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발음 (문단 편집) === 자음 유무성 대립 === * 일본어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이 있고 [[유기음]]과 [[무기음]]의 대립을 인식하지 않지만, 한국어는 강기음과 약기음과 무기음의 3중 대립이 있고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을 무시한다. * か와 が의 관계는 '카'와 '가'의 관계와는 다르다. 전자는 무성음-유성음 차이이지만 후자는 유기음-무기음 차이다. 그래서 일본어 화자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어에서는 어두에 절대로 탁음이 올 수 없다. 한편, 한국어의 ㄱ·ㄷ·ㅂ·ㅈ은 어두에 올 때는 무성음인 [k]·[t]·[p]·[t͡ɕ]으로 발음되고 어중에서 모음과 모음 사이 또는 유성 자음(ㄴ·ㄹ·ㅁ·ㅇ)과 모음 사이에서는 유성음인 [ɡ]·[d]·[b]·[d͡ʑ]으로 발음된다(예: 가구 ['''k'''ɐ'''ɡ'''u], 담당 ['''t'''ɐm'''d'''ɐŋ], 반복 ['''p'''ɐːn'''b'''ok̚], 주저 ['''t͡ɕ'''u'''d͡ʑ'''ʌ]). 이를 일본어 화자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한국어에서는 ㄱ·ㄷ·ㅂ·ㅈ이 모음이나 ㄴ·ㄹ·ㅁ·ㅇ 뒤에 올 때는 예외없이 연탁이 적용되는 것처럼 들린다.[* 물론 일본어의 연탁과 한국어의 자음 유성음화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현상이다. 전자는 음운 변화에 속하는데 후자는 음운 변화가 아니라는 시점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 즉 연탁은 표기 자체가 바뀔 정도로 화자가 그 변화를 인식하는데 자음 유성음화는 똑같은 자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야마토고토바에서도 어두에 탁음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어두에 탁음이 오는 것은 원래 앞에 모음이나 다른 글자가 존재하던 것이 사라져 버린 영향이 크다고 한다.)[* 한국어의 ㄱ, ㄷ, ㅂ, ㅈ가 모음이 온 후에 유성음화되는 것은 일본어보다는 튀르크어족의 [[튀르키예어]]의 자음조화(final-obstruent voicing, 단어 음절 끝 발음이 모음이 나옴에 따라 유성음화되는 현상, 예: kitap(책)→ kitabı(그의 책))이나 [[추바시어]], 그리고 고시베리아어(니브히어 혹은 길랴크어, 축치어, [[에벤키]](에웽키)어 등)의 모음이 동반될 경우에 유기음↔약기음과 약기음↔유성음으로 서로 조정되는 현상 등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밀어]]를 비롯한 [[드라비다어족]] 언어들에서도 어중 파열음의 유성음화 현상이 일어난다.] * 영어 발음이 좋다면, 일본어의 청음-탁음 관계는 영어의 /k/(s'''k'''y)-/ɡ/('''g'''uy), /t/(s'''t'''orm)-/d/('''d'''orm), /s/('''s'''ip)-/z/('''z'''ip) 등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が, だ 등을 발음할 때는 앞에 굉장히 짤막하게 '으'를 붙여서 (으)가, (으)다 식으로 발음하면 ㄱ, ㄷ이 유성음으로 실현될 것이다. * 일본어의 무성파열음은 어두 한정으로 한국어의 약기음과 자질이 유사하다. 영어처럼 기식이 강하지도 않으나, 스페인어와 같은 성대 긴장을 동반하지도 않는다. [[외래어 표기법/일본어|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에서 일본어 청음의 어두와 어중·어말 표기를 다르게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