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젖소 (문단 편집) == 젖소의 생애 == 젖소는 생후 거의 즉시 어미소와 따로 격리시키거나 축산업체로 보내진다. 이후 젖소는 낙농장으로 판매되거나 유업체[* [[서울우유]], [[남양유업]] 등] 등으로 갈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끼 소는 [[백신]]을 투약받고, 소를 구별하기 위해 귀표를 달게 된다. 대용유를 급여해야 하기 때문에 어미젖을 오래 먹일 수 없다. 다만, 면역항체와 에너지 공급을 위해 생후 초유는 급여한다. 이후에는 1~2개월 동안 대용유나 착유한 우유를 먹으며, 3개월째부턴 건초 또는 곡물을 배합한 사료를 먹는다. 농가에 따라서는 이 과정에서 호르몬제를 포함한 약물을 투입하여 유지율이나 산유량을 조절하거나, [[발정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호르몬제를 통한 것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젖소의 상태를 점검한 뒤 발정 시기를 조절하는 데 쓰인다. 산유량과 유지방률의 조절은 먹이의 배합비를 조정하는 것으로 주로 행해진다. 예를 들어 귀리는 산유량을 늘리지만 유지방률을 떨어뜨리는 반면 목화씨는 유지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발정기를 맞이하게 된 암소는 교배장으로 보내져 숫소와 교배를 하거나,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게 되며 이후 9개월에 걸쳐 [[분만]]을 준비한다. 분만이 완료된 이후에는 젖소에게서 착유가 가능해지고, 새끼는 출산 직후 초유가 급여된 뒤 어미와 격리된다. 분만 이후엔 착유량이 1개월에 걸쳐 상승했다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젖소는 계속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되며, 홀스타인 종의 경우 6년, 쇼트-브라운 종의 경우 4~5년 안에 더이상 출산을 할 수 없게 된다.[* 출산마다 난산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출산 시 모체의 생존률 자체가 1자리수로 떨어진다. 물론 수정율 역시 떨어진다. 그런데 들소들도 자연에서도 1년에 1회 발정하고 출산한다. 당연히 자연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매년 한 마리씩 꼬박꼬박 낳지 못하지만, 최대 25년 정도의 수명을 감안하면 5마리가 과하게 많은 것도 아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암소 하나가 최소 2마리 이상은 낳아야 종이 유지되지 않겠는가? 최대 출산을 막는 것은 소의 난산율과 경제성이다. 참고로 사람 역시 의료활동이 없던 시절에는 다산을 했으며, 난산이나 출산 후 [[산욕열]]로 죽는 경우는 즐비했다.] 이후 젖소는 공장으로 보내지며, 도축되어 [[가공육]], 비료, 의약품, 건축재 등으로 분쇄 가공된다(사료로는 [[광우병]] 문제 때문에 현재 쓰일 수 없다.). 젖을 짜던 소는 너무 늙었기에 식용으로는 등급이 좋지 못하다. 숫소거나 육우일 경우 훨씬 이른 시기에 도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23506&plink=ORI&cooper=NAVER|일부 목장에서는 지독한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도 젖소는 다른 가축들에 비하면 동물복지가 나은 편이다. 매일매일 착유를 통해 피드백을 받기 때문. 젖소를 [[닭]]과 [[돼지]]처럼 밀집사육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유량이 줄어들기에 동물 개체당 면적이 넓은 편이다. 이에 반해 [[고기]]가 목적인 닭과 돼지는 그냥 좁게 가두어 운동량을 줄이고 살을 찌운다.[* 동물복지 측면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닭]]이다. 태어나 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A4용지 한 장 정도의 우리에 갇혀 지내다가 한 달 정도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래도 [[하루살이|산란계 수평아리]]에 비한다면... [[치킨]]을 먹을 때 묵념을 하자.]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유량 감소를 막기 위해, 여름에는 천장형 [[선풍기]]를 틀어주고 자동으로 등을 긁어주는 기계를 설치하는 농가도 많은 편이다. 게다가 현대에는 원유의 기준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소에게 스트레스나 감염 등이 있으면 원유 속의 체세포수([[백혈구]] 등, 말하자면 [[고름]])가 올라가고 유량이 줄어들어 납품 자체를 할 수가 없다. 그냥 좀 손해보면서 소를 학대한다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른 가축과 달리 사육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며 납품을 위한 지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젖소를 괴롭히는 목장주가 있다면 그건 목장 문 닫겠다는 얘기랑 똑같다. 젖소님 스트레스 받을까 봐 새벽같이 일어나서 컨디션 봐줘야 하는 게 현실이다. 천수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 외엔 [[애완동물]]을 제외한 가축 중에서는 가장 호강하고 살다 간다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