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현(테니스) (문단 편집) == 앞으로의 가능성 == '''본 항목의 초반 서술은 정현의 첫 투어 무대 시즌이었던 2015년부터 2016년 초반까지를 기준으로 서술했으며 현재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서브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정현의 장점으로는 1) 포핸드가 매우 강력해졌다.[* 1회전때 두디셀라와의 경기도 그렇고 챌린저 투어 우승 때보다 포핸드가 확실히 향상된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2) 백핸드가 견고하다.[* 백핸드 에러가 없다. 따르게 말하면 백핸드로는 거의 위험성이 있는 위닝샷을 거의 치지 않는다. 오히려 포핸드 에러가 좀 보이는 편] 3) 풋 워크가 괜찮다.[* 상위권은 아니나, 동나이대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 4) 게임 플랜이 괜찮고, 위기관리 능력이 있다. 정현의 약점으로는 1) 샷 셀렉션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된 것 처럼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네트 전진이 거의 없다. '슬라이스 & 로브 & 드롭샷'을 거의 쓰지 않는다. 특히 현대 테니스에서 슬라이스는 시간을 버는 용으로 방어적으로 많이 치는 편인데 정현선수는 그 슬라이스를 거의 쓰지 않는다. 또한 슬라이스샷에 대한 대비가 그리 좋지 못해서 베르디흐전에선 상대의 완급조절에 에러를 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아쉬운점. [[마린 칠리치|칠리치]]의 경우 슬라이스샷을 거의 치지 않아 평가하기가 애매했다.] 2) '''서브가 불안정하며, 탑 랭커와의 비교시 부족함이 너무 많이 보인다.'''[* 서브의 개선이 현재 가장 시급하다. 우상인 조코비치의 길을 그대로 걸으려면, 강력한 서브를 '반드시' 갖춰놔야 하기 때문이다.] 더블 폴트를 자주 하는 아니다 다행히 2019년 후반에는 에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3) '양손 백핸드'지만, 리턴이 꽤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마린 칠리치가 큰 키에 서브를 잘 꽂는 편이기는 하나 최강까지는 아닌데, 그 서브를 잘 넘기지를 못 했다. 칠리치에게 첫 번째, 두 번째 세트에서 칠리치의 서브를 브레이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칠리치가 더블 폴트도 헌납해주고, 퍼스트 서브를 잘 못 넣었기 때문이다.] 4) 풋워크가 좋기는 하나 빠른 편은 아니다.[* 칠리치의 드랍샷에 몇 번 당했다.] 5) '''발리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네트 플레이의 정교함이 부족하다.'''[* 확실히 포인트를 따야 될 상황에서, 오히려 실수로 상대에게 포인트를 주고 있다.] 6) 원래는 스트로크에 거의 범실이 없었던 정현이지만 네빌고드윈으로 코치를 바꾸면서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범실이 많아졌다. 그 예가 2018윈스텀세일럼 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카레뇨 부스타]]와의 경기 7) 또한 취약한 약점중 하나가 특유의 '''유리몸''' 2018년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부상으로 인해 흐름이 끊긴 정현이다. 2018중반기, 2019년은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넘게 날렸고 후반기에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부상으로 2020년 호주오픈에 불참했다. 부상의 유형 역시 신체의 한 곳을 고질적으로 다치는 부상이 아닌 발바닥 물집, 손바닥 물집, 목, 등, 허리, 발목, 복부 등 매우 다양한 부위를 차례로 다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현은 20대 초반인데 앞으로도 부상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전성기이여할 나이에 부상으로 뛰지 못해 그냥 그런 선수가 되거나 그 이하가 될 것이다. 부상원인 (키에 비해 과한 체중, 몸 밸런스, 플레이스타일 등) 을 빨리 파악에 오랫동안 부상당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량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이만큼 위에 나와 있는 약점들보다 이 부상 예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현재 정현은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최연소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정현보다 2살 어린 [[이덕희(1998)|이덕희]]가 정현이 깬 최연소 기록의 대부분을 또다시 갈아 치우며 맹추격 중이었으나 이덕희가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한 후엔 주춤하면서 정현의 기록을 깨기 어려워졌다.] 이런 성장 속도는 과거 어떤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보다도 빠른 것으로 한국 테니스계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정현의 현재까지의 성장을 놓고 보아도 이형택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로의 발전을 기대할만한데, 서브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에 서브 속도가 180km 정도여서 프로 선수로선 부족한 편이었으나 체격이 조금씩 더 좋아지면서 2015년 들어서서 퍼스트 서브가 최대 시속 200km대에 이를 정도로 나오게 되었고 평균 속도도 190km을 넘을 정도가 되었다. 당장 2016년, 2017년 호주오픈만 봐도 첫서브 평균 속력/최대 속력이 [[조코비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디미트로프]]와 별 차이가 없다. 구속보단 구질과 코스등이 더 문제인셈. 2017년 현재 최고구속 자체는 220km까지도 찍고 있다.[* 그런데 서브의 속도가 서브의 질 그 자체는 아니다. 상대 선수가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페이크 동작과 서브의 각도 등, 서브의 위력을 결정짓는 요소는 많다. 페더러가 200km 정도의 구속으로 서브를 넣고 있지만, 최고 수준의 서브를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이유도 이런 이유다.] 이형택이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서는데 끝내 발목을 잡았던 것이 느린 서브라는 약점이었던 것[* 이형택도 현역 선수 시절에 서브 실력을 향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으나 끝내 서브 속도를 향상시키지 못했다.]을 상기해보면 정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현재 키도 188cm로서 이형택의 신장이었던 180cm보다 크다. 테니스 선수에게 가장 좋은 신장이 180cm 후반임을 감안해보면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는데 최적의 신장인 셈이다. 여기에 '''또래들은 입대도 안 했는데 정현은 벌써 군필이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도 받음으로써 한국의 남자 운동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는데 가장 큰 난관인 병역 문제 또한 해결되었다. 2015년 초반까진 세계 랭킹이 낮고[* 2015 시즌 시작시 랭킹 167위] 어린 나이로 인해 주로 퓨처스 & 챌린저 투어 대회만 출전하였고 2015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ATP 월드 투어]] 대회 본선 출전을 시작한 탓에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상위랭커와 경기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위랭커와의 경기 경험을 쌓는 것이 시급하다. 물론 이제 막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라는 점에서 경험 부족으로 ATP 월드 투어 대회를 출전하기 시작하면 상위랭커와의 경기에서 당장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챌린저 투어 대회와는 출전하는 선수 수준이 다른데다 전세계를 돌아다녀야 하는 ATP 월드 투어 대회 출전 경험이 아직 매우 적고 만 19세 밖에 안되어 경기 경험 자체라던가 대륙 간 장거리 이동 경험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월드 투어 무대 데뷔 시즌인 2015년에도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우선 본인의 첫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대회인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서 당시 세계 랭킹 50위의 마르켈 그레놀라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개인 통산 첫 ATP 월드 투어급 이상 대회 첫 승이면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정현의 두 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승리는 이로부터 무려 2년 5개월이 지난 2017년 8월,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로저스컵)에서 세계 랭킹 28위의 [[펠리시아노 로페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거두게 된다.] 그리고 8월 ATP 월드 투어 윈스턴-살렘 남자 단식에서는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후 처음으로 단일 대회 2승을 거두었고, 9월에 열린 ATP 월드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최초로 ATP 월드 투어급 대회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는다.[* 통상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이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이 아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28명의 선수(상위 4명 1회전 부전승으로 32강 대진표)가 본선에 출전해 본선에서 2승을 거두면 8강에 진출하지만, ATP 월드 투어 윈스턴-살렘 오픈 남자 단식은 특이하게 48강 대회(상위 16명 1회전 부전승으로 64강 대진표)라 시드를 받지 못하면 본선에서 3승을 거둬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95위 제임스 덕워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개인 통산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승리를 거둔다.[* 정현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승리는 이로부터 1년 9개월이 지난 2017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79위 렌조 올리보에게 승리하면서 기록한다.] 게다가 정현의 이런 성적 상승세가 더욱 높게 평가되어야 하는 것에는 정현이 주니어 선수 시절 높은 세계 랭킹의 상위랭커와 경기경험을 거의 쌓지 못한 가운데 지금의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에서 ATP 투어 이상급 대회를 주최하는 테니스 협회의 경우 와일드 카드로 자국 유망주들에 출전권을 주어 경험을 쌓게 하며 그랜드슬램 대회를 개최하는 호주와 프랑스 같은 테니스 강국들은 자국에서 개최하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부여된 와일드카드를 서로 교환해서 자국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는 물론 상대국 그랜드슬램 대회에도 자국 테니스 유망주들을 와일드 카드로 출전시켜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이렇게 테니스 강국의 주니어 유망주 선수는 자국 개최 ATP투어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면서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상위랭커와의 경기 경험을 쌓는 배려를 받지만 한국에서는 퓨처스 대회와 챌린저 대회만 개최할 뿐 ATP투어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서 정현은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에 주니어 선수 때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상위랭커와의 경기 경험을 쌓는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이렇게 다른 테니스 강국 선수보다 선수로서의 발전에 제약이 많은 한국 선수로서 정현이 지금같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니 정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정현이 우리나라 테니스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빅3(테니스)|빅3]] 시대가 거의 끝나가는 우선 현 시점에서 95년생부터 97년생[*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테니스계를 지배하던 세대는 85년생-87년생(대표선수 : [[라파엘 나달]](86), [[노박 조코비치]](87), [[스탠 바브린카]](85), [[앤디 머리]](87))이었고, 정확히 10년 차이로 [[알렉산더 즈베레프]](97), [[닉 키리오스]](95), 카렌 카차노프(96), [[보르나 초리치]](96) 등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이 90년대 초반생[* [[밀로시 라오니치]](90), [[그리고르 디미트로프]](91), [[도미니크 팀]](93), [[다비드 고팡]](90),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91)]보다 더 어림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7년에 최초로 [[넥스트 제네레이션 ATP 파이널스|Next Gen ATP Finals]][* 만 21세 이하 선수들 중 그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7명의 선수 +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대회 출전선수가 구성된다.]을 개최하면서 이 나이대에 있는 선수들이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정현이 바르셀로나 오픈을 기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투어급 선수로 자리매김했기에 시대적 흐름과 함께 정현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2017년 클레이코트에서의 모습을 보면 코트 커버리지가 확실히 넓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월에 열린 바르셀로나오픈을 보면 공격적인 모습과 함께 넓은 코트커버로 수비적인 모습도 좋아졌고 그 덕분에 상대가 좀 더 빨리 지치게 되고 상대가 성급하게 공격을 하다 보니 정현은 상대 범실을 통해서도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6월 초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현재까지 아시아 원탑 선수인 니시코리 케이를 상대로 1,2세트는 다소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3세트부터 공격적인 모습이 살아나고 타이브레이크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풀세트까지 끌고 갔고,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고 니시코리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쓸 만큼 체력적으로 방전되게 했다. 이 경기에서 대어를 낚는 듯 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순연되고 결국 다음 날 열린 5세트에서 정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더블폴트[* 이 날은 정현이 5세트 5대3으로 뒤지다 9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하고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킨다면 듀스게임으로 갈 수 있었으나 브레이크포인트 상황에서 더블폴트가 나오면서 그것이 매치포인트로 이어져 경기를 내줬다.] 또한 8월에 열린 US오픈 2회전 [[존 이스너]]와의 경기에서는 정현이 강서버와의 경기에서 리턴 문제로 약점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키 195cm이 넘는 [[토마스 베르디흐|베르디흐]], 칠리치와의 경기를 하면 강서브 리턴으로 고전을 많이 했는데, 이번 이스너와의 경기 역시 강서브 리턴은 아직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정현은 포텐셜은 있는 선수가 분명하나 서브[* 많이 개선됐지만 중요한 순간에 더블폴트로 경기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와 리턴(특히 강서버 대상)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상황에 따라 포핸드 다운더라인도 강하게 구사해서 위너포인트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으며 수비적 운영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Top급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 현재도 베이스라인에서 스트로크 싸움에서는 괜찮은 모습이지만(특히 클레이 코트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 이외에도 확실한 위너 무기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형택 내지 [[루옌쉰]]처럼 맥시멈 30위권, 평균 50-100위권에서 노는 투어급엔 못 미치고 챌린저급만 쓸어담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리턴 쪽이 심각한데, 1세트에서 칠리치가 퍼스트 서브를 넣었을 시 득점 확률이 100프로일 정도로 철저하게 당했고, 2세트에서도 한두 번만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 2세트에 정현 선수의 서비스 게임을 2번이나 내리 브레이크를 하고 스코어가 4-0이 되고부터는 칠리치가 설렁설렁 치는 게 어느 정도 보였다.] 역시 강서버 축에 들어가는 베르디흐전과 비교만 해봐도 리턴 게임에서의 대처는 많이 아쉬웠던 점이다. 협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것도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로 꼽힌다. 복근 부상만 보더래도 2015년 윔블던 남자 단식 128강전(1회전) 탈락 후, 챌린저급만 되더라도 거들떠도 안 봐야 정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단식과 복식, 그리고 단체전까지 모두 출장시키는 정신나간 일정에[* 그 와중에 김성배 등 협회 관계자들은 팟캐스트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배울게 있다는 개소리로 테니스 좀 본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이후 바로 [[데이비스컵]] 우즈벡전 원정을 떠나버렸으니... 가뜩이나 정현의 약점 중 하나로 체력이 꼽히고, 실제로도 과거 이형택이나 다른 상위 랭커들의 경우 컨디션 유지를 위해 현지에서 복식 파트너를 급조해서 대회에 참가했던 반면 정현은 챌린저, 투어급에서 복식은 거르고 단식에만 전념하고 있고, 그럼에도 이전 대회에서 상위 라운드까지 올라가면 그 다음 주 대회에선 체력 문제로 고전했던 걸 감안하면 더더욱 말도 안되는 일정이었다. 마지막날 이스토민과의 경기에서 복근파열로 본인 서브를 제대로 넣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1세트를 완패하고 2세트에 결국 기권했던걸 볼 때, 첫날 더스토프라도 3-1로 이긴게 기적으로 보였을 정도. 과거 이형택 때도 나온 문제이지만, ATP 월드 투어 대회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국내 챌린저 투어 대회 출전을 위해 ATP 월드 투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하거나, 전국체전 같은 대회에 나가고 있어야 된다는 것도 문제. 2015년 전국체전까진 한참 남아있지만 전국체전에서 얼굴 보는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 당장 2014년 전국체전에선 물론 학생 신분이었던 걸 감안하더라도, 챌린저급 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10대 유망주를 전국체전에서 봐야했다는 게... 다행히 2015년 전국체전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나마 요즘 보면 정현이 본인의 의사대로 일정을 짜고 있다는 게 보인다.[* 예를 들어 2017년 4월 [[데이비스컵]] 1그룹 패자전에서 정현이 투어 출전을 통해 랭킹포인트 관리를 해야 되는 시점에서 정현은 데이비스컵 대신 투어를 선택했다. - 물론 이때 데이비스컵은 졌고, 정현이 투어에서마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예선을 치러야 할 뻔하기는 했다. - 그래도 정현도 본인 일정에 크게 틀어지지 않는 이상 데이비스컵은 뛰려고 하는 것 같다. 2017년 9월 말부터 3주간 월드투어가 아시안스윙으로 들어오면서 유럽 투어 1주를 뛰지 않는다면 정현도 일정이 비게 되는데 이 기간 데이비스컵이 열리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그리고 이기면서 대한민국의 1그룹 잔류도 확정!)] 2016년 시즌에 들어가선 ATP 월드 투어 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1년 정도 지났을 즈음에 경기 스타일과 기량이 경험 많은 투어 선수들에게 슬슬 읽히는 기미를 보이고 여기에 주니어 시절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 테니스 선수의 투어 생활이 육체적, 심리적으로 무리를 가져왔는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입스 증상까지 올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페더러의 2016 리우 올림픽 테니스 단식 출전 포기로 받게된 2016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본선 출전권까지 정현은 포기하고 넉달동안 휴식 및 재충전과 훈련, 심리 치료를 해야 했다. 2017년 들어서도 투어 대회에선 계속 부진하면서 한단계 도약을 위해 외국인 전담 코치를 선임해야 한다는 정현 측의 결정으로 3월말에 결국 5년간 함께 해왔던 윤용일 코치와 결별한 후 정현은 드디어 포텐이 터졌는지 4월말에 열린 ATP 월드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성적이 급격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외국인 코치 기용은 아니고 협회 전담지도자 손승리 코치(4월~프랑스 오픈) 혹은 석현준 코치(잔디 코트 시즌 이후)가 지도하고 있으며, 아버지인 정석진 씨가 함께 동행중이다. 시즌이 끝난 후에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어 코치를 가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올 시즌 벌어들일 상금이 60만 달러 정도 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증권 후원액 3억 원까지 하면 정현은 10억 정도의 수입이 있으니 이번에는 재정적으로도 외국인 코치를 기용할 수 있는 적기라 할 수 있다.] 또 이후 2018년 초반 [[호주 오픈]] 4강 진출은 말할 것도 없다. 그 이후에도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연속으로 8강에 오르는 등 계속 물오른 실력을 키우는 중. 2019년 서브가 개선되면서 에이스와 퍼스트 서브 득점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수준급 서브나 백핸드와 달리 포핸드는 약점으로 꼽힌다. 대한테니스협회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3&aid=0003507727|#]],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501887&memberNo=38212397|#]] 그리고 2010년대 말부터 고질적인 부상 문제로 인해 투어 대회 출전이 급감했으며 2021년부턴 아예 라켓도 못 잡다 겨우 복귀한 2023시즌 중반 또다시 부상이 재발해 제대로 된 활약도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는 등 활약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다닐 메드베데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마테오 베레티니]], [[안드레이 루블레프]], [[카스퍼 루드]] 등 동년배 넥젠 선수들은 이미 세계 랭킹 탑10에서 고정적으로 랭크되며 황혼기에 접어든 빅3를 완벽히 대체하는 거물급 선수들로 성장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뒤쳐진 셈. 과거라면 모를까 2024년 현재는 커리어가 너무 벌어져 더 이상 동일 선상에 두는 게 불가능해졌다.[* 앞서 언급된 선수들 대부분은 현재 그랜드슬램 및 마스터스 8강 이상에 심심치 않게 올라가는 상황이며 특히 즈베레프 & 베레티니는 준우승 1회 / 치치파스 & 루드는 준우승 2회 / 메드베데프는 우승까지 기록했다. 이외에 투어 파이널과 마스터스에서도 최정상급 기록을 남기고 있는 걸 보면 정현의 부상이 정말 안타까운 셈.] 게다가 00년생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01년생 [[야닉 시너]], 02년생 [[로렌초 무세티]], 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홀거 루네]] 등 바로 아래 세대의 선수들에게도 완전히 밀린 상태라 현재는 냉정히 말해 투어 상위급 선수로 발 돋음 할 기회를 거의 잃어버렸다고 보는 게 맞다. 또한 후배 세대인 [[권순우]]가 ATP투어 2회 우승이라는 대한민국 최초 기록을 세우면서 정현의 국내 입지 또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정현은 아직 윔블던에는 2회전 진출이 없지만 권순우는 벌써 4대 메이저 대회 모두 2회전 이상 진출했는데 이것은 이형택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다. 계속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질 예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