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우혁 (문단 편집) ==== 폭로글 전문 ==== {{{#!folding [연습생 및 직원들의 폭로문 펼치기 / 접기] > 연습생 폭로글 전문 > ----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입니다. 오늘 용기를 내 글을 적게 됐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제가 과거에 당한 폭행 기억 때문입니다. 6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아직도 두려운 마음이지만, 제2, 제3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1세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A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습생이었습니다. 이 그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몰릴 정도입니다. A씨 역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멤버입니다. 수많은 연습생이 오가는 기획사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데뷔를 하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20대 생활은 포기한채 오로지 연습에만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이 아이돌을 향한 제 꿈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 >2016년 2월 18일 A대표님은 평소 음악을 같이 만들던 회사소속의 프로듀서님과 저를 함께 대표실로 불렀습니다. 당시 A대표님은 음악 방향성에 대해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들은 대부분 70~90년대 유행하던 음악들이었습니다. 함께 음악을 들으며 리듬도 타고, 노래도 따라부르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A대표님은 제게 “이런 노래를 무조건 해야지 유명해질 수 있다” “이런 노래를 만들고 이렇게 노래와 랩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저와 프로듀서님에게 이에 대한 의사를 물었습니다. 프로듀서님은 혹시나 A대표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까, 긍정적인 답을 했습니다. 프로듀서님은 이어 “음악이 조금 올드해서 요즘 대중들이 특히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까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A대표님은 제게도 “너 이 생각해?” “이 노래 별로 야?”라고 물었고, 저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음악을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따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조금 올드해서 사람들이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답변한 이후 A대표님은 “야이 XX년아 이 개XX가 고집 XX세네. 이 XXX가 뒤질라고 XX”이라고 욕을 한 뒤 저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뺨을 4대 왼쪽 뺨을 2대를 순간적으로 폭행당했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XX 모자 벗어”라는 말과 함께 반강제적으로 모자를 벗긴 뒤 정수리를 주먹으로 2대 더 내려쳤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멍하고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프로듀서님이 다급하게 저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 >6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너무나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했지만 두려웠습니다.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었지만 혹시나 저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연습을 나가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라는 오명이 생길까 폭행당한 다음날도 출근을 했습니다 >이에 A대표님은 저를 따로 불렀습니다. 저는 당시 A대표님이 사과를 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제가 왜 대표님에게 맞아야 했는지”를 설명해줬습니다. “가만히 있던 내게 돌을 던졌는데 누가 화를 안낼수가 있냐.” “네가 원인 제공을 했고, 가만히 있던 나는 네가 던진 돌에 맞았다” “화를 안내는게 이상하다”라고 제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사과를 받을 줄 알았던 저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히려 A대표님에게 맞은 날보다 더욱 큰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두려움 탓인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폭행에 대해 고소하거나 지인들에게 말하기조차 무서웠습니다. 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연습생 신분인 제게 다른 선택지는 않았습니다. 회사와의 계약 때문에 불이익이 생길까 '계약 해지'에 대해 알아보며 참고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을 마주치는 날이나,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아이돌의 꿈을 접고 회사와 계약 해지를 했습니다. > >감당하기 힘든 큰 충격에 저는 모든걸 포기하고 입대를 택했습니다. 지난 6년 간 그날의 기억탓에 괴로웠지만, A대표님이 무서워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오늘 이 글을 적게 됐습니다. 이 상처를 홀로 참고 넘긴다면 저 뿐만 아니라 2차, 3차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어떤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A대표님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 말고 다른 연습생들이 이런 일들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내용은 모두 제가 겪을 일을 토대로 쓴 글로, 거짓이 있을 경우 책임을 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원의 첫번째 폭로글 전문 > ---- >두려운 마음이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 끝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최근 이슈가 된 1세대 최고의 아이돌 연습생 폭행이 있었던 소속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직원입니다. >저는 연습생 피해자가 글을 통해 밝힌 2016년 2월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 사실을 알면서도, 피해자에게 어떠한 위로와 도움도 주지 못했다는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나마 “정말 미안했고, 용서를 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 역시 근무 과정에서 그 분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연습생처럼 주먹과 뺨으로 맞는 폭행은 아니였지만, 두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과는 별개로 폭언도 수 차례 들었습니다. > >처음 폭행이 있었던 시기는 2014년 중국 칭다오 출장 당시였습니다. 저는 그분과 함께 스케줄을 마친 뒤 택시를 타고 한국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분과 함께 나란히 뒷좌석에 앉아 대화를 하다가, 그 분이 가죽 장갑을 끼고 있던 손으로 제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꿀밤을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가격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맞은 상황이라 정확한 대화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맞은 저는 당황스러운 마음과 함께 창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해가 가지 않지만 혹시나 택시 기사님이 보셨을까 룸미러를 먼저 살폈습니다. >한국 식당에 도착할 때까지 제가 왜 맞았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식당 앞에 도착한 뒤 그 분은 저를 입구에 세워놓고 저를 윽박지르며 설교를 했습니다. >원인도 모른 채 혼이 난 저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그분은 저를 식당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음식을 시켰습니다. >그 분과 저 사이에는 침묵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온 후 그 분은 뜻밖에도 음식 사진을 정성스럽게 찍었습니다. 너무나도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었지만, 혼란스러웠던 저는 어떠한 말도 못한 채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 후 묵고 있는 숙소로 돌아온 뒤 저는 너무나도 억울한 마음에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자신이 정성스럽게 찍은 음식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왔습니다. >너무나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다음날 곧바로 귀국하고 싶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두려운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후회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 >두 번째 폭행은 2019년 KBS 방송국에서 입니다. 무대 올라 가기 전 저는 그분의 인이어 마이크를 채워드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갑자기 “아이씨”라는 말과 함께 제 손을 쳤습니다. 평소에도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분인 걸 알았고, 무대 올라 가기 직전이라 저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 밖에 대기하고 있던 지인을 불러(매니저가 없어서 제 지인이 운전하고 간 날) 물통을 넘겨 주고, 현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평소에도 폭언과 인격 모독을 많이 당해왔지만 저는 그게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여자라서 많이 안 때린 것 같다’고 말해주는 분도 있었습니다. 폭행과 폭언을 참아 가며 일을 한 것 또한 저의 결정이었기에 모든 것을 제 탓으로 여겼습니다. >저는 퇴사 당시 그분에게 당했던 폭언과 폭행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그분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하시면서 ‘오히려 제가 본인을 때리고, 아무도 없을 때 본인에게 소리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새로 온 직원들 앞에서 “왜 착한 척을 하냐” “착한 척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저를 모함할 때 저는 모든 것을 잃은 심정이었습니다. 그 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저립니다. > >저는 단연코 그 분에게 폭행이나 폭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연습생이 쓴 글이 기사화가 된 후 많은 기자님들이 사실 확인 차 연락이 왔는데, 두려운 마음에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두려운 마음이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민 끝에 용기내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직원의 두번째 폭로글 전문 > ---- >안녕하세요. 저는 1세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A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의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그 회사에 근무했을 당시 회사 소속이었던 연습생이 쓴 글을 보고 용기를 내 이 글을 작성합니다. >간단히 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회사에서 3개월 정도 다니다 퇴사했고, 이 회사를 포함해 총 3곳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회사에 입사를 결정 한 후 이 소식을 업계 지인에게 전했습니다. 그 지인은 제게 “대표 때문에 매니저들이 계속 그만두는 회사”라며 저를 걱정해줬습니다. >저는 그 당시 소문이라고만 생각했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입사를 택했습니다. 그게 제 인생의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이 선택 때문에 이 회사를 마지막으로 저는 좋아하던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떠나야만 했습니다.그리고 수많은 모욕과 수치심으로 인해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됐습니다. > >저는 A대표님의 회사에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입사를 했고 주로 음반기획이나 신인개발 업무를 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 직원 두 명이 더 있었는데 한 명은 중국 쪽 비지니스를, 또 다른 한 명은 신인 개발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A대표님은 당시 중국 활동뿐만 아니라 국내 활동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회사에 매니저가 한 명도 없어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연습생도 스무 명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회사 규모에 비해 직원이 너무 적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엔터 쪽은 워낙 이직이 많아 생긴 일시적인 공백이라고 여겼습니다. 당장 급한 스케줄은 대표님의 지인들이 도와 운전을 해주고 있었는데 계속 부탁하기 힘들었던 대표님은 직원 셋 중 유일하게 2종 운전면허가 있는 제게 “1종 운전면허를 따라”고 강요했고, 저는 사비로 퇴근 후 운전연습을 하며 1종 운전면허를 따야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분의 거의 모든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로드 매니저 일까지 해야 했습니다. 과도한 업무였지만 추가 수당은 없었고, 본업도 따로 해야 했습니다. >특히 A씨는 운전을 할 줄 아는 직원이 생기자, 새로운 매니저를 뽑지 않았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A씨가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스케줄에 동행하는데, A씨는 저와 중국쪽 비지니스를 담당하는 직원만 데리고 촬영장에 갔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였습니다. > >촬영은 한여름 야외에서 진행됐습니다. 저는 이틀 동안 새벽 4~5시쯤 집에서 나와 A대표님과 직원을 태우고 촬영장에 갔습니다. 첫날 촬영은 아침일찍부터 깜깜한 저녁까지 진행됐는데(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남) 오후 3시경 까지 음식은 물론 물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늘 한점 없는 땡볕에서 너무 고생했지만 촬영 첫날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좋게 생각했습니다. 첫 촬영이 끝나고 저는 “다음 날 촬영에 필요한 물과 간식을 구입하겠다”고 A대표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촬영장 근처에는 식당은 물론 물을 살 수 있는 슈퍼도 없었기 때문에 준비가 꼭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물은 사지말고 얻어마시라”고 했고 간식을 사는것마저 눈치를 줬습니다. >다음날 촬영은 A 대표님이 집에서 출발하는 것부터 팔로우하는 콘셉트였습니다. A씨는 촬영팀과 함께 이동했고, 저와 또 다른 직원은 따로 촬영장에 도착해 A대표님과 촬영팀을 기다렸습니다. >별다른 고지를 받지 못했던 저희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밥을 굶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A대표님과 촬영팀은 중간에 식당에 들러 식사를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날씨는 더웠고, 밥은커녕 물도 다른 연예인 매니저에게 구걸해서 마셔야 하는 저의 처지가 처량했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저희가 밥도 못 먹고 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안하다”거나 “고생한다”는 말조차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제 산 과자를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없이 촬영하는 그분을 챙겼습니다. 카메라가 꺼지면 달려가 부채질도 해줬고, 땀도 닦아줬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본인이 들고 온 무거은 가방을 굳이 계속 들고 서있으라고 했고, 촬영 중 양말을 벗어서 제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모욕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반항하거나,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2014년 여름 한남동의 한 건물 지하에 세 들어 있던 사무실이 비에 잠기면서 일어났습니다.출근을 하니 전날 비가 많이 와 사무실이 물에 잠겼습니다. >발목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이었습니다.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A대표님에게 상황을 알리고 다급히 물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한두시간 뒤 도착한 연습생들과 작곡가들도 직원들을 도와 함께 물을 퍼냈습니다. >저는 그날 스커트에 구두를 신고 출근해서 쭈그리고 몇시간 동안 물을 퍼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물을 퍼냈습니다. 모두가 합심해 열심히 물을 퍼낸덕에 오후 12시 전 후로, 물을 다 퍼낼 수 있었습니다. >A대표님은 그 시간에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모두가 엄청 고생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A 대표님은 자기 방에 있는 고가의 장비 걱정이 우선이었습니다. 사무실이 왜 물에 잠겼는지 추궁하는 한편, 건물주의 잘못이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리고 제게 건물주에게 보낼 내용 증명서를 작성하라고 하는 한편, 건물주에게 직접 전화해 따지라고 요구했습니다. 건물주와 통화를 해보니 A대표님이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셀프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배수구가 막혀 비가 오면 사무실이 잠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이 빠질 수 있게 따로 기기를 설치해주었는데, 그 기기는 “절대 끄면 안된다”고 당시의 직원들과 A 대표님에게 신신당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직원들이 처음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감전을 우려해 모든 기기의 플러그를 뽑은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날 밤에, 이 기기의 플러그가 꼽혀 있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항상 연습생들에게 “집에 가기 전에 연습실의 모든 플러그를 빼고 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혼났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해당 기기의 플러그도 뽑혀있지 않을까라고 추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습실 CCTV를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A 대표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건물주에게 전화해서 플러그는 꼽혀 있었고, 제가 아침에 와서 뽑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강요했습니다. >이후 직원들과 점심을 먹던 중 “도덕적으로 그런 거짓말은 못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누군가 그 이야기를 A대표님께 전달하면서 사단이 났습니다. >이후 A대표님은 저를 따로 불러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뭐? 도덕? 너 지금 감히 도덕이라고 그랬냐?! 블라블라~(욕)“넌 기본적인 가정교육도 제대로 안 받았다.” “니네 부모는 그런것도 안 가르쳐줬냐. 이렇게 기본도 안 배우고 회사를 오면 어떻게 하냐.” “내가 만약에 너에게 강남역에 나오라고 했어. 근데 니가 바지를 안 입고 나온거야. 그래서 너 왜 바지 안 입고 나왔어? 내가 물었더니 니가 대표님이 바지 입고 나오라는말 안 했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거랑 똑같은거야.” “알겠어? 넌 기본이 안돼있어.” “진짜 내가 너를 어떻게 해야하지?” 너무 이해할 수 없는 예시들을 들어 당시 말들이 똑똑히 기억이 납니다. >“가정교육 못받았다”는 이야기는 평생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은 부모님까지 언급하며 모욕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A대표님은 끝까지 건물주에게 전화를 해 “거짓말을 하라”고 시켰는데 저는 “거짓말은 못하겠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A대표님은 다른 직원을 시켜 건물주에게 거짓말을 했고 내용증명까지 보냈습니다. 그 후 제게 “매일 건물주에게 전화해 싸우고 괴롭혀라.” “처음에는 전화하는게 힘들 수 있는데 하다보면 재미있을거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 >또 하루는 A대표가 모 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와 다른 한 직원은 행사준비를 위해 관계자들이 수 차례 미팅을 가졌고 대관도 직접 했습니다. >하지만 A 대표님이 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대관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두 A대표님에게 보고했고, 이런 리스크를 알고도 A대표님은 컨펌을 내렸습니다. >결국 협소한 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초대받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일을 보다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실무자의 잘못도 있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고 A대표님은 해당 재단의 대표 앞으로 저와 함께 행사를 준비한 직원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든 잘못은 멍청한 이 직원들 때문”이라고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벌레만도 못하다”고 모욕을 줬고, 이 재단의 대표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 “멍청하다”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결국 모든 잘못을 전적으로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언어 폭력을 일삼는 그를 보며 사직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 >저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재직한 경험이 모두 있습니다. 하지만 A대표님의 회사에서의 3개월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저는 1세대 아이돌을 좋아하던 세대입니다. 더욱이 A대표님이 속해있던 그룹을 제일 좋아했던 팬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늘 그가 건실한 청년의 이미지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볼때마다 참기 힘든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방송에서는 “검소하게 생활해서 부자가 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신인 작곡가들에게 무상으로 일을 시키고, 오히려 “나와 일한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작성한 이 글은 제가 겪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고, 모두 사실을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부디 연습생이나 저처럼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