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요환 (문단 편집) == [[아이디얼 스페이스|IS]]에서 [[T1|SKT T1]]까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pgrer.net/20021128_2_00039.jpg|width=100%]]}}} ||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지 2년 만인 2001년 나는 드디어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다른 종족에 비해 암울[* 1.07까지의 상황.]하다는 ‘테란’이라는 종족으로 거둔 주요 리그에서의 두 차례 우승은 나를 스타 게이머로 만들었다. 하지만 게임계는 여전히 암울했다. 게이머들이 속한 팀들은 대부분 작은 스폰서조차 없었다. 프로게임팀이지만, 에이전시와 같은 의미였다. > >2002년 나는 3년 넘게 속해 있던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스폰서 없이 대회 상금만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데 많은 한계가 느껴졌고, 진정한 프로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홀로 서서 스폰서를 찾으며, 나는 WCG에서 우승했다. '''그래서 나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동양 오리온’이라는 회사로부터 후원을 받는 프로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개인 스폰서를 받으며 1년 동안 활동하는 동안 나는 팀원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스타크래프트는 대전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대회에서의 경기처럼 철저한 연습이 뒷받침돼야 리그에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팀원들과 실전 같은 연습이 필요했다. > >'''지금처럼 개인 스폰서링을 받는 풍토는 게임판을 오히려 축소시키고,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20대 초반에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다하는 것은 바로 안정적인 생활과 연습환경이 뒷받침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프로게이머로 오래 활동하고 싶었고, 후배들 또한 안정된 직업으로써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한동안은 스폰서 없이 팀 활동에 주력했다. '''감독님께서는 팀을 창단할 기업을 열심히 찾아다녔고, 드디어 우리는 2004년 4월 SK텔레콤과 함께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했다. > >'''만약 내가 홀로서기를 감행하지 않았다면, 우리 팀이 ‘4U’라는 이름으로 스폰서 없는 기간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SK텔레콤 T1 팀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SK 텔레콤 소속 프로게이머 ‘임요환’ 또한 없었을 것이다.''' > >'''나는 동양의 스폰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나와 팀원들이 SK텔레콤의 프로게임팀을 창단할 것이 라는 확신도 없었다. 다만 내가 그리고 우리 팀원들이 홀로 섰을 때 우리는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러한 결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 수 있었다.''' >---- >임요환 월간중앙 2005년 8월호 '내 인생의 결단의 순간'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222832|링크]] 임요환이 PC방에서 배틀넷 신화로 군림하던 어느날 IS 감독 [[김양중(e스포츠)|김양중]]이 프로게이머 제의를 청해왔고 그때부터 정식으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IS 소속으로 임요환은 스타가 되었고 스타리그를 2연속 우승하는 등 여러가지 굉장한 커리어를 쌓으면서 최강자로 군림하게 되는데 [[송호창(e스포츠)|송호창]]이 이끄는 게임아이와 [[조정웅]]이 이끄는 팀이 IS와 합병을 하게 되는데 불행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합병된 IS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로 최고의 전력을 자랑했지만 송호창은 돈 벌어먹을 생각만 하며 임요환이 마시는 음료수에도 값을 매기고 돈을 내라 했고, 박정석과 치른 스카이 2002 결승전 전날에서도 주방 용품 이벤트를 돌리는 등 여러 문제로 어려운 찰나에 임요환은 IS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건 바로 임요환을 발견하고 키운 김양중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빈털터리로 임요환이 [[주훈]]과 나가면서 프로게이머로서 생명이 끝날 수도 있던 [[김성제(프로게이머)|김성제]]마저 나가게 도와줬으니 열받은 송호창은 다른 팀 감독들한테 임요환 연습 시켜주지 말라고 압박했다. 임요환은 고립되었지만 임요환을 탐내는 KTF, 소울 팀에서 연습을 도와줬다고 한다. '''임요환은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WCG 2002를 우승하고 KTF, 동양에서 제의가 왔는데 게임판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동양 창단을 택한다.''' 하지만 동양은 오직 '''임요환만 바라보고 1억'''을 제시했기 때문에 연봉이야 있었지만 그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고 숙소는 완전 오피스텔 한구석 좁은 숙소였다. 거기서 임요환, 김성제, 이창훈, 당시 아마추어 최연성, 감독 [[주훈]] 등이 다 함께 생활했고 임요환의 연봉과 동양에서 주는 얼마 안되는 운영비, 그리고 주훈이 빌려온 돈으로 동양 팀은 힘들게 팀 생활을 꾸려나갔다. 당시 주훈 감독의 자차인 빨간색 프라이드에 8명(최연성, 이창훈이라는 190대 거구 2명과 180의 임요환 포함)이 타고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1A37384082CD868BC2684E49B65315D787C&outKey=V1264bd7a07e105c69b21c7c3ece4fc3320bc581520465066f234c7c3ece4fc3320bc&width=720&height=438|링크]] 특히 2번이나 차가 퍼졌는데 하필이면 임요환이 방송촬영할 때만 퍼졌다고 한다. 방송을 보면 임요환이 꺼진 차를 능숙하게 밀고 늦은 일정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5CCF782445ECE370A299693FC12A4E395EB3&outKey=V1257824045ece370a299693fc12a4e395eb37aed3b80d2c42c84693fc12a4e395eb3&width=720&height=438|링크]] '''동양시절에도 임요환의 개인 스폰으로 팀을 운영해야 했기에 상황이 많이 열악했던 것이다. 같은 시기 GO 팀과 비교해도 정말 눈물나는 환경이다.'''[[http://blog.naver.com/damn_one/80167784150|링크]] 이때만 해도 동양은 임요환의 [[원맨팀]]이나 다름 없었고 그 와중에 임요환도 점점 하락세가 오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동양은 첫 프로리그 우승을 했지만 보상은커녕 팀의 사정은 점점 어려워졌고 '''동양은 여전히 '임요환만' 계약하길 원했고 임요환은 팀과의 계약을 원했기에 계약을 파기한다.''' 그러면서 비 스폰 팀인 4U 시절이 시작된다. 이 이름 안에는 '팀을 사라(사유)'라는 뜻이 담겨있기도 하다. '''이때의 임요환, 주훈은 상금과 사비를 다 털면서 팀을 운영하며 힘들게 살아가야 했다.''' [[https://youtu.be/Uxi06pi9b78|4U팀 숙소 공개]] 영상을 보면 두유와 과자로 한끼를 때우기도 하고, 좁은 방에서 여러 명이 발도 제대로 못 뻗고 잤다고 한다.이 때 한 벌에 50만 원 정도 하는 유니폼을 팀원 모두에게 해줄 수가 없어서 이창훈, 최연성용으로 한 벌, 임요환, 김현진용으로 한 벌, 김성제, 박용욱용으로 한 벌 이렇게 3벌만 만든 덕분에 팀리그 때 출전 선수 한 명만 유니폼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사복이었던 것을 볼 수 있다. 또 먹을 게 없어서 팬 카페에서 반찬을 보내주기도 했고, 차가 고장 났는데 돈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장까지 간 적도 있다. 팀리그 결승 때는 동대문에서 츄리닝 디자인으로 상의만 해 입을 정도였으며 '''임요환'''이라는 스타가 있기에 스폰서 제의는 많이 들어왔지만 SKT를 잡으려고 작정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던 시절을 견딘 것이다. 이런 정말 열악한 상황에서 팀의 여러 번의 우승과 소속 선수들이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드디어 2004년 4월 SK텔레콤과 함께 ‘T1’을 창단했다.''' 이는 대기업을 이스포츠에 끌어들이면서 프로리그가 활성화되고 이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T1은 훗날 [[리그 오브 레전드|다른 게임]]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이상혁|슈퍼스타]]의 탄생과 여러 대기업들의 스폰서를 받고 합작 법인을 만드는 등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실제로 이러한 것에 대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238215&iskin=esports#csidxd10da34670f818b8d846e560c75e5b5|#]]] SK텔레콤이 임요환을 중심으로 한 4U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SK텔레콤의 고위 관계자가 프로게임단을 만든다는 보고서를 받으면서 실무자에게 물었다. "가장 잘하고 유명한 선수가 임요환인 것 같은데 [[농구]]로 치면 [[허재]] 정도 되나?"라고 물었더니 실무자가 상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마디를 했다. "허재는 발에도 못 미치고요. '''[[NBA]]의 [[마이클 조던]]입니다.'''"[* '''이 말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이 한마디에 SK텔레콤 T1의 창단 결재 서류에 사인이 곧바로 됐다고 한다.[* 게이머그라피 1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