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체주의 (문단 편집) == 전체주의의 단점 == || {{{#!wiki style="margin: -5px -10px -26px" [include(틀:navervid, vid=CF559C5930E1F32E545BFA4A78D078BAE6FC, outkey=V12220bb847be3dad419456e9be4b1ee33e3d3eb30f076ea22c0e56e9be4b1ee33e3d,width=700,height=360)]}}} || || {{{#fff 파멸을 위한 교육: 나치의 탄생}}}[*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인 1943년 당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반(anti)-나치 프로파간다이다. 전체주의와 [[파시즘]]의 이념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 >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 >[[아인슈타인]], <내가 보는 바와 같은 세계> >"[[빅 브라더(1984)|빅 브라더]]가 존재합니까?"[br]"물론 존재하지. 당도 존재하고 말이네. 빅 브라더는 당의 화신이네."[br]"제가 이렇게 존재하듯 존재한다는 겁니까?"[br]"자네는 존재하지 않네, 윈스턴." >---- >[[조지 오웰]], <1984> 공동체 내부의 단결력과 정신적 통일성, 외부 집단의 배척 면에서 전체주의가 큰 힘을 발휘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주의는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인간성과 사생활을 비롯한 사회 전체를 희생시키는, 극도로 수직적이고 소모적인 사상이다. 따라서 전체주의 국가는 장기적 역량을 축적할 수 없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실제로 오늘날까지도 전체주의가 이어지고 있는 국가는 기껏해야 북한 정도가 끝이다. 전체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고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추앙으로 연결되기 매우 쉽다는 것이다. 전체주의에서는 힘의 결집을 위해 개인에게는 아무 가치가 없고, 오직 공동체에게만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정작 그 공동체(국가)는 [[하이브 마인드]] 같은 자아와 판단능력을 가진 지성체가 아닌, 단지 특정 행동과 심리를 가진 개인들의 집합이거나([[사회계약론]]), 개인 총합 이상의 힘을 지녔긴 해도 그저 안정적인 구조를 이룬 규범과 조직([[에밀 뒤르켐|사회실재론]])에 불과하다. 이러다 보니 전체주의 하에서의 개인은 명목상으로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 그 자체에 헌신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해당 공동체를 지배하는 권력층과 최고지도자에게 충성하게 된다. 따라서 전체주의 아래의 모든 개인은 이러한 현실에 [[인지부조화]]를 느끼게 되어,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각종 논리 및 권위를 보충하기 시작한다. 억압적인 분위기와 체제는 공동체(실질적으로는 기득권층)를 유지하기 위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로, 기득권층의 사리사욕에 대한 탐닉은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전체의 뜻으로 포장된다. 그 결과 해당 국가에 소속된 모든 구성원이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할 공동체의 화신, 즉 '절대적 개인'이 탄생한다. 결국 전체주의는 국민들을 양심을 가진 존엄한 '인간'이 아닌, 그저 지배층의 뜻을 따르기만 할 뿐 생각은 하지 않는 '도구'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체제는 [[전제군주제]]와 근본적으로 다를 게 없으며, 당연히 전제군주제에서 보인 왕권(최고지도자)과 신권(관료조직)간의 대립 등의 문제가 전체주의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이렇듯 모든 국민들이 의심 없이 국가를 따라야 하는 전체주의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은 처단해야 할 적에 불과하다. 따라서 많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국민들을 통제하고 반동분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정치경찰]]을 만들었다. 정치경찰은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건 물론 국민들끼리도 서로를 감시토록 해 이웃, 가족까지 믿지 못하게 만들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무력해진 개인은 국가의 명령만을 따르는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전체주의는 개인보다 사회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구성원들은 개인으로서의 정체성 상실에서 오는 고독을 느끼게 된다. 또한 전체주의에서의 [[관료제]]는 조직이 그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존재한다. 그렇기에 한 사람이 여러 관직을 차지하고 조직간 하는 업무가 자주 겹쳐, 실제로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알 수 없게 되기 일쑤다. 나치 친위대가 이것저것 다 하고 옛 소련이나 현재 북한을 보면 어떤 기구가 무슨 일을 하고 또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전체주의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는 조직이 지나치게 커지고 경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간 경쟁을 유도하며, 심하게는 관료들을 숙청해버린다. 실제로 히틀러는 나치 내 특정 조직이 너무 성장하면 그걸 견제하기 위한 다른 조직을 만들어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조직을 관리했고,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대대적인 숙청을 벌여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관료들을 주기적으로 제거했다. 이렇게 체제 유지만을 위해 정부 조직을 비효율적으로 만드니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따라서 전체주의에서는 지도자의 즉흥적인 결정이나 내부 유력자들간의 유착 등으로 국정수행에서 큰 비효율이 발생하기 쉽다. 예를 들어 [[나치당]]은 독일 재계인사와 유착해 전시 도중에도 여러 부정부패를 자행해 자국의 전쟁수행능력을 심각하게 깎아먹었으며, 1944년 말에 들어 전황이 막장으로 흘러가는 와중에 등장한 [[국민돌격대]] 또한 재계인사의 부패와 밥그릇 싸움으로 무장 혼선이 심각했다. 한편 [[스페인 내전]] 이후 스페인 전국이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들 중 하나를 차지하며 전쟁의 참화를 회복하지 못했던 시절, [[프란시스코 프랑코|프랑코]]가 계급 투쟁의 승리를 과시하며 조장했던 구 귀족층의 초호화 결혼, 사치 같은 행각은 스페인 사회에 깊은 분열과 불신의 씨앗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전체주의 국가는 체제 유지를 위해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했기에 [[싱크 탱크]] 같은 연구기관의 활동 또한 억제되어, 이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내기 어렵다. 따라서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충원하지 못하며, 창의성이 중요한 문화 및 과학기술 발전에도 자본의 흐름이 자유롭고 다양한 사상이 존중받는 자유주의 국가보다 약세를 보인다. 이는 경제 부문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체주의 국가는 대개 제대로 된 경제성장을 하지 못한다.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제사해 운동]] 등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전체주의의 폐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