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준혁 (문단 편집) == 행적 == 작중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명인대학교병원]]의 천재 외과 의사. 세부전공은 [[간담췌외과]]로, [[간]]과 [[쓸개]]와 [[췌장]]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분야다. 출중한 실력, 엄청난 노력, 그리고 자신감을 겸비했다. 부유한 집안의 딸인 [[민수정(하얀거탑)|민수정]]과 결혼하여, [[신천동 롯데캐슬 골드|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살며, [[강희재]]라는 내연녀까지 두고 있다. 그러나 성공에 대한 집착 탓에 인품에 결함이 있었는지, 차기 외과장 자리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정년|은퇴]]를 앞둔 외과장 [[이주완]]에게 '''"내가 물러나긴 해도, 너같은 싸가지 없는 놈에겐 과장 자리 못 준다!"'''는 식으로 견제를 당한다. 물론, 장준혁이 이주완에게 기어오른 부분도 없지 않지만, 이주완의 성격을 볼 때, 장준혁에 대한 시기와 질투 때문이라는 시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원장 [[우용길]]이 오진한 환자를 무단으로 수술한 괘씸죄로 자기에게 피해가 올까 걱정하던 장준혁은 우용길의 부인에게 '바보산수'[*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 시가 2,700만원 상당의 그림이다. 장인어른인 [[민충식]]에게 받은 돈으로 구입한 것이다.] 그림을 뇌물로 바쳤다가, 오히려 장준혁의 꼬투리를 잡으려던 우용길에게 덜미를 잡혀 [[좌천|오히려 지방분원으로 내쳐질 뻔]]했다. [[파일:external/img.imbc.com/TV0000000059856.jpg]] [youtube(FBUG8Mjl5LI)] >그런 걸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자네 의사 가운 벗길 수 있다는 건 아나? >---- >[[우용길]] 무릎까지 꿇었지만 답이 없자, 장인 [[민충식(하얀거탑)|민충식]]에게 SOS를 치고, 민충식은 우용길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의사협회장이자, 명인대학교 동문회장 [[유필상]]을 끌어들인다. 유필상은 이사회를 구워삶아 우용길을 병원장에 앉게 해주겠다고 회유했고, 우용길이 장준혁을 지지하게 만든다. 이주완은 우용길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를 알 리 없어서 충격을 받았지만, 곧 차기 외과과장 후보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노민국]]을 은밀히 영입하여 장준혁에 맞서게 한다. 각 과의 과장들과의 연계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3장기 동시 이식 수술 배틀'''은 드라마의 명장면 중 하나. 민충식의 자금, 유필상의 인맥, 그리고 우용길의 권력을 등에 업은 장준혁은 명인대병원의 각 과장들을 각종 거래와 돈으로 포섭했다. 하지만 이주완이 '두 제자 중 하나를 고를 수 없다'며 기권이라는 절묘한 수를 놓아서 동정표를 얻게 되고 결국 결선투표에 들어가게 된다. 분위기를 타고 결선투표에 돌입할 경우, 선거 패배를 직감한 민충식과 유필상은 학회 참석차 부재자 투표를 행하고 자리를 비운 비뇨기과 나 과장이 병원에 돌아오는데로 결선투표에 들어가겠다는 [[오경환(하얀거탑)|오경환]] 선대위원장의 결정을 와해하고자 병원에 도착 직전 술수를 쓴다. 장준혁이 급히 민충식에게 전화하여, 나 과장의 복귀를 막아야 함을 알렸고, 그를 들은 민충식은 사람을 시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 장준혁은 하도 절박해서 노민국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사퇴해 달라고 빌기도 했다. 이주완은 그걸 협박으로 몰고가 오경환이 장준혁을 후보에서 자르기 만들려 했지만 장준혁이 기지를 발휘해 막는다. 이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끝에 결선투표에서 16:14로 승리하고 '''외과 과장에 취임하게 된다.''' [youtube(H5dDvJk4mK0)] 외과 과장으로서의 첫 회진은 장준혁 인생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장면이다.[* 장준혁은 이 회진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껴서 담관암 수술 직전에는 [[https://youtu.be/Gk1LR3ovFDM|진통제까지 맞으며 굳이 회진에 나서기]]도 한다.] 그러나 과장으로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플래그|그가 수술했던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가 일어난다. 결국 환자의 유족들이 장준혁을 고소하여 법정 싸움이 시작된다. 우용길과 민충식의 도움으로 최고의 변호사들을 동원하고 장준혁의 부하 의사들을 회유하여 1심에서 승소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최도영과 갈라서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존스 홉킨스 대학교]] 병원에서 건립 중인 송도 케네스 메디컬센터에 스카웃 제의를 받는 등 원대한 야망에 곁눈질하기도 하는 장준혁. 당연히 우용길 입장에서는 제대로 뒤통수.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 이때부터 우용길과 장준혁의 관계는 소원해지며,[* 과장 당선 직후 우용길이 청구서를 내밀듯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의 카달로그를 내밀었을 때 장준혁은 경멸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용길과의 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 유필상의 화력도 약해진다. 유족들의 항소로 시작된 2심은 장준혁에게 불리하게 전개된다. 먼저 [[임신]]을 해서 병원을 그만두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려던 [[유미라(하얀거탑)|유미라]] 간호사에게 장준혁의 변호사 [[조명준]]이 소정의 아기용품을 선물했는데 그 밑에는 거액의 돈이 깔려 있었다. 유미라 간호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외과 병동의 옛 동료들을 보며 증언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오히려 조명준의 뇌물에 분노하여 증언을 결심한다. 또한 1심 때 회유했던 자신의 부하인 [[염동일]]조차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고 불리한 증언을 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의대생의 참관 수업 리포트가 장준혁의 오진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로 인정되면서, '''2심에서는 결국 패소'''하고 3,000만원을 배상하게 된다. 액수 자체는 장준혁에게 [[껌값]]이겠지만, 그의 의사 커리어는 치명타를 입었다. 장준혁은 이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를 준비하지만, '''이미 말기에 이른 [[담관암]]'''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실제로 담관암은 치료를 해도 그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무엇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미 전이가 진행된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암'''이다. 게다가 건강검진으로 알아낼 수 있는 암이 아니다. 아주 꼼꼼하게 검진을 받으면 알 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행하지는 않는다. 물론 야구인 [[이종도]]처럼 담관암을 조기발견하여 무사히 치료한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의 사례일 뿐이다.] 그의 치열하고 화려했던 인생은 급격히 종착역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극중에서 법정 싸움과 패소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담관암 증상이 뒤늦게 나타난 이유들 중 하나로 보인다. 그의 주변 인물들은 장준혁의 암을 먼저 알게 된다. 장준혁이 자신의 신체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고, 최도영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준혁을 불편해하는 최도영에게 장준혁은 '난 오늘 환자로 널 찾아왔다. 검진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검진을 진행하면서 장준혁의 병세를 제일 먼저 파악한다. 박건하, 함민승 등 후배들도 장준혁의 CT촬영 결과를 보면서 좌절하고 이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누구보다 명석하며, 자신의 전공분야가 간담췌였기 때문에 장준혁은 이를 눈치채게 된다. 최도영은 그에게 수술을 할 것을 끈질기게 권유하고, 이를 받아들인 장준혁은 다름 아닌 이주완에게 집도를 부탁하게 된다. 그야말로 애증이 교차하는 상황. 그리고 이를 묘사하는 두 사람의 연기가 일품이다. 이주완은 장준혁이 [[담관암]]에 걸렸다는 사실은 숨긴 채 "[[담관염]]이지만 담관암에 준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밝히자 장준혁은 순순히 응했고, 이에 이주완은 "자네와 내가 이렇게 의견이 일치한 게 얼마만인가?"라고 하자 장준혁은 "고맙습니다. 제 주치의가 되어 주셔서..."라고 답하면서 그간의 앙금을 털어버렸다. 그러나 치료할 시기를 놓친 탓에 이미 암세포가 복막 전체로 전이된 후였다. 이주완은 손도 써 보지 못 하고 수술방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격심한 통증 속에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그는 어느 날 밤, 한 통의 편지와 한 통의 문서를 쓴다. 하나는 자신의 스승인 [[오경환(하얀거탑)|오경환]]에게 보내는 유서 겸 '''시신기증서''', 그리고 또 하나는 대법원에 보내는 '''상고이유서'''. 시신기증서만 썼다면 훈훈한 결말이겠지만, 오히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항변하는 모습이 장준혁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마 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숨을 거둔다. [[카데바|시신은 본인의 유서에 따라 오경환에게 거두어져 연구에 쓰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