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류 (문단 편집) === 전자와 전류 === 초, 중, 고등학교에서 전기파트를 배울 때 도선에서 전류의 방향이 전자의 이동 방향과 반대인 게 신기하게 느껴졌을 텐데, 이것은 별 건 아니고 [[금속]]에서 [[전자]]가 전류를 흐르게 한다는 사실이 전류를 정의한 것보다 훨씬 뒤에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원래 전기는 양극에서 음극으로 흐른다고 정의했으나[* 전류의 방향을 정의했던 물리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공중[[방전]]을 관찰하면서 정의했었기 때문이다. 공중방전을 생각해보면 전자가 몰려있는 (후대 명칭의) 음극에서 (역시 후대 명칭의) 양극으로 불꽃이 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보고 불꽃이 튄 쪽을 뭔가를 잃었다는 의미에서 음극이라고 부른 것. 벤자민 프랭클린 당대에 공중방전을 시연하는 [[서커스]] 공연이 유행했었다고 한다.] 후에 전자가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한다는게 밝혀졌다. P형 반도체에선 본래 있던 전자가 이동해 버리면 그 구멍을 채우기 위해 옆에있던 전자가 그 자리를 채우고…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양공]][* 전자가 없어서 생긴 구멍. 전자를 물에 비유한다면 양공은 공기방울에 해당한다. 양전하를 가진 전자처럼 행동한다. 이 성질 때문에 [[준입자]]로 취급한다.]이 전류를 흐르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위의 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이 한줄로 가득찬 관을 생각해 보자, 왼쪽에서 공을 하나 더 밀어넣으면 동시에 반대편에서 공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이 연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위치를 켜자마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전자가 전원으로부터 직접 움직여서 전기가 통하는 식이라면 스위치 넣고도 발전소에서 집까지 전기가 오는데 한참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전자가 도선을 따라 움직이는 평균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다. 지름 [math(1\,\mathrm{mm})]인 [[구리(원소)|구리]]도선에 [math(3\,\mathrm{A})]의 전류가 흐른다면 전자의 평균 이동 속도는 고작 [math(0.28\,\mathrm{mm/s})] 이다. 전자의 순간 속도는 광속에 근접할 만큼 매우 빠르나, 도선 안에서는 도선의 양성자들에 부딪혀 이리저리 튕겨나가 제 속도를 못 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전기장에 의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것의 속도를 드리프트 속도(drift velocity)라고 한다.][* 음극선관 내의 음극선의 경우 관내가 진공이기 때문에 전자의 이동속도는 매우 빨라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진공에서 전자 자체의 이동으로 전류가 흐르는 것을 대류 전류라고 한다.] 에너지가 순식간에 전달되는 이유는 전기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달팽이처럼 기어가는 전자의 속력에 비해 전기장은 [[광속]]으로 생성되고 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