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삼모사 (문단 편집) === [[경제학]]적 접근 === 원숭이가 아침에 4개를 받으려는 것은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다. * 1.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양의 시간선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얻을 수 있는 재화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동등한 재화보다 높이 평가한다. 도토리 한 개를 미래보단 현재에 받는 것이 더 높은 효용을 줄 것이므로 지극히 합리적이다. * 2.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위험기피적인 [[효용함수]]를 가지고 있다. 미래에 받는다는 행위 자체가 (가령 저공에게 문제가 생겨 혹여나 먹이를 못 받을 가능성을 포함한)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기에 미래에 제공할 먹이가 현재의 도토리 1개와 동등한 양의 효용을 제공하려면 그만큼의 [[이자|위험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 3.만약 도토리를 현금으로 바꿔서 은행에 넣어서 이자를 받는다면 처음에 많이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관점은 '''원숭이들이 나름의 현명한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하는 점을 제외하면 위의 도가적 해석과도 말이 통한다. 경제학적 접근에서도 "저공은 원숭이들의 (합리적인) 관점을 받아들여 갈등을 현명하게 조율한 인물"이니까. 다만 도토리를 원숭이 자신이 보유하는 것에 시간에 따른 위험(빼앗길 위험)이 존재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저공에게 문제가 생길 위험보다 크다고] 가정한 다음 생각한다면 경우가 다를 수 있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도토리를 소비할 때마다 도토리 1개가 주는 효용은 줄어든다. 따라서 당연히 아침에 4개를 한 번에 먹는 것 보다는 식사시간마다(배고플 때마다) 나누어 먹는 것이 더 높은 효용을 제공한다. 도토리 4개를 먼저 소비할 수 있게 한 것에 원숭이들이 좋아했다고 했으므로 도토리를 아침에 1개, 점심에 3개, 저녁에 3개 소비하는 것이 아침에 1개, 점심에 2개, 저녁에 4개 소비하는 것보다 높은 효용을 제공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에는 보다 선호하는 시간에 소비하는 것에 따른 한계효용의 차이가 주는 이득과, 소비를 유보하다가 이를 다른 원숭이에게 빼앗길 위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실제 사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있었다. 전쟁 말기가 되자 톱밥 섞인 빵조차 하루에 한 덩이 수준으로 배급량이 떨어졌는데 당시 수감자들은 이 빵덩어리를 한 번에 다 먹을지 나눠서 조금씩 먹을지를 두고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한번에 다 먹는 쪽은 굶주림을 잠시나마 모면할 수 있으며 다른 수감자들에게 빼앗기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나눠먹는 쪽은 유일한 위안거리인 식사를 그때그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는 후자를 택했다. 조각낸 빵을 옷 소매에 넣고 다니며 일하다가 틈이 나면 간식 먹듯이 먹으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비록 공급자가 선택권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식량의 공급이 줄어들어 이런 의견들이 나왔다는 점이나 합계로 보면 결국 똑같지만 상세한 부분에서 다른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는 점이 유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