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애인 (문단 편집) == 장애인에 대한 대우 == 고대 사회에서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비교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일을 하지 못해도 먹고 살아야 했기에, 생산에 보탬이 안 되면서 식량만 축낸다는 단편적 시선에 의해 장애인이 속한 부족, 민족이나 국가에 있어서 도움이 아닌 해악이라고 여기는 사상이 생겨나곤 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장애인을 국가 차원에서 배려해야할 대상으로 정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고려·조선 시대에는 장애인에게 악공, [[안마사]], [[침구사]], 점술사 등의 직업을 알선해주기도 했으며, 이들이 역임한 관직들은 장애인 종류에 따른 명칭이 되기도 했다.[[http://blog.naver.com/01235ok/60002626645|#]] 흉년이나 가뭄이 들 때면 우선적으로 구휼했고, 장애인을 정성껏 돌본 가족에게 표창을 주기도 했으며, 장애인을 학대한 사람을 가중처벌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제의 탄압으로 한국인들이 가난의 늪에 빠진 데다가[*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183100032&ctcd=C09|「“전통사회에는 장애인 차별 없었다”」, 주간조선, 2011년 12월호]]] 장애인에 차별적인 서양식 철학이 한국에 유입되면서[* 서양 선진국에서 장애인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기 시작한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부터다. 2차 세계대전 이전 시기까지만 해도 나치독일은 장애인들을 학살했었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제한과, 심지어는 거세도 일반화 되어있었다.] 장애인을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아닌 '삶을 살아갈 자격이 없는 불구자'라는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20405201816517680|「장애인 인식 변화에 대응한 관련법의 '변천'」, 에이블뉴스, 2012-04-06]]] 유무형적 차별을 당해왔고, 이게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전근대시대 서양이 장애인에게 적대적이었고, 조선은 장애인 차별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민족주의자들의 과장이다. [[http://m.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40627053654736159|관련 자료]] 물론 당시 서양보다는 확실히 장애인 대우가 좋았던 것은 맞지만 [[병신춤]]과 같은 장애인 차별 풍조가 [[조선시대]]에 등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의 경우 스파르타를 찬양한 매우 보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철학자라 장애인을 혐오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아가페 정신에 입각한 장애인 시설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는데, 이 시설이 제대로 된 배려인 경우도 있었고 장애인들을 차별하고 괴물취급하는 수용시설로 악용된 사례도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 관용의 사례는 많다. 전근대의 불안정한 삶으로 죽음과 질병, 장애가 일상과 공존했기에 장애인, 특히 정신적 지체장애인의 경우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 '비장애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 같은 종교적 의미까지 붙어서 철저하게 기능주의적으로 인간을 재단하기 시작한 근대보다 오히려 나은 면이 있었다. [[1938년]]부터 몇년간 [[나치 독일]]에서는 [[T4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을 가스실로 보내 학살하기도 했다. 정작 [[히틀러]]랑 [[괴벨스]]도 각각 잠복고환과 소아마비로 다리가 굽은 장애인이었다고 한다. 서양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20세기]] 초중반 [[미국]]에서부터 세계 대전을 포함한 연이은 전쟁으로 많은 수의 장애인이 생기자 보훈적 차원의 수용이 시초가 되었다. 이런 선구적인 노하우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장애인 인권과 배려 시설들이 가장 잘 발달한 지역은 미국이다. 이후 이런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직업훈련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1960년대 이후 미국 내에서 인권운동이 일어나면서 장애인 사회도 변화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통합'이 강조된 1975년 장애인교육법 등 여러 장애인 관련 법들이 신설되었다. 현재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한 '통합'이 학계에서 대세로 통하고 있다. [[지체장애]]나 [[시각장애|시각]], [[청각장애인|청각장애]] 같은 신체 및 감각 장애의 경우 신체의 일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뿐, 지적인 판단능력은 멀쩡하기 때문에 장애를 입지 않은 신체부위를 최대한으로 살리기만 하면 취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장애인은 국가로부터 부당하게 겪고 있는 점을 [[시위]]나 서명 등의 형태로 인권운동을 펼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운행방해 사태|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시위]]가 있다. 모든 종류의 시위가 어느 정도 민폐를 끼치게 마련이지만(평화집회라도 하다못해 교통정체와 소음이 있다) 큰 불편을 주었기에 비난도 많이 받았는데, 당사자들은 '지금까지 20여년동안 조용히, 말로 요구했지만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고, 난리난리 쌩난리를 쳐야 들어주더라.' '착하고 무해한 장애인으로 살아봤는데 나 개인의 삶은 나을지 몰라도 제도가 바뀌진 않았다'고 한다. [[https://youtu.be/OI8-E-i2Y0A|당사자 입장 영상 1]] [[https://youtu.be/P9Tf8JBR5TM|영상 2]] [[정신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의 정신적 장애인들은 자기표현이 비장애인들보다 부족하고 대체로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능력을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비장애인들에 비해 완벽하게 터득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교나 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동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조차도 자신들과 이들을 구분하고 별도의 처우를 할 정도이다. 정신장애인의 결정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 [[한국]]처럼 비장애인조차 장애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성격이나 행동이 특이하면 [[일진]]들의 먹이가 되는 데다 그러한 일을 제재할 의지도 없는 나라에서 [[통합교육]]을 시켰다가 [[집단괴롭힘]]이 벌어지는 곳도 있고, [[미국]]처럼 한국과 비슷하게 하긴 하지만 엄격하게 통제해서 괴롭힘은 안 당하게 하는 곳도 있고, [[유럽]]처럼 아예 칼같이 분리해서 홈스쿨링과 특수학교로 가도록 하는 곳도 있다. [[독일]]은 [[T-4 프로그램|수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이유로 가족들을 잃은 아픈 역사]]가 있어서 예외에 속한다. 장애인을 대하기에 앞서 알아야 할 것은, 장애인은 괴물도 천사도 아니라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혐오는 말할 것도 없고, 무조건적인 동정조차 장애인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하고 관리받아야 하는 '(착하고) 불쌍한 인격체', '열등한 존재'로 깎아내리는 '정상인'으로서의 우월적인 시각의 일환이라고 보일 수 있다. 동기야 어쨌든 장애인들에게 지나친 동정의 눈길을 보내는 행위는 오히려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열등한 양 취급하면 불쾌한 게 당연하다. 물론 자기 연민에 빠져 이런 대우를 받는 걸 당연시하는 사람도 소수 있긴 하지만, [[정신]]적 장애가 없는 이상 장애인들도 가능한 한 자기 능력의 한계만큼 최선을 다하려 한다. 대표적인 예로, 허락없이 [[휠체어]]에 손을 대는 것. 비장애인이야 호의로 했을지 몰라도, 장애인에 대한 예의까지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허락없이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고, 비장애인이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고 있는데 대뜸 누군가 다가와서 말없이 그 물건을 뺏어든다면 당연히 놀랄 것이다.[* 사실 이마저도 굉장히 순화된 비유다. 휠체어는 그 사람의 신체일부나 다름없다. 일반인으로 따지면 오르막길을 올라가며 헉헉대고 있는데 누군가가 대뜸 업어가는 거나 다름없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무거워 보이는데 도와드릴까요?"라고 묻고 도와주는 것처럼, 장애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누가 봐도 곤경에 빠져 있거나, 먼저 요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신경쓰지 않는 것이 예의다. [[http://www.dogdrip.net/58739887|#참고.]][* 휠체어를 타고 사는 한 선천적 지체장애인이 쓴 글로,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의 애환이 잘 담겨있다. 다만 욕설과 비속어가 상당히 많으니 주의.] 휠체어 탄 장애인을 보면 취할 태도, 제대로 돕는 법 등을 잘 써놨다. 이와 관련하여 [[http://blog.hanwhadays.com/1782|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언급한 기사도 있다. 한편, [[장애 캐릭터 모에]]도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차별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일부 문화매체에서 지적장애인을 걸어다니는 폭탄, 괴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적장애인은 [[잠재적 가해자]]나 사회부적응자가 아니라 지적능력이 비장애인에 비해서 다소 떨어지는 사람이다. 물론 사이코패스 같은 케이스도 있긴 하나 [[T-4 프로그램|모든 정신, 지적장애인들이 이럴 것이라는 판단은 매우 위험하다.]] 지적, 정신장애인들이 모두 사회에 불만을 가질 것이란 편견 역시 그렇다. 이들 대부분은 지능이 평균보다 낮을 뿐, 인간성 등은 비장애인의 아동 시절과 별 차이가 없다. 이들은 비장애인들보다 훨씬 학대, 성폭행 등에 노출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도가니(영화)|도가니]]>로 영화화되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다. 한국에서 이런 일은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며 오히려 흔한 편에 속한다. 좀 심하게 말해서 지적장애인이 [[성노예]] 취급을 받아도 주변 사람들은 별 신경 안 쓰고 뒤늦게 제3자가 개입하고 나서야 일이 좀 해결되는 케이스가 많다. 실제로 지적장애인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들을 보면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그러나 이들은 "솔직히 그놈들 개쌍놈인 건 맞다. 하지만 경찰도 신경쓰지 않는 상황에서 바보를 보호해 봐야 내게 뭐가 돌아오느냐, 마을의 유지들에게 미움만 받는다"고 그냥 외면한다. 그나마 이 경우는 중앙 권력이 개입해서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지적장애인 편을 들어 주니 양심은 있는 경우. 한국의 경우는 이게 잘못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도시라고 딱히 다를 것도 없는게 대놓고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하진 않을지언정 미묘하게 홀대하고 차별적 시선을 보내는 경우는 무척 흔하기 때문이다. [[http://www.welfare24.net/ab-3870-13|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100가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