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벌 (문단 편집) ==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의 비교 ==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재벌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선 [[대기업]]과 재벌의 차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데, '''[[회사]] 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재벌이 아니다.''' 재벌은 여러 업종의 기업 집단(간단히 말해 '''문어발''')이 '''한 사람'''(혹은 가문)의 지휘를 받는 체제를 뜻한다. 일개 기업을 가족 경영하는 비상장기업은 존재하더라도, "거대 혈족 집단이 통치하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었고 다국적을 두면서 여러 산업에 진출한 기업 집단"은 세계적으로도 생각보다 드물다. 한 예로 미국의 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은 본사 자체만으로도 여러 업종을 운영하고 자회사로도 본사의 전기전자 분야와 무관한 업종의 자회사들을 거느린 대기업이지만 일족 지배가 아니므로 재벌이 아니다. 즉 한국의 상황에 외국 기업을 대입하여 외국 대기업들을 재벌이라 칭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다만 이 "거대 혈족 집단이 통치하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었고 다국적을 두면서 여러 산업에 진출한 기업 집단"이라는 기준을 따르면, 밑의 항목에 나오는 국내 재벌 중 몇몇은 특히 "여러 산업" 부분에 걸려서 재벌에서 제외되게 된다.[* 예를 들어 언론 재벌 가문들. 대부분 언론이나 미디어 업체에만 진출해 있기 때문에 이 기준에는 준하지 않는다.] 국내 재벌 구조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종종 이런 부분에서 평가기준이 오락가락한다. 외국에도 비슷한 기업집단들이 존재한다면 재벌 구조에 대한 비판의 설득력이 약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내 재벌과 외국 대기업에 대한 잣대를 달리하는 이중적 면모를 보이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혈족", "주식 상장", "다국적 기업"에 촛점을 맞춘다면 생각보다 국제적으로도 "재벌"의 기준을 충족하는 외국 대기업들도 상당히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미국, 유럽 기업들은 주주들의 권한이나 영향력이 한국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재벌가문의 파격력이 생각보다 높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특히 영국이나 유럽의 귀족 및 명문 가문들, 중동의 왕가나 고위직 가문들, 아프리카의 가문 기업들 등 한국의 재벌에 준하는 형태를 갖춘 대기업들은 생각보다 많다. 다만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는 비 재벌형 기업들이 더 많은 유럽이나 아예 정치와 경제를 대놓고 주름잡는 중동 왕가들의 경우와 비교해 한국의 재벌 가문들은 위치가 다소 애매한 편이라[* 경제적 영향력은 막강하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정경유착으로 비난 받는 군부독재 시절 때도 사실상 정치적 권력자들이 재벌들을 뒤흔드는 편에 더 가까웠다.]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