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이나교 (문단 편집) == 그 외 == 힌두교 혹은 브라만교를 기원으로 하는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카스트]]'''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마하비라에서는 전생의 카르마가 현생의 카스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은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불교에서도 비슷하게 현재의 신분은 전생(들)에서 쌓인 업 때문이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쉽게 말해 카스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카르마는 선행으로 쌓이는 것보다 악행으로 들러붙은 것이 더 크다고 보며 이러한 카르마에 따라 사는 동안에도 인간의 영혼이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하는 데다 고행으로 자신의 깨달음을 추구하는지라 상대방이 자기보다 카스트가 높건 말건 [[알 게 뭐야]] 인 셈. 더군다나 식욕 같은 기본욕구는 물론 소지품도 제대로 가질 수 없으며 인간관계도 끊어야 하기 때문에 카스트가 높아봤자 좋다고 여길 것이 하등 없다. 일반 신도들이야 그 정도 까지 모든 걸 내려놓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인 교리가 그런 만큼 카스트가 그만큼의 권위를 가지지 못한다. 더군다나 아무리 카스트의 최하위, 자이나교 식의 우주로 말하자면 발바닥에 붙어있는 인생이라도 악한 카르마가 들러붙은 것들 때문에 끌려내려간 것이니 그들에게 인간으로서의 기회가 없다고 보는 것도 아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힌두교의 카스트도 같다. 카스트도 현생의 신분은 전생의 업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힌두교식 카스트에 따르면 아무리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도 현생의 업에 따라 다음 생에는 좀 더 나은 신분으로 태어날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인도의 하위 계층에게서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카스트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그렇다고 권위에 도전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카스트 자체를 전면부정하는 데다 권위에까지 도전한 것이 바로 [[싯다르타]]와 후대에 나타난 [[시크교]]다. 특히 시크교는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체제를 인정하지만 건드리는 즉시 전쟁을 불사했는데 [[무굴 제국]]에게 저항운동을 하면서 제국을 무너트리는 데 일조했고 영국과 [[영국-시크 전쟁|전쟁]]을 했으며 현대 인도에서는 총리를 [[인디라 간디|암살]]할 정도였다.] 브라만교와 적절한 타협점을 이루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최초의 원자론이 나온 곳이 바로 자이나 교단이다![* Karen Armstrong,'축의 시대',정영목 옮김,교양인,2010] 정확히는 4원소설과 원자론을 결합한 듯한 세계관을 믿고 있었는데[* 박성래 외 2명,'과학사',전파과학사,2013,pp327-328] 이것이 인도에 퍼지면서 인도 원자론을 형성하였다. 자이나교는 [[비폭력주의]]를 교리의 핵심으로 삼고 있지만 이 자이나교를 인도 남부의 국왕이나 군인들이 믿는 경우도 있어서 비폭력도 해석의 문제로 달리 받아들여졌다. 예를 든다면 먼저 다른 나라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안 되지만 이미 공격을 받고 난 후에는 자기 방어를 위해서 전쟁을 벌여도 좋다는 식으로 교리가 약간 변형되어 받아들여졌다. [[마하트마 간디]]는 자이나교도는 아니었지만 자이나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