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화감독 (문단 편집) === 세부 업무 === 기본적으로는 올라온 원화들 중 하자가 있는 원화를 수정하여 그림체를 캐릭터 디자인에 맞게 통일시키고, 동세나 이펙트 등을 보정한다. 또는 수정할 사항들을 적어놓고 원화가에게 다시 보내 리테이크를 시킨다. 간혹 애니메이터 중 너무 실력이 없거나 지연이 잦은 인원은 실시간으로 연락하여 시간을 정해 컷을 보내라고 독촉하거나 [[연출]]과 [[제작진행]]을 시켜 [[통조림(은어)|아예 회사까지 끌고 와서 그리게 하고 옆에서 감시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작화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야 하며, 만에 하나 [[작화 붕괴]]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책임이 가장 큰 직책이다. 작화감독들도 제각기 성향이 다 달라서, 원화가 올라오면 자기가 묵묵히 다 수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수정만 하거나 아예 안하고 리테이크만 줄창 시키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감독이나 연출진보다 작화감독의 짬과 명성이 더 높은 경우, 작화감독의 독단에 스태프들이 끌려가는 사태도 종종 벌어진다. 한편 이처럼 작화 수정에만 주력하는 작화감독도 있지만, 간혹 담당한 화에서 원화를 그리는 경우도 있고, 실력이 특출날 경우 작화감독 자신이 혼자 모든 원화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 [* 그런데 이정도 쯤 되면 수정하는 원화가 없으므로 작화감독이라 부르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물론 본인이 수정할 일이 없을 뿐이지 연출수정은 당연히 들어가고, 총작감이 클로즈업 컷을 좀 수정하기는 할 것이다.] 이를 일본에서는 1인원화(一人原画)라고 부른다. [[주문은 토끼입니까?(애니메이션 1기)|주문은 토끼입니까? 1기]] 4화, [[모브사이코 100(애니메이션 1기)|모브사이코 100 1기]] 4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애니메이션 1기)|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기]] 1화, [[아주르 레인 THE ANIMATION]] 4화 등에서 선보인 적이 있다. 이런 행보로 유명한 애니메이터로는 [[스다 마사미]], [[아오야마 미츠루]], [[스도 토모노리]], [[사사카도 노부요시]], [[에바타 료마]], [[오오시마 에니시]], [[야시마 요시타카]], [[데구치 토시오]], [[히가시데 후토시]] 등이 있다. 사실 이 경우는 작화감독을 했다기 보단 그냥 원화가 1명에게 모든 권한을 다줬다고 보는 것이 좋다. 반면 [[니시이 료스케]]처럼 1인원화를 해도 작화수정은 작화감독에게 맡기는 케이스도 있다. 퀄리티에 문제가 없는 원화는 수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통상적으로 전체 원화의 30% 가량은 통과, 50%가량은 얼굴이나 옷주름, 머리카락등의 간단히 수정해서 보내면 되는 작감수정, 15%가량은 지시사항을 적어 되돌려 보내는 리테이크, 마지막 5%가 비례부터 뒤틀려서 리테이크 줘봐야 그 원화가로서는 답이 안나온다고 판단되어 직접 전체를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는 비율이다. 이 5%가 실질적으로 전체 작업공정의 대부분의 시간을 까먹는 주요 원인이며 이렇게 작화감독 선에서 단단히 찍힌 원화가는 일감을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되어 이리저리 다른 회사들을 떠돌다 다른 회사의 작감에게 찍히는 과정이 누적되어 점점 일할 곳이 사라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잘못된 원화가 있어도, 제작 기간 등의 사정에 따라 충분히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게 심해져 작화가 어그러지는 현상을 [[작화 붕괴]]라고 부른다. 우수한 원화만의 개성을 내기 위해서나 원화가들 각각의 그림체를 존중해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굳이 수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키시다 타카히로]]가 있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의 최고결정권은 감독에게 있기 때문에, 작화감독이 자의로 수정했더라도 감독이 통과 사인을 내지 않을 경우, 감독의 의향대로 다시 수정해야 하는 불상사도 생긴다. 과거엔 원화 애니메이터의 실력이 부족할 때 어디를 잘못 했는지 알려줘서 돌려보내면서 가르치는 것도 작화감독의 업무였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애니메이션 회사가 다작을 하면서 일정이 촉박해져 작화감독의 업무 압박감이 굉장히 커졌고 대부분의 작화감독이 이런 후배 육성을 그만두고 작화 수정만 하게 되었다. 자기 일도 바쁜데 남 챙겨줄 시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후배를 가르치면서 작화수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작화 육성 감독'으로 크레딧 되는 경우가 생겼다. [[오카 유이치]]와 [[타니구치 준이치로]]가 대표적. 일부 업계인들은 "작화감독은 당연히 가르치는 사람이었는데 이젠 가르치는 사람을 따로 크레딧 해줘야 하는 지경이 됐다니. 업계가 너무 망가졌다." 라고 반응하기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