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병세(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전설로 남은 위너스 리그 결승전 == '''그러나'''... 2009년 3월 28일에 열린 08-0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 [[화승 OZ]]를 상대로 0:3이던 상황에서 [[이제동]], [[노영훈]], [[임원기]], [[구성훈]]을 잡고 역올킬을 기록. 패배 일보 직전이던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3라운드 [[MVP]][* 사실 '''혼자서 우승'''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는 선정이었다. 사실 4, 5, 6경기는 그다지 볼만한 경기는 아니지만 결승전 무대와 역올킬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보면 상당히 스릴이 있었으며 7경기인 구성훈전은 그런 걸 제외하고 보더라도 대단한 역전승이었다.]와 동시에 [[스타크래프트]] 사상 두번째 역올킬, 위너스 리그의 마지막 올킬러, 두번째 역올킬러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만 이는 [[조정웅]] 감독의 용병술이 실패한 면도 작용한다. 조병세가 [[테테전/스타크래프트|테테전]]에 강하기 때문에, 구성훈을 마지막에 배치하여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구성훈이 진 이후에 벤치의 타격이 없도록 한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중간의 노영훈과 임원기는 쉽사리 납득이 가지 않는 기용이었는데, 특히 노영훈이 [[콜로세움(스타크래프트)|콜로세움 2]]라는 맵의 특성만 믿고 '''생더블'''을 한 것은 최대의 패착이 되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토막#s-3]]이 되는 조병세가 초반에 승부를 보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바였고, 그렇다면 빠르게 2게이트를 올리면서 소수 질럿+드라군으로 막아내기만 하면 토스한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었다. 결국 2킬을 너무나도 허무하게 내준 것이 분위기를 조병세 쪽으로 끌고 오는 기폭제가 된 셈. 그렇다고 대체 카드가 없었던 것도 아닌게, 당시 [[손찬웅]]이야 허리부상이 있었으니 그렇다 쳐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내 줬던 '''[[손주흥]]'''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설사 손주흥이 진다 하더라도 테테전 특성상 조병세의 체력을 충분히 빼놓고 구성훈이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 뭐 훗날 조병세의 몰락을 보면 테테전은 잘 했지만 토스전을 못하기 때문에 손주흥보다 화승토스를 믿었다면 이해가 아예 안 가지는 않는데, 저 당시 조병세는 토스전이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었다. 게다가 손주흥은 저그전 레이스 짤짤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테테전에 조병세만큼은 아니라도 꽤 강한 편에 속하는 선수였고, 노영훈과 임원기는 종족 상성을 따지기 전에 조병세보다 클래스가 떨어지는 선수였는데다 딱히 준비해온 빌드도 없었던 것을 보면 결국은 결과론적으로나 과정적으로나 조병세를 지나치게 저평가한 발트리에 가까웠다. 준비한 빌드가 없다면 사전예측이 불리한 상황에서 동족전이 더 변수가 많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다만 이것은 객관적인 지표인 이전 승률을 가지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손주흥은 이 날 이전 1년동안의 테테전 승률이 '''공식전 39.1%, 비공식전 포함 48.1%'''로, 사실상 [[테막]]에 가까운 기량을 보여 주고 있었다. 조병세는 반대로 이 시기에 공식전 테테전에서 '''공식전 62.5%, 비공식전 포함 69.6%'''라는 고승률을 기록했었다. 손주흥이 확실하게 밥값 하는 수준의 선수인 것은 맞지만 조병세 상대로 내기에는 화승토스에 비해서도 만만치 않은 위험 부담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조정웅이 도박수를 던진 셈이며 [[이제동]]의 원맨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에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제동을 제외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믿을만한 카드인 구성훈조차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은 수준급이었으나 테란전은 기대 이하였다.] 화승이라는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그러나 이 모든 면을 봐도, '''팀이 3대 0으로 몰려있고[* 저 앞에서 패배한 선수가 팀에서 조병세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내주던 ~~[[마재윤]]~~, [[변형태]], [[김정우(프로게이머)|김정우]]였다!], 그것도 결승전에서, 게다가 처음 상대가 이제동이라는''' 정신적인 압박이 상당했던 상황에서[* 헌데 2018년 6월 개인방송에서 말한 바로는 당시 감독님이 자기를 내보낼 줄 몰랐다고... 막상 4세트에 나오니까 별로 긴장되는 게 없었다고 한다(...).] 화승의 주력 카드 둘을 포함하여 역올킬을 한 점은 존경받기에 마땅하며, 가히 '''3.28사태'''라고 불러도 아깝지가 않다(…). 그야말로 조병세의 인생 경기. 그리고 [[조규남]] 감독은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조병세를 내보내서 우승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전 믿었습니다."'''라는 답변을 하여 팬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이거 한번으로 [[올킬(스타크래프트)|올킬]] 항목에서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 등과 함께 각종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프로리그에서 차츰차츰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었고, 거기다가 곰TV 클래식 시즌2 4강에 들었을 정도니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받은 셈이다.[* 그때 8강 상대가 [[도재욱]]이었다.] ~~근데 그게 그의 스타 1 개인리그 커리어 하이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