다. 그러나 법령 자체가 일본어로 쓰여있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어 과목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 내 공용어로서 기능한다. 일종의 '관습헌법' 처럼 기능하고 있다는 것.[* 참고로 신행정수도의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에 대한 위헌결정 2004헌마554 판결 당시 헌법재판소가 예시로 든 것이 한국어는 어떤 법령에도 규정이 없지만 대한민국의 국어라는 것이었다. 이후 2005년 국회에서 국어기본법이 제정되며 명문으로 한국어가 국어가 되었으나, 일본은 아직 국어기본법과 같은 법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상위 문서인 [[일본어]] 문서에도 잘 나와 있지만, 간략하게 서술하자면 한국인은 일본어를 배우기 쉬운 편에 속한다. 1. 일본어는 한국어와 문장 구조가 동일 (SOV형, 주어 + 목적어 + 술어) 하다. 또한 부사, 조사 쓰임과 위치도 유사하고, 초급 단계에선 한국어와 일본어 단어를 1:1 치환하기만 해도 꽤나 그럴듯한 문장이 성립된다. 2.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하여 비슷한 뜻과 소리를 지닌 한자어가 많다. 특히 학술언어나 법률언어와 같이 일본에서 번역된 뒤 그대로 넘어온게 대부분이라 오히려 중고급 단계로 가면 읽는 법을 몰라도 뜻을 알게 되거나, 대충 한국어 기준 때려맞추기 하면 맞는 경우가 많다. 3. 같은 교착어라서 용언 활용에 익숙해지기 쉽다. 대표적으로 영어만 하더라도 관사, 전치사 등 한국어에 없는 개념부터 수 없이 많은 불규칙 파생 등으로 골머리를 앓지만, 일본어는 한국어처럼 용언이 기본형에서 규칙적으로 더해지고 빼지며 활용하기 때문에 익히기 쉽다.[* 물론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고급으로 가면 한국어와 비교도 안되는 활용에 머리가 박살나기 쉽다...] 또한 일본어는 띄어쓰기를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문자를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 세 종류를 사용하고, 조사는 대부분 히라가나로만 표기 되기에, 私はご飯を食べてからコーヒーを飲んだ 처럼 한자나 카타카나 앞 뒤로 히라가나가 나타나면 조사임이 바로 나타나서 끊어 읽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 일본에서 유치원~초등학교 교과서나 외국인의 일본어 학습용 교재를 보면 한자를 사용하지 않기에 처음에는 띄어쓰기가 되어 있다가, 점차 한자를 익히며 띄어쓰기가 사라지는 구성으로 교재가 집필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일본어의 특징이라면 회화에서 문장을 전부 말하지 않고 중간에 생략하고 끊어버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수백년 동안 이어진 막부 무사정권의 집권과 이로 인해 생긴 엄격한 신분제로 인해, 의견을 강하게 나타내지 않게 되었고 [* 과거에는 평민이 무사를 모욕하는 경우 즉결처분을 해도 처벌받지 않았다. 물론 신분제 초기에만 있었고 후반으로 가면 사라지긴 했으나, 평소에도 무장을 하고 공개적으로 칼을 드러내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일종의 위하력과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에도 이 영향이 많이 남아있는 것.[* 대표적으로 교토 특유의 돌려 말하는 화법으로 대표되는 혼네-타테마에 화법과 메이와쿠 문화 등] 이로 인해 일본인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 습관적으로 I think나 maybe 같은 추측 표현을 되게 많이 사용한다. [[https://diamond.jp/articles/-/171943|이런 기사도]] [[https://diamond.jp/articles/-/171966|있을 정도]] 그래서 한국어와는 달리, 일본어는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반말이 되지 않는다. 즉 윗사람에게도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는 어디에?', '-(하)지 않으면…!' 같은 표현들.[* 터키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이런 표현들을 그냥 직역하면 일본어 [[번역체 문장/일본어|번역체 문장]]이 된다. 인사말 こんにちは나 こんばんは 등은 의견을 나타내는 말이 줄어든 건 아니지만, 원래의 문장이 생략된 형태이다. 인터넷에서는 は를 빼고 "こんにち", "こんばん"까지 더줄여서 쓰기도 한다.[* 직역하면 "오늘은?", "오늘 저녁은?"을 인사말로 하는 셈이다. 물론 인사말처럼 자주 쓰는 말에서는 어느 언어에서나 생략이 많이 일어난다.] 또한 일본어는 남성이 쓰는 말과 여성이 쓰는 말이 따로따로 나누어져 있다. 현대에 와서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는 남아있다. 여성이 쓰는 말은 대부분 경어에 해당한다. 특히 1인칭[* 여성은 무조건 私, 남자는 僕나 俺를 주로 사용한다든가.]이나 명령형[* 남성의 경우는 行け를 쓰고, 여성의 경우 行きなさい를 쓴다든가.]에서 그 특징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여성이 쓰는 어휘는 남녀 모두 상관없이 사용하여도 되지만, 남성이 사용하는 언어를 여성이 사용하는 경우 드세다거나 거칠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일본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일본어/남성어]] 문서와 [[일본어/여성어]] 문서를 참고하길 바람. 일본어는 타 언어와 비교하여, 관사나 성별이 없고 한국과 같은 한자 문화권인 까닭에 체계적인 조합 구조를 가져, 타 언어와 비교하여 단어에 거품이 많이 빠진다. 또한 한국어와 같은 문법 구조에 조사 사용까지 유사하기에 한국인이 많이 배우는 언어 중 하나이고, 입문부터 초중급까지는 쉽게 익힐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어는 존경어[* 상대방을 높여 존경을 표하는 말]나 겸양어[* 나를 낮추어 상대방을 간접적으로 높여주는 말], 정중어[* 누구를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고 정중하게 말해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말]와 같은 관용어가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 예를 들어 行く、来る의 경우 존경어는 いらっしゃる、おいでにな る[* いらっしゃる와 おいでになる는 居る의 존경어로도 사용됨] お見えになる、お越しになる[* お見えになる와 お越しになる는 来る의 존경어] 겸양어는 参る、伺う[* 보통은 聞く의 겸양어로써 사용되지만 行く、来る의 겸양어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다. 또한 行かれます、お行きになる와 같이 동사의 활용형으로 존경이나 겸양을 나타내기도 하며, 미화어라고 하여 단어 앞에 お나 ご를 사용하며 이를 구분하여 외우기도 해야하는 등,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매우 복잡한 체계를 갖고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 일본 유학이나 취직, 혹은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일본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 난관들을 헤쳐와도 이 파트에서 가장 많이 무너진다. 일본의 쿨 재팬 전략과 재패니메이션의 세계화, 이로 인한 오타쿠들의 양산 등 일본어를 어느정도 할 줄은 아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전문적으로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이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어는 어휘를 제외하면 비즈니스 등 사회생활을 위해 따로 배워야 하는 부분이 없다.[* 다만, 한국어 역시 각종 시험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지옥을 선사하지만 대부분 [[어휘]]를 제외하면 [[맞춤법]]과 [[띄어쓰기]] 같은 '''표기상의 문제''', 그리고 [[표준어]]와 같은 '''규정상의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구문이나 동사 활용 같은 언어 그 자체의 문법적 특성과는 큰 관련이 없다.] 평범한 성인이 일상에서 쓰는 선에서 어휘가 조금 추가되고 표현을 조금 다듬는 선에서 끝난다. 하지만 일본어는 평범한 성인이 일상에서 쓰는 수준을 넘어, 현지인들도 전문 학원을 다니며 따로 경어를 학습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 단계에서는 일본어가 한국어보다 어려워지는 것이다.[* 문자 언어의 난이도를 제외하고 영어권 사람 입장에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학습 난이도를 비교하면, 초급과 중급 사이에서는 한국어가 일본어보다 문법이 복잡해서 더 어렵지만, 고급 단계로 가면 한국어의 난이도는 정체되다시피 하는 데 비해 일본어는 한국인이 느끼는 것처럼 수직상승하는 구조를 띤다. 어휘 문제는 모든 언어의 공통 사항이니 논외로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어 학습자를 많이 포기시키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존경어와 겸양어와 같은 '경어' 일 것이다. 본 문서에서는 경어를 어느정도 살펴 보기는 하되, 너무 전문적인 부분까지는 보지 않을 예정이다.[* 경어는 사실 내국인도 힘들어하기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