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유한국당/2017년 (문단 편집) == 9월 == 박근혜의 자진 탈당을 두고 펼쳐지는 [[친박]] vs [[친홍]] vs [[비박]] 구도 * '''9월 1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에서 박근혜 출당 여부와 친박 청산을 두고 진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205887|#]] 특히 일부 혁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도 끝나지 않았는데 출당시키는 것은 가혹하다는 주장을 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출당시키면 안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리고 친박계에 대한 청산논의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데, 특히 친박 인적청산을 어느 정도의 범위로 할지 놓고 갑론을박이 오고 갔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16261|#]] 결국 오늘 혁신위 회의는 별 성과없이 두 시간 정도만 회의하고 끝났다고 하며 혁신위원들도 "자꾸 새로운 문제가 생겨 결론이 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결국 이대로 가다가는 용두사미로 끝날 혁신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를 놓고 자유한국당은 '''"이건 명백한 언론 파괴행위이다."'''라고 반발하여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16448|#]] 특히 자유한국당은 체포영장 청구를 한 검찰과 이를 발부해준 사법부를 조폭과 정권의 시녀라며 사법부와 검찰을 깎아내리는 행동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22511|#]]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공영방송을 탄압한 주체가 누구인데 이러느냐."'''라며 적반하장격이라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모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또한, 불과 며칠 전에 [[한명숙]] 전 총리가 만기출소한 것을 놓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기소도 잘못되었고 재판도 잘못되었다."'''라는 발언에 대해 '''"여당 대표가 사법부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에 내로남불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8월 마지막의 갤럽조사에서 8%의 지지율로 사실상 나머지 야당들과 거의 비슷한 동률로 떨어지고 말았다. 박근혜 출당 문제로 콘크리트 지지층의 이탈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그 와중에 20-30대의 지지율은 아직도 한자리 수를 찍고 있다. * '''9월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나오자 '정부가 방송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하며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였다. 그런데 [[홍준표]] 대표는 2008년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KBS 사장([[정연주(언론인)|정연주]])에게 소환장을 2,3번 발부했으면 다음엔 법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돼야 하고, MBC PD수첩 압수수색 영장이 들어가야 한다”도 말한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에게 내로남불이나며 비난받고 있다. 이런 자유한국당의 작태에 대해 여야 3당의 반응도 매우 험악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국정농단 세력다운 결정"이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했고 정의당에서는 "진절머리나는 작태"라는 노골적인 표현까지 나왔다. 바른정당 역시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행동을 한 원인을 정부 탓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태도는 합당치 못하다며 보이콧을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의 이런 태도가 문정권의 독주를 가속화 시킬것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정부 독주"와 "한국당 보이콧"을 둘 다 비판한 것은 맞지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주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이 문정부 독주의 '''원인'''이라는 주장이고,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이 문정부 독주의 '''결과'''라는 주장이다. 인과 관계가 바뀐 셈이며, 두 정당이 각각 누구를 더 국회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9월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자가당착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하게 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914276|#]] 왜냐하면 우리나라 보수의 가치 중 가장 핵심이 안보인데, 이러한 외교안보적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국회 보이콧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핵심 가치관조차 부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또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게 되면서 북핵규탄 결의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http://m.zum.com/news/politics/40115629|#]] [[http://m.zum.com/news/politics/40116526|#]] 결국 자유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은 유지하면서 외교안보와 관련된 상임위에는 참여할 것으로 잠정 결정했지만 이것마저도 꼼수라고 [[더불어민주당|다른]] [[국민의당(2016년)|정]][[정의당|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고, 반쪽짜리 보이콧은 해봤자 결국 쓸데없이 힘만 소모하고 얻는 건 없는 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18784|#]]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자가당착을 [[더불어민주당|비]][[국민의당(2016년)|보수]] [[정의당|3당]]도 모르는 것이 아니여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제1야당이 국회를 내팽개친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내팽개치는 것과 다름없다."'''며 '''"즉시 국회로 복귀해 제1야당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금은 한가하게 국회를 내팽개칠 상황이 아니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같은 야당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도 '''"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으로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명분 없는 행위이며 빨리 국회에 들어와 대책을 논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별도 논평까지 내어 '''"명분도 없고 실익도 없는 정치행위"'''라며 '''"후퇴하는 보수의 꼴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에게 우호적인 야당인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국민의 보이콧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엄중히 경고했다. * '''9월 4일''': 국회 보이콧을 공식 선언한 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http://www.segye.com/newsView/20170904002507|피켓 시위를 하였다.]] 이 장면을 영상 촬영하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게 '''"꺼져라", "야 이 쓰레기새끼야", "표창원이 손잡고 사드댄스나 춰 봐"''' 등 [[http://v.media.daum.net/v/20170904120702923|막말이 날아오고,]] 안보 위기에 보수 정당이 왜 이러냐며 비난하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과는 ''''배신자', '돈받은 정당 꺼져''''이라는 험한 말이 오가며 [[https://youtu.be/9X2IhS-SLHI|말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정진석은 하태경에게 '''"야, 하태경. 너 이리 와봐. 얻다 대고 입에 보수를 올리고 지랄이야?''' '''죽여버리려다가..."'''라는 발언을 하였다. * '''9월 5일''': 국회 보이콧을 유지하되,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겠다는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905_0000086740&cID=10301&pID=10300|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9월 6일 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갔을 때도 보이콧을 지속하였다. 실제적으로는 해외 순방을 가든 말든 보이콧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였으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것만 보면 문전박대를 당한 것으로 보이나 사전에 만나잔 얘기도 없이 버스를 몰고 갔으며,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비서실장과의 면담만 줄곧 요구하다 돌아갔음을 이들을 접객했던 [[전병헌]] 정무수석이 밝혔다. [[https://twitter.com/BHJun/status/904991246011179008|#]] 그리고 외교부의 국회 보고에서는 미군핵 재배치 주장으로도 모자라,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탈퇴하고 핵무기를 만들자는 주장까지 펼치기 시작했다. [[http://news.nate.com/view/20170905n38267|#]] [[대한민국의 핵무장|한국의 핵무장]]은[* 자유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만 말했음에도 핵무장을 언급한건, 전술핵 재배치가 안될 경우 그 다음 대안이라고 핵무장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한국의 핵무장 주장에 대해 대부분은 미국의 핵우산을 의식한 외교전의 일환으로 본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반대할 나라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서 수도 없이 많지만, 찬성할 나라는 하나도 없다.'고 말해질 정도로 국제정세상 현실성이 없다고 평가된 일이다. 예초에 핵을 개발한다는건 [[UNSC|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과 [[NPT|핵확산금지조약]]로 요약되는 현재의 국제정세에 도전장을 던지는거나 다름없다. 실제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공적이 되어버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NPT에 가입하고서도 몰래 핵무기를 제조하려했던 점이다. 그렇기에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 제제는 북한의 뒷배경인 중국조차도 반대하지 못할 정도다. 실제로 당장 2017년 9월 3일에 있었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국은 이틀만에 한국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개정하면서 탄두중량제한을 없앤다는 매우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전까지만 해도 탄두 최대 중량을 500kg에서 1t으로 늘리는 것 정도가 최대치라는 말이 많았으며, 그걸로도 큰 성과라는게 대부분의 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에 대해서는 한국의 핵무장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전술핵 재배치에도 부정적인 반응이다. * '''9월 6일''': 자유한국당 주위의 기류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것을 느꼈는지, 이날 자유한국당의 행보는 전체적으로 안보에 맞춰 돌아갔다. 국회 보이콧과 북한 6차 핵실험이 맞물려서 안보 이슈가 중점화되었는데, 이미 청와대는 안보를 위한 행동에 나서서 보수당이 가지고 있는 안보 이슈의 이점을 모조리 빼앗기게 생긴데다 언론 문제를 내세우기엔 이미 김장겸이 검찰에 출석해 더 이상 언론 이슈를 끌고 나가는 것이 불가능했을 거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날을 안보의 날로 정하면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90609451808661|관련기사]] 그런데 원래 목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사단을 방문해버린 게 개그.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72012568987|YTN]] 원래 백령도 관할 사단인 2사단을 방문하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6사단을 방문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안보시국을 조금이나마 정화시킬 목적으로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 '''9월 7일''': 다음주에 일부 소속 의원들과 미군핵 재배치론 학자들을 미국에 파견하여, 미군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술 더 떠 홍준표 대표도 따로 미국, 중국을 방문하여 "미국이 정말 핵으로 한국을 지켜줄 생각이 있는지 알아볼 것", "문재인 정부가 못하는 핵외교를 우리가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국제적인 비웃음거리로 치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할 의사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당장 미국으로 핵외교 의원단을 파견한다고 말한 당일에 주한 미 공군 사령관이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집권당도 아닌 야당 차원에서 요구하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 게다가 최근 사드 임시배치가 완료되어 중국이 격분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홍준표 대표가 중국에 방문했다가 어떤 봉변을 당할지도 모를 지경이다. * '''9월 8일''': 6일 해병대 사단 방문에 대해서 [[군인권센터]]가 그런 갑작스런 방문을 중단하라고 하였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75|#]] 갑작스런 방문 통보에 제초 작업하느라 말벌에 쏘이고, 제대로 군인들이 쉬지 못했다고 한다. * '''9월 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전국 당원들이 모여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 장악저지 국민보고대회'라는 이름의 장외집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홍준표 대표는 우리나라도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파키스탄식 핵개발로 가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다.[*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와 파키스탄식 핵개발 모두 대한민국이 국제제재를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며, 이것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만약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한다면 이것은 아시아 전체의 핵보유화로 연결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 미국이 대한민국에 전술핵 재배치나 대한민국의 독자 핵개발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1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주변 cctv와 사진을 보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10262|많아봤자 10만명의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경찰조차도 주최측 추산인원과 차이가 너무 크다며, 정치적인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추산인원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tbc 정치부회의에서 취재한 바로는 2만이 안되는 인원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5BLeV4qA_g|#]]] 게다가 인터넷 생방송도 진행되었지만 고작 2시간 반밖에 못하고 방송이 끝났을 정도로 사실상 쇼에 불과한 모임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60oa7xtxn0|#]] 예전 같았음 총동원령을 내리면 5만명 아니 그 이상의 군중을 모을 수 있는 정당이었지만, 이젠 총동원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1만명 정도 밖에 모이지 않을 정도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세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이들에 대한 여론은 최악. 당장 전 정부 때 새누리당이 집권당시 안보 상황을 생각해보자. 집회 현장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이나 그림이 있었는데,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켜 당의 이미지를 쇄신시키고자 하는 현 지도부의 방침이 무색해질 정도로 자유한국당 이미지에 대한 기존의 거부감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당원들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면 당원 모집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당의 이미지 쇄신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 보이콧을 사실상 철회하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35392|#]] 물론 11일날 의총을 열어 그 여부를 결정한다는 전제가 깔렸고 장외투쟁도 병행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사실상의 국회일정 복귀나 마찬가지이다. 국회 보이콧을 해봤자 다당제인 현 상황속에서 자유한국당이 빠진다고 해서 국회운영이 멈춰버리는 것도 아닌데다가[* 당장 북한 핵실험에 대한 규탄안 채택과 대정부질의 일정 확정 그리고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 확정 모두 다 자유한국당이 빠진 상황속에서 이루어졌다.], 앞으로 있을 대정부질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표결, 국정감사, 예결산 정국은 사실상 야당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빠져버릴 경우 자유한국당의 존재감은 완전히 상실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막장화된 mbc와 kbs를 위한 명분없는 보이콧에 북한의 핵실험까지 겹쳐 안보정당을 자처하지만 정작 안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까지 받으면서 국회일정에 복귀하게 되었으며, 이 보이콧으로 당 장악력도 높이고 자신의 존재감도 확실히 드러내고자 했던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특히 여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를 둘러싸고도 집회에 [[https://www.youtube.com/watch?v=9XBiFH6l6X8|박근혜를 구출하란 소리도 나오고]] 당원들도 반대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면서, 앞으로 [[홍준표]] 대표의 당 장악은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였다. [[http://news.tf.co.kr/read/ptoday/1701755.htm|#]] 이경자, 주옥순 등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인사들도 참가하는 등 이른바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태극기 집회]]'를 방불케 했다. 웃기는 건, 정작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와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가 각각 천안과 서울 덕수궁 앞에서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를 성토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 '''9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찬반 투표가 부결된 가운데 지속적으로 임명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부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렸다. 일부 의원들은 "됐다 됐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의원은 "다음은 [[탄핵]]이다!"라며 강력한 대여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물론 탄핵이 성사될 일은 전혀 없다. 2017년 9월 시점에서는 탄핵 명분이 하나도 없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체가 반대하면 탄핵안 자체가 부결된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자유한국당은 13년 전에 된통 깨졌다.]] 그리고 한나라당 시절과는 달리 자유한국당에게 싸늘한 사람이 늘었다.][* 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서 헌재는 '''정치적 무능력'''은 탄핵의 사유는 물론 탄핵 유무를 논의하는 사유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정치적 무능력이니 협치의 실종이니 코리아 패싱이니 하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사유로는 탄핵이 불가능하고, 헌법 몇조를 어겼다느니 무슨 법, 무슨 법을 위반했다느니 하는 정도는 되어야 탄핵 여부를 논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문재인 정부(혹은 문재인 대통령)가 [[박근혜|박근혜 대통령]]처럼 헌법이나 실정법을 어겨가면서 무엇인가를 추진한 적은 없다. 따라서 어찌어찌 탄핵이 발의되더라도 [[노무현|노무현 대통령]]때처럼 기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것은 헌법재판소가 좌편향이라 기각되는 것이 아니라 탄핵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http://archive.fo/mjMNx|#]] 더불어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13366?navigation=best-petitions|이 날 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해산을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고]] 9월 12일 18시 36분 10,368명이 동의했고 25일 월요일 오전 12시 10분 20,299명이 동의한 상태이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지율이 한 자릿수였던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는데도 엄청난 대립이 있었고,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탄핵에 대한 찬성 : 반대 여론이 8 : 2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서) 통진당 해산에 대한 찬성 : 반대 여론이 대략 6 : 4이었기 때문. 겨우 5석짜리 정당을 해산시키는데도 이런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아무리 지지율이 폭락했을지라도 '''제1야당'''을 해산시키는 것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니 실현될 가능성이 너무 희박하다. * '''9월 13일''': [[권성동]]에 이어 [[염동열]] 의원 측에서도 [[강원랜드]]에 80여명이 청탁을 했고 그 중에 2-30여명은 실제로 채용된것으로 드러났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10752.html?_fr=mt1|#]] 이처럼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탁 의혹이 갈수록 실체로 드러나면서 당을 향한 여론의 엄청난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br]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의원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탈당 권유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권유를 받은 당사자들이 10일 이내에 탈당을 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제명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10월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경환/서청원 의원의 징계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혁신위원회는 바른정당 복당파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입장도 밝혀 앞으로 친박과 친홍/복당파 간의 갈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에 핵외교 의원단을 끝내 보낼 모양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때엔 더민주측에서 일부 의원들이 사드 반대를 위해 중국에 방문한 것을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 볼 수 없며 비판했던 이들이 미국에 특사를 보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한다고 나선 것. [[http://m.mhj21.com/a.html?uid=109232§ion=sc118|#]][*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미국 방문시에 미 국무성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방성이라면 그나마 들어줄 여지가 있지만, 국무성은 핵 비확산에 더 신경을 쓰는 부처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내미는 핵 재배치 주장에 호응할 여지가 적다. 자유한국당이 번지수부터 잘못 짚었다는 소리다.] 개무시 당할 것은[* 정부에서 보낸 것도, 여당인 것도,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된 야당인 것도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어디까지나 제1야당일 뿐이다. 결국은 앞에서 언급한 조건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한다.] 둘째 치고 해외에 한국의 국론이 분열되어 있다고 광고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것임은 자명한 셈. 물론 한국 외교 라인, 문재인 정부를 타격하려고 나라 망신도 마다하지 않을 모양이다. * '''9월 14일''': 홍준표 대표가 14일 연세대 사회학과 수업에 '1일 강사'로 교단에 섰다고 한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은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주선한 것으로,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홍준표는 사전에 알리고 하면 ‘나가라’는 구호나 현수막이 있을까 싶어서 그랬다는 어이없는 발언을 했다.] 이날 홍준표는 자신과 야당의 행태를 지적하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답하느라 곤혹을 치렀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한국당이 싫더라도 좋아하려고 노력해 달라. 저희 당을 예쁘게 봐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지만 씨알도 안 먹힐 가능성이 높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853480|#]] 게다가 이날 나온 갤럽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20대 지지율은 3%, 30대 지지율은 2%, 40대 지지율은 5%로, 2030에서는 원내 5개 정당 중 '''5위''', 40대에서는 국민의당을 근소하게 앞선 '''4위'''라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 '''9월 15일''': 미국에 간 자유한국당 특사단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했다.[* 애초에 정부나 여당 측 인사도 아닌, 국민들의 지지도 별로 받지 못하는 야당 소속 인사들이므로 미국의원들이 이들을 제대로 상대해줄리가 없다.] [[http://v.media.daum.net/v/20170915101004671|#]] 그러면서도 "예전같으면 미국측에서 전혀 안들어줄텐데, 이번에는 공감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좀더 노력하면 설득이 가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식의 정신승리성 발언을 했다. 한편 같은날 홍준표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미국이 전술핵 재배치를 거부할 경우 NPT 탈퇴와 핵개발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151853011&code=910100|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링크된 기사에서 홍준표는 인도, 파키스탄을 들먹이면서 "안보상의 이유로 NPT를 탈퇴하는 건 정당화될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은 원래부터 NPT에 가담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서 기본 사실조차 모르면서 떠들었다.] 만약 홍준표가 말한 대로 NPT를 탈퇴하고, 핵개발을 밀어붙이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확률이 높다. 당연히 이에 대한 강대국들의 경제 제재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도 더 암울한 경제불황을 맞이할 것은 자명하므로 현재 홍준표 대표의 주장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차라리 현재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미국 핵잠 파견이 훨씬 효율적이며, 리스크 역시 훨씬 적다. * '''9월 19일''': 전날 [[송영무]] 국방장관이 국회에서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청와대에서 주의 조치를 받자, 문 특보에 비난 공세를 집중하는 대신, 송 장관에게는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또한 송 장관에게 주의 조치를 전달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에 대해서는 고려시대 문신의 무신 천대를 들먹이며 "외교관 출신이 감히 60만 국군의 수장에게 주의를 주다니"라는 투로 비난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문민통제]]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반응은 송 장관을 진심으로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를 빌미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흠집을 내려는 정파적 발상이라는 속셈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당장 송영무 인준 때는 송영무 임명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기도 했고. * 한편 이날 여성단체와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 [[홍준표]] 대표는 '젠더폭력'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 있던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현대 한국 사회가 '여성 우월 사회' 라고 주장했다가 오히려 거센 비난을 듣기도 했다. * '''9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160명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정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이건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는데, 헌재를 대표할 뿐인 헌재소장은 낙마할 경우 권한대행 체제로 땜빵이 가능하지만(실제로 헌재 측은 이후 당분간 새 소장이 임명될때 까지는 기존처럼 김이수 재판관이 권한대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장은 법원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인사권·행정권을 모두 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반드시 막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http://news.jtbc.joins.com/html/414/NB11520414.html|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결시켜야 한다]]고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163711|자유한국당의 '''소탐대실''']]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을까. * '''9월 22일''': 홍준표 대표가 당 소속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엄마부대 대표 [[인간쓰레기|주옥순]]을 임명해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922152131135|#]] 또한 유엔 정상외교 직후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ttp://v.media.daum.net/v/20170922153319568|#]] 이미 자유한국당이 극우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순간부터 비협조적이었기에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 이 와중에 [[정진석(정치인)|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http://v.media.daum.net/v/20170922162558465?d=y|"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는 발언을 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자살 전날 크게 부부싸움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걸 부차적인 요인이 아니라 직접적인(또는 유일한) 요인으로 단정을 했기에 문제가 생긴 것.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3939548|사과도 요구하지 않겠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라]]며 강하게 경고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도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명을 했으나 'MB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이다'라는 프레임으로도 보일수 있는 해명이기에 진정한 사과문인지도 의심을 받고 있다. * 논란에 대해 [[강효상]] 의원은 '그러면 박연차에게 돈을 받은게 거짓이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 거짓이냐, 부부싸움만 거짓이냐, 정치보복이 거짓이냐. 어떤것이 허위 사실인가 따지기 위해 재수사를 해야 한다.'라면서 적폐 청산에 대한 정치보복 프레임을 걸고 나서고 있다. [[http://archive.is/Qf2ih|#]] 그러나 현재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찍은데다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이 프레임이 먹힐 가능성은 별로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문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계속 통했던 프레임이기에 지방선거 전에 보수층 결집을 위시한 발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끝도 없이 드러나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민낯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보수층이 분열된 현 시점에서의 이런 발언은 친민주와 친문 성향 시민들의 분노만 증폭시킬 뿐이다. 게다가 워낙 오래동안 우려먹은 프레임이라 보수층에서도 현재 그렇게까지 잘 먹히지 않는다. 저 말은 오히려 불 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 오죽하면 [[친문]]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 '그럼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밝히지 않고 그동안 뭐했니?'라고 조롱할 정도다. * '''9월 25일''':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를 감찰하고 있는 국정원 개혁위가 원세훈 국정원 시절의 심리전 대상 주요 인사들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명단에 '''[[홍준표]] 대표'''가 올라있는 것이 확인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zvfJ0tXPQ0w|#]] 심지어는 정권에 비판적인 보수 정치인들도 목표로 삼았는데, 이 중에는 그 유명한 [[윤창중]]도 올라와 있다. * 같은 날 당에서는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뉴미디어를 활용한 당 홍보에 나설 118명의 '온라인 전사단'을 발표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12399.html|#]] 이 중에는 친박 집회 막말과 폭력적 행동으로 악명 높은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도 포함되어있는데, 이에 네티즌들은 '대놓고 댓글부대를 운영하려고 하냐'며 비웃고 있다. * '''9월 26일''': 정진석 의원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자 정우택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을 추진할것임을 공표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260955001#csidx5ea5e5601ea370cb4c9f04c18da5f80|#]] 물론 특검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국회선진화법]]은 둘째치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대한애국당-무소속 이정현을 합쳐봐야 겨우 129석으로 과반을 넘지도 못한다. 또한 야권 공조가 그나마 이루어졌던 문준용 특혜 취업 의혹 특검-국정조사 카드와는 다르게 이번 건은 여당의 반응은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야 2당인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적인 파문을 떠나서 당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드립]]을 했기에 무슨 수를 쓰더라도 악화된 여론을 뒤집을 수가 없다. 한편 청와대와 나머지 당을 포함하는 여야 회동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계속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다른 정당들은 빼고,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영수회담만 수용하겠다는 것. 보수층에게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한 유일한 대항 세력임을 부각시킨다는 의도지만, 자유한국당을 빼고서도 주요 정치 일정의 진행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끽해야 개헌 합의 정도만 막을 수 있는데, 그나마도 이건 자유한국당이 주도하는거라서 별로 의미가 없다.], 그저 '자발적인 왕따'에 불과한 셈. * '''9월 27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부터 전략공천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7231|#]] 물론 당 지도부의 공식 결제가 남아있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홍준표 대표의 영향력에 놓여있는 조직이고 혁신위원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공천방침을 미리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이 문제다.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동전의 양면과 비슷하게 장단점이 뚜렷한 제도다. 이 제도는 새로운 인물을 수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러한 제도를 [[더불어민주당|다]][[국민의당(2016년)|른]] [[바른정당|정]][[정의당|당]]들이 실시하기 꺼리는 이유가 바로 ''''일명 줄세우기 공천''''이 자행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혁신위원회도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공천배심원단을 설치한다고 했지만, 문제는 공천배심원단도 당 대표 의중에 맞는 인물만 선발될 확률이 높고 이런 점은 사당화로 가는 지름길로 작용할 수 있다. 작년 총선에서도 이런 점 때문에 잡음이 심하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도 잡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 회동에 공식 불참하였다. 이 날 청와대 회동에서는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 공동으로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는 공동 입장을 천명하는 자리였는데[[http://v.media.daum.net/v/20170927232103035|*]] 전술핵 재배치 요구하며 안보를 그렇게 외치던 자유한국당이 북핵 규탄을 외치는 자리도 함께하지 않냐는 비아냥도 나올 수 있다. * '''9월 28일''':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만찬 회동에 대해 [[http://v.media.daum.net/v/20170928001300479?f=m|제1야당 왕따시키고 국민통합 되겠냐]]와 '협치쇼'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회동을 깎아내렸다. 하지만 '셀프 왕따'를 시켜놓고는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그야말로 모순. 이 날 평택의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현행 10월 1일) 기념식 행사에도 자유한국당은 여야 정당 가운데 '''유일하게''' 행사에 불참했다. 같은 시각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 중구의 탈북 청소년학교인 여명학교를 방문하고 있었는데, 자유한국당 측은 ‘이것도 또 다른 의미의 안보’라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대로 안보한다'''"고까지 하기도 했다. [[http://m.nocutnews.co.kr/news/4855089|*]] 이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를 그리 중시한다면서, 아무리 탈북자 관리가 안보에 중요한 것이더라도 국군의 날 기념식까지 불참할 만큼 막중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2864751|*]] 민주당에서는 자유한국당의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 불참에 유감을 표명했는데, 민주당 지도부도 과거 야당 시절에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한 사례가 있기는 했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