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특별자치도 (문단 편집) === 축산업 === 제주의 목축업은 [[아일랜드인]] 임피제 [[신부(성직자)|신부]](본명 패트릭 J. 맥그린치)로 인해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피제 신부는 [[가톨릭]] [[https://www.columban.or.kr|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으로, 1954년 제주도에 파견되었다. 당시 젊은 청년 [[사제]]였던 임피제 신부는 [[한국전쟁]]과 [[4.3 사건]] 등으로 인해 궁핍한 삶을 살던 제주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목축업이 발달한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의 경험을 되살려 새끼를 밴 어미 [[돼지]] 1마리를 [[인천]]에서 구입해서 제주 한림까지 가져 왔다. 이후 어미가 낳은 새끼 돼지들을 아이들에게 1마리씩 나눠주면서, 분양한 돼지가 커 나중에 새끼를 낳으면 그중 1마리를 반환하게 했다. 이것이 바로 [[성이시돌목장]]의 시초가 되었고, 임 신부에게 '돼지 신부'라는 애칭이 붙게 된 것도 그래서다. 이후 임피제 신부는 [[성이시돌목장]]에 돼지를 비롯해 양과 소, 말까지 사육하면서 한국 최대의 목장으로 키우는 등 제주 근대 목축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목장에서 생산된 양털을 이용해서 옷을 짜는 한림수직을 설립해 1,300여 명의 젊은 여성들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였고, 그밖에 [[병원]], [[양로원]], [[요양원]], [[유치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해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돌봐왔다. 현재 제주 축산업에서는 제주 흑돼지가 유명하다. 제주도에 흑돼지 고깃집이 많을 정도다. 진짜 제주 전통 흑돼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되어 보호 중. 제주도 식당에서 파는 흑돼지고기는 99.9%가 영국 버크셔종과 제주 흑돼지의 교잡종이다. 조랑말 역시 제주도를 대표하는 가축이다. 고기로도 먹지만 주로 승마장에서 관광자원으로 이용된다. [[렛츠런파크]] 제주경마장에서는 제주도 토종 조랑말 및 조랑말과 서양 말의 교잡종들의 경마시합이 펼쳐진다. 한편 제주도에는 전국 유일의 목축공동체인 마을공동목장이 있어왔다. 마을공동목장은 1276년 고려말기 탐라목장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의 국마장과 산마장, 1930년대인 일제강점기에 100여 개의 마을공동목장으로 재정비되어 2020년에 50여 개로 남아있으며 그중에 10여 곳은 소 방목을 하여 축산인의 생계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제주도는 마을공동목장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어업) 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어업) 자원을 말한다.]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