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식발매 (문단 편집) == 오해 == 이 '정식발매'란 단어에 여러 오해가 있다. 우선 정식발매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분류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 정식발매는 콘텐츠가 발매가 시작되었음을 뜻한다? * 예를 들면 스팀에서 신작 게임이 그동안 예매 상태였다가 드디어 정식판이 공개되었을때 '정식발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우선 그 반대 개념인 '비정식발매(= 복돌)'라는 개념이 이 경우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돌'의 반대가 '콘텐츠 출시'는 아니지않는가. 이 경우는 그냥 '발매'라고 해야 한다. * 정식발매는 자국에서 판매가 되는 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 정식발매는 상기한 대로 내/외국의 콘텐츠가 국내에 있는 업체를 통해, 혹은 해당 콘텐츠 제조자가 직접 국내 지부를 설립하여 들여온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주의사항이 있다. 콘텐츠가 국내에 나온다고 다 정식 발매가 아니다. 이는 정식발매와 일반유통의 유통과정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예시를 들자면, [[대한민국]]의 게임 판매업자 '갑'이 새로 나온 외산 게임 'A'를 국내에 판매하고자 한다. 이 때, 갑이 외국 쇼핑몰로 가서 게임 A를 대량으로 구입한 후 이를 국내에 판매하거나, 혹은 게임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현지 쇼핑몰에서 사다 주는 것은 '''정식발매가 아니다.''' 왜냐하면 처음 이 게임을 살때 갑이 비용을 100% 다 지불하기 때문이다. 즉,''' 갑은 판매를 위해 구입한 그 게임 타이틀에 대한 판매권만 가지고 있는 셈이지 게임 자체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사지 못했기 때문'''이다. 갑이 파는 것은 사실상 '손 안 댄 중고'를 파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갑이 들여온 게임 A를 게이머가 산다고 해도 수익은 갑에게만 돌아갈 뿐 A의 개발사에는 어떠한 이득도 가지 않는다. 다만 갑이 처음에 지불해준 100%의 수익만을 얻을 뿐이다. 때문에 갑의 이런 행위는 정식발매가 아니라 [[구매대행]]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갑이 A의 개발사를 찾아가서 '이 게임을 한국에 판매하고 싶습니다'라고 해서 계약이 체결되면 그것은 정식 발매이다. 갑은 '''게임의 판매권은 물론 사후지원 등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동시에 한국 내에서의 관리 권한도 어느 정도 획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경우 갑이 판매하는 게임 A를 게이머가 구입하면 수익은 갑과 개발사가 일정하게 나눠 가진다.[* 정식 발매가 저렴한 이유가 여기서 기인한다. 위처럼 그냥 구매대행식으로 산다고 생각해보자. 게임 값이 10,000원이라면 갑은 10,000원을 주고 게임을 구입한다. 그리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 1,000원을 덧붙여서 11,000원에 팔 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정식발매라면 제작사가 갑에게 게임을 알아서 건네줄 테니 갑이 따로 비용 지불하고 게임을 들여올 이유가 없기 때문에 10,000원 그대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단, 갑이 번역을 한다거나 하면 제작에 들어간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갑이 게임에 대한 한국 내에서의 권리를 어느 정도 확보했으므로 갑이 원한다면 게임 제목을 바꾸거나 한국어 패치를 넣어줄 수도 있게 된다. 위의 경우처럼 단순히 게임을 사와서 되파는 경우 한국어 패치가 없는 까닭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게임 수정 권한이 갑에게 없기 때문이다.[* 이는 게이머라고 예외가 아니다. 당신이 게임을 구매했다고 해서 게임을 멋대로 수정할 권한까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은 '게임을 마음껏 플레이 할 권한'과 그 '게임이 담긴 CD를 마음대로 할 권한' 뿐이다. [[한글패치]]가 불법 취급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정 수정이나 패치 제작을 원한다면 저작권을 지닌 업체를 찾아가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 다만 MOD를 지원하는 게임들은 암묵적으로 게이머의 수정을 용인하고 있으니 업체의 눈 밖에 날 만한 것이 아니라면 괜찮다.] * 정식발매는 [[현지화]]된 것을 의미한다? * 상기한 대로 현지화란 어디까지나 판매업자가 적법한 수정 권한을 가지고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현지화된 게임을 정식발매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한 방향에서만 옳고 다른 방향에서는 틀리다. 위의 적법한 과정을 거쳐 정식발매했다 하더라도 판매자가 현지화를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지화는 의무가 아니고 선택일 뿐이다. 다만 현지화를 하면 판매율에 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그나마 한국인과 친숙한 영어를 사용하는 작품이라면 모를까, 일본어나 그 외 다른 언어들은 그다지 친숙한 언어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언어를 사용한 작품은 정식발매 과정에서 현지화를 안 해 주면 시망한다.] 다들 될 수 있으면 하는 편이지만 현지화하지 않고 정식 발매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과정 자체는 상기한대로 적법한 과정을 거쳐 들어온 것이니 이것도 정식 발매가 맞는다. 생각해 보면 외국 제품(특히 전자기기나 게임)인데 한국어권에 정식발매할 생각이 없음에도 원 제작자가 원한다면 한국어 기능이 지원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애초에 정식 발매할 생각이 없었으니 불필요하고 괜히 비용만 올라가는 한국어 기능을 만들었을 리가 없지만.[* 가끔 한국어권에 정식 발매도 안 했는데 한국어 기능이 들어간 게임도 있는데, 이 경우 [[스팀]]의 게임들처럼 사용자들이 제작사의 허락을 받아 만든 한국어 패치가 들어가거나, 원래 제작자가 한국어권 출시를 염두에 두며 한국어판을 만들었다가 어떤 이유로 출시가 무산되어 그 잔재가 남아있는 경우이다. 아니면 애플 tv처럼 심심해서 넣든지. 한국어 지원이 되었어도 몇 년 동안 출시한다는 말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이건 [[재미교포]]들이라도 쓸 수는 있으니 변명거리가 없지는 않다.] '''당신이 만든 물건을 일본에 팔 생각이 없는데 굳이 일본어 설명서를 만들어서 넣고 싶겠는가?''' 물론 선택에 따라 일본어 설명서를 만들 수도 있지만 보통 다들 일본서 설명서 제작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안 할 것이다.[* 일단 자신이 직접 제작하지 않는 한 남에게 맡겨야 한다는 건데 이건 당연히 유료이다. 그리고 일본어 매뉴얼을 추가로 만듦으로서 인쇄비용이 더 들어가고, 물건을 한두 개만 만들 것이 아니라 수백, 수천 개를 찍어내는 상황이라면 이게 하나하나 쌓여 무시 못 할 비용이 된다. 이는 명백한 손해로, 이 손해를 메꾸려면 결국 매뉴얼 제작비를 물건 값에 포함시켜야 하는데 이러면 당연히 물건 값 자체가 상승하게 되어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된다. 어떤 소비자들이 자신은 알아먹지도 못할 일본어 매뉴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값을 기꺼이 치루고 물건을 사가고 싶을까? 몇몇 일본인 거주자 같은 경우야 좋아하겠지만 그건 너무 극소수라 수익이 별로 안나고, 차라리 일본어 매뉴얼을 빼면서 물건 값을 낮추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파는 게 훨씬 더 이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