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저그 (문단 편집) === 군체 의식 === 저그는 '군체 의식'이라 불리는 [[하이브 마인드|하나의 집단 지성]]으로 이어진 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정신체]]나 [[무리어미]]보다 하위의 개체들에게는 각각의 자아가 없기 때문에, 저그의 집단 지성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초월체]]나, [[초월체]]를 보좌하며 무리 지배를 분담하는 [[정신체]] 등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이것이 저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프로토스도 '칼라' 라는 서로 간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통합 의식이 있지만, 각 프로토스 간의 자유 의지까지 묶어버린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서로 간의 생각과 감정만을 공유할 뿐이다. 다만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은 이 칼라를 프로토스 종족 전체를 세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긴 했다.] 비유하면 저그를 사람 한 명으로 칠 때 초월체와 정신체는 두뇌인 셈인데, 사고 능력과 자유 의지를 가짐은 둘이 같지만 정신체는 초월체의 뜻에 불만을 품거나 초월체가 스스로 결정을 바꾸도록 간할 수는 있어도 끝내 초월체가 강행한다면 거스를 수 없도록 창조되었으므로 진정한 두뇌 역할을 하는 저그는 초월체 뿐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대군주]]와 [[여왕(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여왕]]은 두뇌의 명령을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하는 신경계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손과 발의 역할을 평범한 저그 개체들이 담당한다. 초월체가 죽고 케리건이 저그의 대권을 완전히 잡은 후에는 당연히 두뇌의 역할을 케리건과 케리건이 정신체를 대신하고자 만든 무리어미들이 담당했다. 초월체[* 스타 2 시점 기준, 초월체에 대응하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케리건이 조금 특수한 취급을 받긴 하는데 그녀 또한 조금 특이하게 생긴 무리어미일 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리어미]] 참조.] → 정신체(스타 2 시점에서는 무리어미로 대체되었다.) → [[여왕(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여왕]] → 대군주 → 각 유닛과 건물로 이어지는 저그의 체계는 매우 효율적으로 집단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지만, 근본적으로 아래는 위의 지시에 '''반론은커녕 의문조차 허락되지 않는 절대적인 상명하복''' 체제라서 상부를 담당하는 '''지휘를 맡는 지성체에게 문제가 생기면 휘하 무리 전체에 즉시 문제가 퍼진다'''는 약점이 있다.[* [[부러진 뿔]] 등의 사례처럼 개조한다거든 하위 개체도 자아를 가질 수 있는 모양인데, 하위 개체가 자아를 가진다는 것은 통제에 더 많은 집중을 요구하는 건 물론 자기 멋대로 행동할 가능성도 있어 명백히 비효율적이라 그러지 않을 뿐이다.] 여기에, 다른 종족의 경우에는 지휘관에 해당되는 개체가 제거돼도 즉각 다른 이가 대신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저그는 그런 체계가 없다. 애초에 암흑 기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그의 지휘관과 지휘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일이 하나도''' 없었기에 벌어진 약점. 캐리건의 '무리여왕' 체제는 비교적은 유연하게 소속이 변경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 약점은 극복한 것 같지만, 그 전 정신체 체제의 저그는 이 문제로 몇 번 내전을 벌이고 말았다. 예를 들자면, 처음으로 정신체인 [[자스]]가 죽고 나서 자츠의 가름 무리가 폭주하여[* 본래 통제력이 없어진 저그 개체는 그냥 야생 동물이 되나, 가름 무리는 태생부터 전투 군단인데다 자스가 자신의 부재를 대비해 스스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두었다.] 제압하러 온 동족에 맞서 싸우기도 하였으며, [[브루드워]]의 저그 미션에서는 [[사라 케리건|케리건]]이 이끄는 군단들이 초월체 사후는 미쳐 날뛰는 다른 군단들을 제압하는 전례도 있다. [[UED]]는 새로 태어난 [[어린 초월체]] 하나만 포획하였지만 그 포획된 초월체로 인해 휘하 모든 저그 개체들이 UED의 수중에 떨어져서 UED를 위하여 싸우는 무리로 변모하기도 했고, 비공식 미션팩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에서 등장하는 [[유령(스타크래프트 시리즈)|유령]] [[아티커스 카펜터]]는 인큐버스 무리의 정신체 [[아우자]]가 자신을 흡수하자 그의 정신을 흡수하여 아우자 휘하의 저그를 자신의 수하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그 밖에 초월체가 본 암울한 미래의 비전에서는 케리건이 죽자[* 이 미래에서 케리건을 죽인 것은 [[레이너 특공대]]이다.] 저그가 모조리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어두운 목소리]]의 통제 아래에 떨어져서 프로토스와 테란을 멸종시키고 그 자신들도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들의 먹잇감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일반 저그 생명체들은 자체적인 감정이나 자유의지 같은 것 없이 상위 개체들에게 무조건 복종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그 상관을 손만 봐주면 누구라도 저그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군단의 심장에서는 케리건이 그동안 평소에 무리어미들에게 자신이 없으면 더 강한 존재를 따르라고 지시했고, 나중에 군단을 재건할 때는 아예 무리어미들의 사고력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 더 강한 자아를 지니도록 했다. 예를 들자면 대통령이 사망 및 직무 정지 시 우리나라 총리나 미국에 부통령이 즉시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받는 것처럼 이들을 조종하는 지도자가 죽었다고 통제를 벗어나지 않고 즉시 새로운 지도자가 뒤를 이어 이들을 곧바로 통솔하고 다스릴수 있도록 하는 제대로 된 체계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물론 케리건이 승천하고 나서 무리어미들 간의 권력 쟁탈전이 시작됐지만 이것이 오히려 케리건이 의도한 바. 이 의도와 동시에 자신의 철칙에서 저그가 벗어나 다시 과거처럼 돌아가지 않도록 자신의 최대 걸작 [[자가라]]에게 자신의 군주학과 전술, 철학을 전달해 차기 군주로서 훌륭히 키워내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실제로 이후 미개조 개체이자 초월체 당시의 철학을 지닌 [[아바투르]]가 일으킨 반란과 자가라의 행보를 보면 케리건의 우려와 선택은 정확했다 볼 수 있다. 게다가 명령 체계의 한계로 사이오닉 연결망 자체에 손상을 주는 수단에는 무력하다는 문제도 있다. [[종족 전쟁]]에 등장한 [[사이오닉 분열기]],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 등장한 [[군체의식 모방기]], 그리고 군단의 심장에 등장한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군단의 심장#s-8.2|사이오닉 파괴장치]]와 같은 장비에 대해서 극도로 취약하며, 태생적으로 저항이 불가능하다. 오죽하면 원시 저그의 힘을 손에 넣은 케리건조차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해서 원시 저그 개체인 [[데하카]] 무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공허의 힘으로 그들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지성의 중심인 초월체와 정신체는 '육체'를 파괴하더라도 정신은 여전히 존재하기에 '육체'만 수복하여 다시 [[부활]]한다.[* 현실의 클라우드 백업과 동일한데, [[아이클라우드]] 등으로 소프트웨어 백업을 할 경우 내용물은 '공허'에 정신을 둔 초월체 처럼 핸드폰을 부셔먹어도 새로 사와서 복구시키면 결론적으로 똑같은 핸드폰이 된다. 즉, 애플 서버실에 처들어가서 클라우드 서버를 박살내지 않는 이상 핸드폰을 백날 부신다고 절대로 데이터를 소실시킬 수 없다.]예외적으로 [[암흑 기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암흑 기사]]는 그들이 사용하는 공허의 힘이 초월체나 정신체와 똑같기에 그들이 검으로 베어버리면 정신을 파괴할 수 있어 이론상 초월체마저도 소멸해버린다.[* 물론 초월체는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기 때문에 정신체를 완전히 죽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어에서 초월체가 다시 부활에 성공해버려 결국 테사다르가 칼라와 공허의 힘이 합쳐진 '황혼의 힘'으로 완전히 소멸시켜 버린다.] 소설에서는 저그 전체의 통제를 벗어난 저그 무리의 정신체의 육체를 파괴할 때 그 정신체의 의지도 역시 죽어버렸다거나, 케리건이 정신체들을 숙청한 걸 본다면, 상위 개체 임의대로 하위 개체를 완전히 없앨 수도 있는 듯 하다.[* 당연하다. 암흑 기사가 초능력 파장이 일치한다는 이유로 그들의 본질을 살해할 수 있는데, 그들 스스로가 서로를 죽일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상태창에 와이어프레임이 나오는 [[테란]]과 [[프로토스]]의 대부분의 유닛과 달리 저그 개체[* 굳이 예외를 든다면 감염된 듀란 정도겠지만, 이쪽의 [[젤나가|진짜 정체]]를 생각하면 다르게 표현된 것 자체가 떡밥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적외선 스캔''' 이미지를 보여준다. 예외적으로 [[프로토스]]에도 [[집정관(스타크래프트 시리즈)|구조도가 없는]][[암흑 집정관|유닛들]]도 있는데 이쪽은 저그같은 생체라기보단 순수한 사이오닉 에너지 덩어리이기 때문인 듯하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3종족 모두 일괄적으로 유닛 이미지에 잔여 HP에 해당하는 색만 입혀 보여준다. 한편 [[블랙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다양하게 분화가 가능한 저그 애벌레의 세포 구조가 인간의 배아 줄기 세포와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라는 여러모로 쇼킹한 떡밥이 풀렸다. 단순히 저그가 인간의 유전자를 완전히 흡수하여[*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인간으로 만든 [[변형체]]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이 생겼거나 분화성이란 성격이 유사한 형태란 해석이 있었고, 저그와 마찬가지로 '''테란도 [[젤나가]]가 창조한 것 아닌가?'''란 추측까지 나왔다. [[공허의 유산]]에서 젤나가가 우주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존재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배아줄기 세포와 관련한 떡밥도 어느 정도는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한국에서 있었던 공허의 유산 런칭 행사에서 스토리 담당 작가가 '젤나가는 테란과 관계가 없다'라고 하였지만, 이는 사실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을 뜻하는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군체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고립된 저그는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혹은 그보다 하등한 수준의 지각 능력을 지닌 [[야생 저그]]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