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진영(야인시대) (문단 편집) ==== 최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55guSEpXhjs)]}}} || >'''빈 총이야... 네가 스스로 죽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걸로 끝내려고 했다. 너의 그 [[공산주의|지독한 이념]]이 함께 죽는 거니까.''' >'''그래... 저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결국은... 내가 해결하는 수 밖에 없겠구나.''' >----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 '''사실 김두한이 준 권총에는 총알이 없었다.''' 사실 친형제나 다름없는 정진영을 차마 죽일 수 없었기에, 정진영이 자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전에 [[심영(야인시대)|심영]]이 전향서를 썼듯이 [[공산주의]] 이념을 포기했다고 여기고 살려주며 마무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런 재출발의 기회는 훗날 김관철과 홍영철의 충돌이 극에 달했을 때 김두한이 허공에 총쏘며 김관철한테 욕심에 눈먼 너의 모습은 죽었고 너는 새롭게 다시 태어난거라며 반성의 기회를 줬던 장면에서 되풀이된다.][* 하지만 정진영이 정말로 살아서 나갔더라도 신영균이 '''오야붕이 살려준다 해도 내가 죽인다는 기세로 단단히 벼르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설령 김두한이 미리 언질을 줘서 어떻게든 살아남더라도 신영균이 [[신불출(야인시대)|최소 다리 하나는 부러뜨렸을 것이다.]]] [[파일:야인시대빌런2.jpg]] >정진영: '''[[유언/한국 창작물|두한아... 두한이...!]]'''[* 총을 맞은 후 천천히 쓰러지며 다시 한 번 '두한이'라고 하지만,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모양으로만 나왔다.] >김두한: '''잘 가라, 진영아... 잘 가라...'''[* 이때 김두한의 얼굴을 보면 살짝 울먹이고 있다.] 그러나 정진영은 마지막까지 김두한의 기대를 저버렸고, '''결국 김두한이 꺼내 쏜 총을 맞고 사망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바로 이 선택 때문에 정진영은 끝내 이념에 살고 이념에 죽는 광신도로서 죽었고, 이로써 김두한은 수표교 거지 시절부터 같이 지낸 개코와 정진영을 '''자기 손으로 직접 살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념 갈등 앞에서는 부모도 친구도 없었던 이념 간의 대립과 전쟁의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정진영의 거지시절부터의 과거 행적이 [[어깨동무(야인시대)|어깨동무]]를 배경음으로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정진영을 살해한 이후, 전향서를 받고 풀어줬던 전위대 간부 하나가 미군 [[군사경찰]]에게 김두한 패거리를 고발함으로써[* 그후 그 전위대원은 '''군사경찰이 눈 앞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신영균(야인시대)|신영균]]의 총에 맞아''' 죽는다.] 미군이 들이닥쳐 김두한 별동대를 잡아들이는 와중에, 김두한은 죽은 정진영을 안고 눈물을 흘리다 미군들에게 저항없이 잡혀간다.[* 이때 워태커는 죽은 사람이 공산당 간부라는 걸 알아본 뒤 김두한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보자 놀란 반응을 보인다. 워태커야 계속 둘을 지켜본 사람이 아니니 김두한이 정진영과 절친이었다는 걸 모르고 적대 관계였다는 것만 알았을 수도 있다.] 후에 미군이 김두한이 백의사 밑에서 수행한 백색테러들에 대해 심문할 때, 아무리 봐도 뻔한 것들까지 시치미를 떼며 부인하지만 정진영과 [[개코(야인시대)|개코]]를 죽인 것만큼은 일절 부인하지 않고 순순히 인정했다. 원작 소설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개코의 장례식에 친구로서 참석하여 김두한과도 대화를 나누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으며,[* 다만 이는 [[개코(야인시대)|개코]]의 최후 역시 드라마판과는 다르게 설정된 것도 있다.] 결정적인 차이는 죽음을 맞는 장면인데, 원작에서는 정진영을 생포한 김두한이 그를 지하실에 감금시킨 뒤 처분에 고심하는 사이 '''신영균이 명령을 기다리지도 않고 [[궁예(태조 왕건)|몽둥이로 때려 죽인다.]]''' 사실 실존인물 [[정진룡]]도 민청본부에 끌려가서 맞아 죽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역사와 가까운 죽음은 오히려 이쪽이다. 그리고 이것만 놓고 보면 신영균이 단순히 자기의 성격을 못 이기고 일을 저지른 것 처럼 보여도 그 이유를 알면 평소의 행적과는 달리 머리를 좀 굴렸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만일 김두한이 직접 정진영을 죽이라고 명령하면 그 즉시 김두한은 살인 주범이 돼버리며, 그렇다고 김두한이 그를 풀어주면 나중에 후환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신영균은 알았기 때문에'''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자기 손에서 처리하는 것이 자기 오야붕인 김두한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 허나 이러한 신영균의 계략으로도 손쓸 수 없을만큼 김두한이 주도한 사건이 규모가 크고 또 횟수도 많았던지라 결국 미군정에 의해서 사형을 언도받는다. 참고로 이때 김천호도 거의 죽일 뻔했으나 극적으로 살아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