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5공화국(드라마) (문단 편집) === [[일본]]과 [[중국]]에서의 인기 === 의외로 이웃 국가들인 [[일본]]과 [[중국]]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한데 두 국가들 모두 각자의 이유들로 현대의 정치판을 소재로 한 영상물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 일단 서양에서는 현대 정치를 소재로 한 창작물들이 매우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나, 서양 국가들의 정치 체계는 동양 국가들의 정치 체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서양 정치를 소재로 한 정치극은 동양 국가들에서는 공감이 잘 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면 동양 국가의 정치판을 소재로 한 정치극이 만들어지면 되겠으나, 문제는 이 두 국가들도 소재는 차고 넘치지만[* 한국에서 툭하면 진보와 보수가 동네 시끌벅적하게 치고받고 싸우는 반면에 [[일본]]과 [[중국]]은 그런게 없다보니 이 두 국가들은 정치인들의 수준이 높아서 정치판이 조용하다는 오해(그리고 그로 인해 한국 정치판은 정치인들의 수준이 떨어져서 시정잡배마냥 시끄럽게 군다는 오해)가 퍼져 있으나, 일본과 중국의 정치판도 험악하기는 한국 못지않다. 일본이 자민당 독주 체제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자민당 내부에서 권력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중국도 중국공산당 일당체제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그 공산당 내부에서 권력 싸움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흔히 알려진 일본의 [[아베 신조]]나 중국의 [[시진핑]]도 절대로 평화롭게 집권한게 아니라 각자의 정치판 내부에서 무수한 투쟁과 숙청을 거쳐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것이다. 오히려, 한국은 이런 정치싸움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니 더러운 수단을 사용하기가 어렵지만, 일본과 중국은 정치싸움이 대중에게는 철저하게 감춰져있다보니 어떤 밀실 정치가 행해지고 있을지를 대중이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 정치판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정말 더러운 수단이 오고갈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작정하고 정치극을 만든다면 소재는 정말 차고넘칠 수 밖에 없는 셈.] 정치계 인사들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터부시된 동양 국가들의 특성상 무리이다.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이라고는 해도 정말로 만인을 평등하게 보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을 주제로 한 정치극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정치극의 제작이 활발한 서양 국가들는 달리, 동양 국가들은 민주주의가 도입된 역사가 서양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다고는 해도 아직도 전제군주 시절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사회 지도층을 특권계층 취급하며 높여보는 풍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는 2021년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태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데, 동서양 국가 모두 감염 관리를 위해 각자의 국민들을 관리하려 들었을때 동양 국가들은 '높으신 분'이신 정부의 방침에 상당히 협조적으로 행동한 반면에 서양 국가들은 '높으신 분'이신 정부의 방침을 향해 대놓고 반기를 드러내거나 비꼬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등 몹시 비협조적으로 행동했고 그 결과 감염 확산 속도가 동양에 비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었다. 그 결과 동양권에서는 감염 확산 저지에 큰 성과를 거둔 당시 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이 수직상승한 반면에, 서양권에서는 정부의 감염 확산 저지 방침에 반대했던 이들은 '쓸데없는 뻘짓을 남발했다'는 이유로, 반대로 확산 저지 방침에 찬성했던 이들은 '감염 확산 저지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모두 비난을 날려서 당시 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이러한 [[높으신 분들]]에 대해 공적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남아있다. 그나마도 중국은 [[중국공산당]]을 감히 이렇다저렇다 평가하는 걸 강력하게 억압하기 때문에 더더욱 정치극을 만들기가 어렵고, 일본은 정치적 무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 만들어봤자 인기가 없을게 뻔하니 만들지를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그런 분위기에서 그나마 자유로워서 이렇게 현대 정치를 소재로 한 정치극을 만들었는데 이게 같은 동양 국가로서 어느 정도 공감도 잘 가니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끈 것이다. [[일본]]으로는 아예 번역을 해서 정식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88SUmBqvpz8|수출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일본에서 대히트를 쳤다.''' 현재 제5공화국 유튜브 영상에도 일본인들이 쓴 댓글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고편만 보면 전두환을 대한민국을 정돈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지도자로 미화된 듯하나 대다수의 감상평은 실존 인물들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제작하고 방영하는 한국을 부러워한다는 내용이 많으며 일본 중년층 시청자들은 리얼함과 진중한 분위기, 그리고 전두환을 연기한 '''이덕화의 연기력'''에 매료되었으며 이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는 연결점이 되었다. 또한 일본 네티즌들의 감상[* [[대조영(드라마)|대조영]]에서 맡았던 설인귀 역과 [[여인천하]]에서 맡았던 윤원형 역이 언급되기도 한다.]에서 노태우나 정호용의 한국어가 '이상하다', '독특하다'고 표현했는데, [[동남 방언]]을 구사하는 이들의 억양을 캐치한 것이다.[* 수출 당시에는 느닷없이 야구선수 [[이승엽]]이 소환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승엽은 노태우, 정호용과 같은 대구 출신이며, (기수 차이는 40기수 이상이지만) 경북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참고로 일본은 [[태평양 전쟁]] 종전 이래, [[55년 체제]] 이후 잠깐 3년여의 민주당 정권교체 기간을 빼고는 60여년 동안 줄곧 자민당의 장기 집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재가 적은 것은 물론 현대사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 없는데 이 점을 불평하기도 한다. 제5공화국이 일본에서 얼마나 대히트였냐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10355|봤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구 [[일본군]]의 해체 이후 자위대를 다룬 드라마가 거의 없는 데다가, 한국의 군사정권 시대의 쿠데타의 모습이 마치 [[센고쿠 시대]]의 [[사무라이]]들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어서 일본에서는 매니아층이 있는 드라마이다.[* 일본 전국시대는 천황과 막부의 권위가 땅끝까지 떨어지자 서로 자기가 막부를 열겠다며 갈가리 찢어져 반란을 일으켰고, 상관에게 대대로 충성하는 가문도 있는가 하면 아예 상관을 제거하고 자기가 상관이 되는 하극상의 시대였다. 하나회의 반란, 그로 인한 민정 전복이라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전국시대에나 나올 법한 소재가 바로 옆나라에서 불과 30년 전에 벌어진 역사라는 것에서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러브라인이 거의 없는 드라마라는 점도 매니아층에게 통하였다. 이런 덕분인지 한국 근대사에 관심이 많은 일부 [[밀리터리 동호인]]이나 [[역사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있어 [[코미케]] 같은 동인행사에서도 골수팬들을 낳으며 꾸준히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8726025?|작중 등장인물 모에화]][* 특히 [[장태완]]의 모에화는 그야말로 '헐'소리가 나올 정도. [[박정희]]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애니메이션|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타카기(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타카기]]와 엮이는데 [[창씨개명]]이 하필 타카기 마사오('''高木'''正雄)라 성씨의 한자가 같다.] *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8708307?view_best=1&search_type=subject&search_key=공화국|제5공화국 코스프레]],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8726011|심지어 하나회 소속 군인들 정모 장면까지 나왔다.]] * [[https://twitter.com/himuKa_5rp/status/1159977383048302593?s=09|C96에 등장한 제5공화국 클러스터 부스]]. 부스의 판매원이 한 코스프레와 전두환의 사진이 있다. [[https://twitter.com/isokaze183/status/1160034900973514754?s=09|한국 원화로도 결제할 수 있다는 점과]] [[https://twitter.com/nakatasisyoten/status/1159981537489592320?s=09|초회한정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행했었던 일본 전범기업 씰을 준다는 자학개그는 덤이었다.]] [[중국]]에는 주제 특성상 정식 수입이 불가능하지만,[* 중국에는 전두환 정권 붕괴 직후인 노태우 시기에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항쟁]]이 [[https://matters.town/@Wangqingmin/385017-%E1%84%83%E1%85%B3%E1%84%85%E1%85%A1%E1%84%86%E1%85%A1-%E1%84%8C%E1%85%A65%E1%84%80%E1%85%A9%E1%86%BC%E1%84%92%E1%85%AA%E1%84%80%E1%85%AE%E1%86%A8-%E7%AC%AC5%E5%85%B1%E5%92%8C%E5%9C%8B-je-o-gonghwaguk-bafybeie2onvbhysaa6zdyr77vqbpg6j2vphjlygxffsjru3fnllhzahudi|발생]]했고, 중국 공산당은 전차로 무수한 인명을 잔인하게 밟아 진압했다.] 다른 [[한국 드라마]]들도 그렇듯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https://matters.town/@Wangqingmin/385017-%E1%84%83%E1%85%B3%E1%84%85%E1%85%A1%E1%84%86%E1%85%A1-%E1%84%8C%E1%85%A65%E1%84%80%E1%85%A9%E1%86%BC%E1%84%92%E1%85%AA%E1%84%80%E1%85%AE%E1%86%A8-%E7%AC%AC5%E5%85%B1%E5%92%8C%E5%9C%8B-je-o-gonghwaguk-bafybeie2onvbhysaa6zdyr77vqbpg6j2vphjlygxffsjru3fnllhzahudi|볼 사람은 다 봤다.]] 중국에서 [[한류]]가 한창 흥행몰이할 시기에도 대중적인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2020년]]경 일부 [[서브컬처|일본발 오타쿠 문화]] 향유자들에게 전파되어 [[밈(인터넷 용어)|밈]]으로써 소비되고 있다. [[빌리빌리]]나 [[웨이보]]에서 제5공화국 영상이 업로드되어 유행하기 시작했다. 2020년대 유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때문에 사람들이 심심해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도 [[박정희]]의 [[창씨개명]]이 타카기 마사오(高木正雄)라 성씨의 한자가 같아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엮였다. 또한 [[김재규]]는 박정희를 시해하기 전 버러지 운운 대사 때문에 곤충학자, [[차지철]]은 [[박정희|각하]] 외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대사 때문에 천문학자라 불린다고(...). [[https://www.reddit.com/r/anime/comments/kkrbvz/a_fun_fact_about_takagisans_fanbase_in_china/?sort=old|출처]] 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대학]] 학생의 말에 따르면 칭화대에서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1523100002978|'제5공화국'을 보며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는 학교 모임]]이 있다고 한다. 평가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드라마 OST의 유튜브 페이지에서 간체 중국어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또한, [[빌리빌리]]에 '第五共和国' 혹은 '五学'을 검색하면 본 드라마 장면를 패러디 혹은 타 콘텐츠와 합성한 영상물이 꽤 나온다. 서브컬처를 다루는 중국의 [[위키]] 사이트인 [[https://zh.moegirl.org.cn/%E4%BA%94%E5%AD%A6(%E7%AC%AC%E4%BA%94%E5%85%B1%E5%92%8C%E5%9B%BD)#|moegirl.org]]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마의 [[2차 창작]] 소비와 얘기를 나누는 걸 '오학(五學)'이라 부르며, [[공화국 시리즈]] 및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을 다룬 영상 매체를 소비하는 행위를 두고 파생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학을 한국어로는 '5공물'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가령, 중국인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일본의 인기 게임]] 캐릭터로 [[장포스]]를 패러디한 [[https://arca.live/b/umamusume/53241951|만화]]를 만들기도 하고, [[명일방주|자국 게임]] 캐릭터의 한국판 성우를 [[김기현(성우)|장포스 배역]]이 맡았다는 [[성우 개그|이유]]만으로 [[https://www.pixiv.net/artworks/99482096|패러디 그림]]을 그려낼 정도다. 제5공화국을 [[일본]] 애니 풍으로 바꾼 [[https://www.youtube.com/watch?v=8dPCIgN2Dgs|영상]]도 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