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학 (문단 편집) === 현대 정치학: 정치과학 === 심리학과 경제학으로부터 비롯된 과학화 흐름은 1950년대 미국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사회과학에서도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써야한다는 주장은 객관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6, 70년대 들어 큰 비판에 직면하였다. 첫번째, 행태주의 정치학의 과학적 방법론으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인간의 내면을 통찰할수 없고, 인간을 대상으로 반복적 실험이 불가능하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결정주의적 관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으로 구성되는 사회를 자연 과학적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은 제한적이며 완전할 수 없다. 두번째, 과학적 방법론에서 사실(fact)과 가치(value)를 구분한다고 하지만 사회과학에서 사실과 가치는 분리하기 매우 힘들며 그것을 행하는 학자는 그 자신도 인간이므로 자신이 속한 사회와 시대의 이데올로기적 가치를 무의식적으로 가정한다. 이는 행태주의, 실증주의, 과학주의, 합리적 선택이론이 대체로 보수적 가치 편견을 가진다는 점에서 나타난다. 셋째, 과학적 방법론이 주장하는 '절대적 중립성'은 허구라는 것. 연구하는 대상인 '사회'라는 것 자체가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구하는 학자 자신도 인간이므로 절대적으로 중립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구의 학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지는 서구 중심주의와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은 허상이라는 것. 이러한 비판을 마주하여 과학적 정치학은 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행태를 조직하는 제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펼쳐졌으며 이런 연구를 신제도주의 연구라고 지칭하였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정치학은 실험 방법론과 엄격한 실증연구를 강조하는 과학적 연구가 다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과학적 정치학을 계승하여 더욱 정밀한 과학을 추구하는 정치학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학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논의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경제학]]의 괄목할 만한 발전은 이 시기 주류정치학에 또다시 큰 영감을 주었으며, 인간행동의 합리적 모델링을 표방하는 합리적 선택이론(rational choice theory)과 계량적 정치연구가 크게 흥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의 정치학은 민주적인 공동체의 건설과 평화의 달성이라는 대명제를 긍정하고, 역사를 학문의 거울으로 삼는 동시에 방법론의 차원에서는 엄밀한 과학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정치학회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을 보면 20편 가량의 논문 가운데 전통적인 사변적/철학적 방법을 취한 논문은 두세 편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표와 그래프, 미적분과 통계테이블과 게임이론을 접목한 논문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