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문법 (문단 편집) ===== 합성명사의 음 변화 ===== 합성명사에서 해당하는 사항 중 하나로,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질 때 음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足音 あしおと ⇒ [asi + oto = asioto] 雪祭り ゆきまつり ⇒ [yuki + matsuri = yukimatsuri] 위와 같이 음 변화가 없이 연결되는 명사가 있는 반면, 아래와 같이 음 변화가 생기는 합성 명사도 존재한다. 木々 きぎ ⇒ [ki + ki = kigi] 犬小屋 いぬごや ⇒ [inu + koya = inugoya] 雨足 あまあし ⇒ [ame + asi = amaasi] 白雲 しらくも ⇒ [siro + kumo = sirakumo] 木陰 こかげ ⇒ [ki + kage = kokage] 目蓋 まぶた ⇒ [me + huta = mabuta] 이러한 음 변화의 경우 모음이 변화하는 경우와 자음이 변하는 현상으로 나뉜다. 자음의 변하는 경우는, 크게 연성 / 촉음화 / [[연탁]][* 몇몇 국내의 사이트에서 '탁음화(濁音化)'라는 용어가 보이는데, 정작 일본에서 쓰지 않는다. 오히려 일본의 웹사이트에서 한국어의 유성음화와 관련지어 나온다.] 3가지로 나뉜다. 연성의 경우, 장자음화의 일종으로, 한자 합성어에서 첫 번째 단어가 -t, -n, -m 중 하나로 끝나고 두 번째 단어가 ア, ヤ, ワ행일 때, タ, ナ, マ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反応 [han + ou = hannou], 天皇 [ten + wau = tannau → tennou], 陰陽 [om + yau = ommyau → onmyou], 屈惑 [kut + waku = kuttaku] 등이 있다. 촉음화의 경우, つ, く, ち, き, ふ, ひ로 끝나는 명사가 다른 자음으로 시작하는 명사화 합성될 때, 촉음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一緒 [itu + syo = issho], 法被 [hafu + hi = happi], 入声 [nifu + shoo = nisshou], 学校 [gaku + kou = gakkou], 日本 [niti + hon = nippon] 등이 있다. 연탁 의 경우, 둘 이상의 단어가 합성이 될 때, 뒤에 오는 단어의 첫 음절이 탁음글자로 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자음 변화 중에서 연탁현상은 되게 빈번히 일어나는데, 단어가 결합되면서 뒤에 오는 단어의 시작이 청음일 경우 거의 대부분 연탁현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언어 규칙에는 예외가 존재하는 것처럼, 연탁현상의 예외 역시 존재한다. 음운적인 예외와 의미 구조의 예외가 있는데 첫번째로 '라이만의 법칙' 이라는 음운적인 예외가 있다. "명사와 명사가 합성될 때 뒤에 따라오는 명사에 유성 마찰, 파찰, 파열음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연탁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는 규칙으로, /d/ /g/ /b/ /z/ 4가지의 음이 뒤에 붙는 경우에 연탁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w/의 경우는 유성 마찰음이지만 이 법칙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조금 풀어서 설명하자면, 합성되는 명사에 が、ざ、だ、ば행 음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연탁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예를 들어 大風의 경우 [oo + kaze] 이기 때문에 おおがぜ [oogaze]가 되어야할 것 같지만,かぜ [kaze]에 ぜ [ze]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탁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그대로 おおかぜ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에도 예외가 있는데 (...) 대표적으로 줄사다리를 의미하는 縄梯子는 縄 + 梯子, (nawa)와 (hasigo)의 합성어이며 はしご (hasigo)에 ご (go)가 있지만, 연탁현상이 일어나서 なわばしご (nawabasigo)가 된다. 일본어를 전공 수준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일반 일본어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이 법칙에 대해 들을 기회가 거의 없고, 학원 강사 중 그냥 일본어를 좀 할 줄 알아서 강사가 된 사람들 중에서는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예외도 있어서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실 그게 편하기도 하다...-- 두번째로 합성명사에서의 의미 구조에 따른 제약이 있다. 먼저, 합성명사에서 합쳐지는 두 구성 성분이 대등한 관계를 가지는 경우, 즉 A and B의 의미를 가질 경우 연탁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산 속에 흐르는 강을 의미하는 山川는 やまがわ로 읽고, 산 and 강 이라는 의미로 山川라고 쓸 경우에는 やまかわ로, 연탁이 되지 않은 채로 읽는다. 다음으로, 다중 복합어 (3개 이상의 성분) 일 경우, 분지 (branching) 형태가 우측 분지 구조 (right-branching compound)을 경우 생기지 않는다. 분지에 자세한 설명은 위키페디아의 [[https://en.wikipedia.org/wiki/Branching_(linguistics)|Branch에 대한 설명]]을 참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단어에서 의미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흰 + 꼬리) + 수리} 처럼 {(A + B) + C}의 구조를 가진 합성어를 좌측 분지 구조 (left-branching compound)라고 하고, {배추 + (흰 + 나비)} 처럼 {A + (B + C)}의 구조를 가진 합성어를 우측 분지 구조 (right-branching compound)라고 부른다. 흰꼬리수리는 일본어로 尾白鷲인데, オジロワシ라고 읽는다. 한국어처럼 尾白 (お + しろ) + 鷲 (わし)의 좌측 분지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로 인해 お + しろ에서 연탁이 일어나 おじろ가 되고, わし가 결합하여 おじろわし가 된다. 배추흰나비는 일본어로 紋白蝶인데, モンシロチョウ라고 읽는다. 한국어처럼 紋 (もん) + 白蝶 (しろ + ちょう)의 우측 분지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로 인해 연탁이 일어나지 않고 もんしろちょう로 읽게 된다. 모음이 변화하는 현상의 경우도, 사실 규칙이 존재한다. 다만 그것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규칙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 합성어에서 모음은 아래의 3가지 규칙을 위배하게 되면 모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1. 모음 연접 금지 : 두 개 이상의 모음이 연달아 접하는 것(모음의 연속)을 금지한다. 2. 우측 확산 금지 : 음운의 자질은 우측으로 확산하여서는 안된다. (좌측으로만 확산된다.) 3. 모음 높이 제약 : 모음의 높이는 단어가 합쳐지기 이전 모음 중 가장 낮은 것이 된다. 규칙의 중복 위반의 경우, 1번 → 2번 → 3번 순서로 먼저 수정된다. 1번 규칙을 어기지 않았음에도 모음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는 복합명사에 나타나는 형태가 단독형보다 더 오래 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각각 단어의 단독형은 변화하였지만, 합성어는 상대 이전 일본어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경우라는 것. 木陰의 경우, 木를 [ki]가 아닌 [ko]로 읽는데, 본래 木는 *kə였고, 이 어근에 명사화 접사 *-i가 붙어 *kəj가 된 뒤, 융합하여 kɨ가 되고, ɨ가 붕괴하여 형성된 게 [ki]이고, 접사가 붙지 않은 형태의 잔재가 남아있는게 [ko]이다. 즉, 木陰의 경우 합성되는 과정에서 음 변화가 일어난 게 아니라 오히려 단독 형태가 음 변화가 일어난 것이고, 합성어는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예시로 위에 나온 예시인 雨足 あまあし ⇒ [ame + asi = amaasi], 白雲 しらくも ⇒ [siro + kumo = sirakumo], 目蓋 まぶた ⇒ [me + huta = mabuta]가 있다. 각각 예전에는 雨 *ama(s), 白 *sira, 目 *ma 였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