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애인 (문단 편집) == 호칭 ==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오래된 문서에서는 일본 표기의 영향을 받아 [[장애]]를 (장애인 빼고) '장해'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쓰지 않는다. '장해'라는 표현은 멀쩡했거나 혹은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사고"를 통해 장애를 얻게 된 경우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장애자(障碍者)라는 말이 [[1980년대]]까지 오랫동안 쓰였다. 예를 들면 [[1987년]] 제정된 현행 헌법 제34조제5항에도 '신체장애자'라는 표현이 나오며 [[1988년]] [[패럴림픽]] 때도 이를 한국말로 풀어서 '장애자경기대회'라고 썼다. 그러나 [[1990년대]]에 자(者)에 낮춤의 뜻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애인으로 수정되었다. 이제와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자(者)에 낮춤의 뜻이 있어서 인(人)으로 바꾼다'는 언어적 논의 자체는 이명박 당선 직후 있었던 '당선자-당선인 논란'에서 볼 수 있듯 큰 의미가 없다. 그 논리가 맞다면 현재 쓰이는 '~者'계통의 명칭들을 모두 '~人'으로 바꿔가야 할 터인데 아무도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장애자가 '-자'라서 비하명칭이면, [[과학자]] 등 정상적인 말들도 비하명칭이 되어버리는 셈이다. [[대한민국|한국]]에서 '장애자'가 '장애인'으로 바뀌게 된 것은 '자(者)'에 담긴 낮춤의 의미 때문이 아니라 '장애자'라는 단어 자체에 축적되어 온 기존의 부정적인 관념들에 대해, 표현을 한 번 바꿔줌으로서 사회적으로 환기해 보자는 취지에 더 가깝다. 또한, '자(者)'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보면 대부분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노동자, 지도자 등)이나 '어떠한 사건을 당한 사람'(사망자, 당선자 등)을 이르는 단어에 쓰이는데, 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를 하는 사람'도, '장애를 당한 사람'도 아니라서 백인, 노인처럼 어떠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단어에 주로 들어가는 '인(人)'자를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는 말도 있다. 과거에 공식적으로 쓰였던 표현이기 때문에 지금도 나이가 좀 있는 장애인 본인들도 스스로 장애자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북한]]의 [[문화어]]로는 여전히 장애자라고 한다.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Disabled person / Disability 등의 용어가 쓰인다. 최근에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로 Mentally Challenged Person(정신장애인)/Physically Challenged Person(육체적 장애인)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이는데 표현에 대한 논란이 크며, disabled 이전에 등장한 handicapped도 있으나 차별적 용어로 간주된다. 영어권의 장애인들은 handicapped라는 용어를 모욕으로 느끼기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다리에 장애가 있는 경우 휠체어를 탐으로써 보정할 수 있기 때문에 handicapped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9년 현재 유엔등 국제기구에서는 장애를 강조하고 집합적 성격인 the Disabled 대신 장애보다는 개인을 강조하며 개별적 권리를 중시하는 의미로 Persons with Disabilities 를 사용중이다.[* UN장애인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UN인권고등판무관 장애위원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등] 2019년 7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영문 명칭도 Korea Employment Agency for the Disabled에서 Korea Employment Agency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으로 변경했다.[[https://blog.naver.com/kead1/221588015863|#]] [[중국]]에서는 잔질인(殘疾人, "찬지런")이라 한다.한자 뜻대로 풀이하면 질환이 남아있는 사람. 즉 완전히 치료가 불가능해 후유장애가 남아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잔질인을 줄여서 殘이라 하기도 하며, 구체적인 장애를 나타낼 때는 ○○殘疾이라고 쓴다(예: 智力殘疾 - 지적장애). 중국이 고대에 일반적으로 황제를 반역하는 역모자에 대하여 죄인으로 규정하는 [[폐인]](廢人, "페이런")이라는 표현을 하였으며 또한 사회적으로 극빈하고 천한 계층인 거지나 선천성 장애인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호칭을 하였다. 그 후 청나라 말에 외국 선교사들이 중국에 들어와 장애인 복지사역을 하며 장애인들을 '잔폐인'(殘廢人, "찬페이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49년 중국이 공산화되고 1960년대 말까지 잔폐인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어 오다가 중국이 사회적으로 발전하고 중국사회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중국정부는 장애인을 통칭하는 '잔폐인'의 용어 사용을 금지하고 '잔질인'(殘疾人, "찬지런")이라는 용어를 공통적으로 사용하게 하였다. 현재 국제 인권단체들에서는 국제사회가 장애인(殘疾人)이라는 용어 대신에 '특수필요단체'(特殊需要人群, "터수쉬야오런췬") 혹은 '약세단체'(弱勢群體, "뤄스췬티")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를 제창했으며 중국 정부 내에서는 대부분 "터수쉬야오런췬"이라는 말보다는 "뤄스췬티"라는 용어를 통상적으로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공공기관이나 일상에서 주로 장해자(障害者, 쇼ː가이샤)라고 부른다. [[일본어]]로 '장해(障害)'와 '장애(障碍)'는 '쇼가이(しょうがい)'로 발음이 동일하지만 일상에서의 사용 빈도는 장해(障害)가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에서 장애는, 깨달음을 방해한다는 뜻의 불교 경전에서 나온 말이라 일상에서 거의 쓰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애(碍/礙) 자가 장애 외에는 거의 쓰지 않아서 이런 한자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런데 90년대부터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해(害)'자는 '해악(害惡)'이나 '해충(害蟲)' 등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에만 쓰이기 때문에 '장애자는 사회의 해악'이라는 차별적 이미지가 생긴다하여 장애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한중대를 사례로 들어 障碍者로 표기를 변경할 것과 碍 자의 [[상용한자#s-4|상용한자]] 등재 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2010년 [[문부과학성]] 산하 [[문화청]]은 어원의 역사적 이유와 사용 빈도 등을 이유로 碍 자의 상용한자 등재를 거부했고, 현재 지자체나 기업, 민간 단체 등은 발음만 같은 障がい者라는 [[가나 혼용]] 표기를 쓰거나 体(からだ)の不自由(ふじゆう)な人(ひと)(몸이 불편한 사람)과 같은 표현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변경 반대 측에서는 명칭만 바꾼다고 근본적 인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장해라는 단어가 가진 일반적 의미[* 한국의 [[장애]]와 같은 뜻]는 무시한 채 해(害)라는 글자만 강조함으로써 역으로 장애인을 사회적 해악인 존재로 인식시키고 있다, 장해자는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라는 장해에 맞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자[* 물론 "장해자"라는 단어에 맞선다는 뜻은 없으므로 이것은 억지다.]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