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진영(야인시대) (문단 편집) === 소년기 === ||<-2> [[파일:external/tv01.search.naver.net/dr.jpg|width=100%]] || || '''배우''' || '''[[서주형]]''' || || '''등장 에피소드''' || '''2~8화''' || >'''공부 열심히 해서 높은 사람 돼 가지구, 우리같은 [[사회주의 락원|거지도 없고 부자도 없는 누구나 같은 비로도치마[* 1940년대 당시 [[벨벳|비로도]] 치마는 정장이자 사치품이라고 여길 정도로 고급 치마였다.]를 입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거야.''' 배우는 서주형. [[수표교]] 거지패에서 눈먼 홀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아버지는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다 죽었다는 것이 정진영의 대사를 통해 드러난다. 정진영이 김두한에게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의 아버지는 정진영의 어머니를 호강시켜주고자 돈을 벌고 싶어 일본 밀정 노릇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만 6회에서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그저 완장이 좋아서 밀정 노릇을 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만세 운동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정진영의 아버지는 성난 군중들에게 맞아 죽었고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어머니가 스스로 눈을 찔러 맹인이 되었다고 한다. 하필 눈을 찌른 이유는 자신이 비로도 치마같은 화려한 것에 눈길을 주어서 남편이 그때문에 일본 밀정 짓을 해서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후 거지패에 몸담게 된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에겐 [[개코(야인시대)|개코]]와 함께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김두한이나 정진영이나 성격이 조용하고 철이 빨리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김두한은 개코보다 정진영이 더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님에게 벌어진 비극도 결국엔 가난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정진영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입신하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다. 때문에 밤마다 독학으로 글공부를 하여 거지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을 줄 알았고,[* 일제강점기 당시는 문맹률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게다가 이 당시는 신문이나 서적들에 [[한자]]나 일본식 어휘도 많이 썼던 시절이라 글을 읽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다. 문맹률이 낮아졌다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주요 신문들은 세로쓰기에 한자투성이라 신문을 아무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으면 상급부대 행정병이 되어 꽤 편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김두한에게 [[나석주]]의 존재를 알려주기도 했으며 김두한의 큰 그릇을 알아보고선 김두한에게 공부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정진영은 사회주의적 사상을 동경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다가 공부를 하여 자신의 생각과 유사한 점이 있는 사회주의 사상에 감화된 것이다. 유년기까지는 사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언젠가 자신과 어머니같이 가난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낙원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 사회주의 사상은 이때 접한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이상과 접점이 많았던 사회주의에 빠지게 된다. 이후 사회주의 사상을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정진영은 [[모스크바]]로 가려는 마음을 품었으나 형편이 형편인지라 소련유학은 단념하고 만다. 친구인 김두한에게도 직접 말하길 "공부 열심히 해서 [[거지]]도 없고 [[부자]]도 없는 세상을 만들 거야." 라든지 아직 사회주의를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사회주의에 호감을 가질만한 생각을 갖고 있음을 수 차례 보여준다. 물론 이 당시까지만 해도 정진영은 사회주의를 공부한 적도 없고 그냥 정진영이란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치였을 뿐이다. 어쨌든 이 장면은 훗날의 복선 구실을 하게 된다. 거지임에도 개코와 달리 자존심도 강하고 상당히 사려깊은 모습도 보였다. 김두한이 가족과 재회하여 거지촌을 떠나 원노인 밑에 들어갔음에도 원노인과 두한이에게 빌붙기는 커녕 오히려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두한이를 피해다녔다.[* 다만 김두한의 아버지 김좌진의 사망 소식을 접했을때 두한이를 위로하러 한번 찾아간 적은 있었다.] 설렁탕을 얻어먹기 위해 개코가 정진영을 끌고 사동옥에 찾아갔으나, 정진영은 구걸을 거부하고 개코를 이끌고 도로 거지촌으로 돌아간다. 이들의 뒷모습을 본 원노인은 [[복선|정진영은 거지지만 훗날 제 몫을 하게 될 인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 일을 계기로 구걸로만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망태기를 만들어 [[넝마주이]]일도 겸하며 살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