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교회 (문단 편집) ==== 화해 ==== [[파일:external/ordendesanclemente.es/pablo_vi_atenagoras.jpg|width=500]] 20세기 후반, [[가톨릭]]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열어 정교회와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그리스도교 세계의 양대 보편교회인 가톨릭과 정교회의 관계 개선이 크게 진전되었다. [[1965년]]에 교회분열 이후 911년 만에 교황 [[바오로 6세]]와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아티나고라스가 [[예루살렘]]의 올리브 산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이루었으며 1054년의 [[동서 대분열]]에 의한 상호 파문을 9백여 년 만에 철회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끝난 후 바오로 6세는 1967년 7월 [[튀르키예]]를 방문, 이스탄불에서 아티나고라스와 다시 만났고, 그해 12월에는 아티나고라스가 처음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특히 정교회와의 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79년에는 이스탄불을 방문, 총대주교 디미트리오스(Δημήτριος, Demetrius I)를 만난 것을 계기로 가톨릭-정교회 합동 위원회가 구성됐다. 교황은 또 1987년에는 총대주교 디미트리오스를 바티칸으로 초청한 데 이어 1995년 그 후임자인 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1세]]를 초청했다. 교황이 루마니아(1999)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2001)를 방문했을 때나 2000년 대희년을 맞아 시나이, 예루살렘, 시리아, 그리스를 순례했을 때 정교회와 고대 동방교회들과 일치가 주요 사안이었다. 특히 1995년에 발표한 회칙 〈하나되게 하소서(''Ut unum sint'')〉는 교회 일치를 위한 교황의 염원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문헌이다. 가톨릭과 정교회는 1978년 이후 해마다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에는 가톨릭 대표단이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좌가 있는 이스탄불을 방문하고,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 사도 대축일에는 정교회 대표단이 로마를 방문하고 있다. 결국 2016년 2월에 교황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와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키릴(총대주교)|키릴]]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회동(3시간 개별면담)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서로 포옹하면서 "마침내 (만났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우리는 형제다."라며 서로의 볼에 3차례 입맞춤하고서, 총대주교 키릴은 통역을 통해 "이제 상황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성명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박해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어려움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