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왕조 (문단 편집) === 궁중 용어 === 이 항목에 적힌 것은 극히 일부로, 故 황경환 교수의 논문 <宮中用語>(1963)[* 1960년 발표 논문을 1963년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26권에 실은 것이다.]와 김종훈 교수의 논문 <宮中語 攷>(1969)[*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42·43권], 김용숙 교수의 저서[* 발표 논문을 모아 출간한 것이다.] 《조선조궁중풍속연구》(1987)에서 더 많은 궁중어 어휘를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워낙 오래된 자료라 한문이 엄청 많거나, 그동안 수많은 문헌의 볼굴과 해석으로 잘못된 정보로 밝혀진 것들이 간혹 있다는 것(...). 그래도 궁중어를 다룬 자료가 워낙 희귀한지라 아주 귀한 자료들이다. 궁중어는 [[하오소서체]], [[하소서체]] 항목 참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외에도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다양한 어투를 사용했다. * 궁중에서는 [[거센소리]]와 [[된소리]]를 사용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특정 계열의 음소를 기피하는 전통은 옆나라의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본 황실의 경우 탁음을 기피한다. 때문에 왕실과 혼인한 여자는 자신의 이름에 있던 탁음을 전부 청음으로 교체해야 했다.] * 한자어를 많이 사용했다. 따로 궁중 전용으로 정해지지 않으면 한문식 표현으로 말하면 될 정도. * [[마마]]: 왕, 왕비, 상왕, 대비, 세자, 세자빈에게만 붙일 수 있는 극존칭. 원래는 세자빈에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김용숙교수가 한정된 자료만을 보고 주장한것으로 잘못된 정보이다. [[1882년]] 순종의 가례발기를 보면 세자빈을 두고 '동궁마누라'와 '빈궁마마' 모두 사용한다. * [[마누라|마노라]]: 원래 마마와 동급의 존칭이었으나 이후 한 단계 낮은 격으로 사용되다 세자빈과 빈에게만 붙이는 존칭으로 격하되었다. 《[[한중록]]》을 보면 빈궁이었던 혜경궁 홍씨가 사도세자를 '마노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 [[전하(호칭)|전하]]: 왕, 왕비, 왕대비, 대왕대비, 상왕 한정으로 사용한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이방자|비전하(妃殿下)]]를 옳은 경칭으로 아는 경우도 있으나, 조선에서는 왕대비 전하, 왕비 전하, 왕세자빈 저하와 같이 작위와 존칭을 모두 불렀다. [[http://sillok.history.go.kr/id/kza_13112017_001#|고종 31년 12월 17일 기사]] 비전하는 일본식 경칭이다. * [[저하]]: 왕세자와 왕세자빈에게만 사용한다. * [[대감]]: 정2품 이상의 당상관에게 사용한다. 대군과 군은 무품으로 왕의 귀한 친족이기에 대감이라고 불리지않고 '자가'라고 불렸다. 대감이라 불린 왕족은 정2품이상 종친부 관직에 제수되고 정2품이상 왕자군에 봉해진 경우이다. 공주의 부마 역시 대감이라 불렸다.[* 왕자 대군과 군이 대감이라 불렸다는 주장은 60년대 황경환 박사의 궁중용어사전에 나온 것으로 잘못된 자료이다. [[자가]] 항목 참고] * [[자가]](自家): 왕자, 왕녀, 왕손 및 정일품 빈에게 붙이는 존칭. 왕의 가까운 자손 중 대군/왕자군/공주/옹주/왕손군/군주/현주가 자가라 불렸다.[* 자가의 표기가 慈駕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김용숙박사가 조선 말기 한 자료만을 보고 한 주장으로 지금은 반박되었다.] * [[영감]]: 종2품, 정3품의 당상과에게 사용한다. 옹주의 부마와 군주의 남편(부위)을 이렇게 경칭했다. * 마마님: 상궁에게 붙이는 존칭. 빈 이하의 후궁들도 이에 해당된다. * 상(上), 상전(上殿), 주상(主上), 상감(上監), 대전(大殿), 성상(聖上): 왕 * 후(后), 중전(中殿), 중궁(中宮), 곤전(坤殿), 내전(內殿), 중궁전(中殿殿): 왕비(중전) * 비빈(妃嬪): 왕비(중전)와 후궁들을 지칭하는 말 * 동궁(東宮), 춘궁(春宮), 국본(國本), 저군(儲君), 저사(儲嗣), 저승(儲昇): 왕세자 * 빈궁(嬪宮), 동궁빈(東宮嬪), 춘궁빈(春宮嬪): 왕세자빈 * 대왕(大王), 대행(大行): 선대왕. 사망한 선대 임금들. 대왕마마, 대왕마노라 등. * 자전(慈殿), 자성(慈聖): 대비, 왕대비, 대왕대비 * 자궁(慈宮): 왕비가 되지 못한 임금의 어머니. [[정조(조선)|정조]]가 생모인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만든 호칭이다. 임금의 생모지만 중전인 적 없으니 대비도 아닌지라 감히 자전(慈殿)이라 할 수 없기에 궁여지책으로 만든 것. 이 호칭을 쓴 사람은 혜경궁 홍씨와 수빈 박씨 밖에 없다. * 대조(大朝): [[대리청정]]할 때 왕을 지칭하는 말. * 소조(小朝): [[대리청정]]할 때 왕세자를 지칭하는 말. * 후조(后朝): [[수렴청정]]할 때 대비나 왕대비, 대왕대비를 지칭하는 말. * 아기: 책봉 전의 세자(=원자)나 세손(=원손), 관례 전의 왕자녀를 부르는 말. * 아기씨(아기시): 책봉 전의 세자(=원자)나 세손(=원손), 관례 전의 왕자녀에 대한 존칭. 원손아기씨, 대군아기씨 등. * [[매화]](梅花): 국왕의 변. 매우라고도 한다. * [[매화틀|매화틀/매우틀]]: 국왕의 변기/뒷간. * 붕어(崩御): 국왕 또는 중전, 왕대비, 대왕대비 등이 사망하다. * 성체(聖體), 옥체(玉體), 어체(御體): 국왕의 몸, 피부 * 용안(龍顔), 옥안(玉顔): 국왕의 얼굴 * 어배진(御陪盡): 국왕, 왕비 등의 (의료)진찰 * 어진(御眞) : 국왕 또는 왕실 어른의 초상화 * 어수(御手): 국왕의 손 * 어족(御足): 국왕의 발 * 어전(御前) : 국왕의 앞모습 * 영해(令骸) : 국왕 또는 왕실의 지체 높은 분의 시신을 극히 높여 부르는 말. * 면부(面府): 국왕 이외 왕족의 얼굴 * 옹유(擁兪) : 국왕 또는 왕실의 높은 분을 모시고 올때 쓰는 존칭어 * 옥루(玉淚), 용루(龍淚): 국왕의 눈물 * 안수(顔水): 국왕 이외 왕족의 눈물 * 옥음(玉音): 국왕의 목소리 * 사왕(嗣王) : 국왕이 될 왕세자, 제위를 물려 받는 자 * 상참(上參): 국왕의 오전, 오후 연설 또는 법령 공포시 정전(正殿)에서의 회의를 지칭 * 수라(需羅): 국왕의 식사(御食^^어식^^이라고도 한다.) * 상후 미령(上後彌零)하시다: 국왕 / 중전 혹은 대비/대왕대비께서 편찮으시다 * 삼가 아뢰다: (감히)말씀드리다 * 두굿겁다: 기쁘다, 기쁘기 짝이 없다 * 송송이: 깍두기 * 대루리: 다리미 * 적계, 산계: 꿩 * 승하(昇下): 국왕, 왕비의 사망 --(일반적 호칭)-- * 주상(主上): 왕비, 대비, 또는 왕실의 어른들이 국왕을 부르던 호칭 * 용종(龍種) : 임금의 자손, 씨앗[* 사극에서 '중전께서 용종을 잉태하셨다'라는 식의 대사로 많이 접했을 것이다.] * 회임(懷姙): 왕비(중전)의 [[임신]] * 어전(御殿): 국왕의 궁궐, 국왕을 뜻하는 호칭 * 편전(編殿): 국왕의 집무실 * 혼전(魂殿), 빈전(殯殿): 국왕, 왕비나 대비, 대왕대비의 혼을 모신 전각을 호칭 * 중전(中殿): 왕비, 즉 국왕의 정실 부인. * 환경(還瓊): 여성의 [[월경]](달거리) * 본방(本房): 왕비의 친정 아래는 《조선조 궁중풍속연구》(김용숙, 일지사, 1987)에 실린 궁중용어 중 일부다. * 어여쁘다: 가련하다, 불쌍하다, 사랑스럽다, 귀엽다[* 시대에 따라 다르다.] * 미안하다: 못마땅하다, 괘씸하다, 상대에 대한 증오 * 두굿기다, 두굿겁다: 기쁘다, 반기다, 든든하다, 대견하다[* 기본 뜻은 '기쁘다'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풀이되었다.] * 가즉이(가ᄌᆞᆨ이): 갖추다, 갖다. 상황에 따라 깍듯하다, 좋다(눈에 차다), 지극하다 등으로도 사용되었다. * 상(常)없다: 품위 없다, 상스럽다, 무식하다 * 아니꼽다: 마음에 안 되다, 딱하다 * 망극하다: 끝이 없다, 한없다, 망측하다, 슬프다, 아주 그릇되다, 기막히다, 민망하다 * 가차하다: 받아들이다, 마음에 두다, 마음을 놓다, 안심하다 * 의대: 옷 * 의대차: 옷감 * 용금치: 용포에 다는 보 * 지(肢): 소변 혹은 요강 * 소첩: 빗접 * 초도(初度): 왕세자의 첫돌. 원뜻은 '첫 번째'다. * 한삼: 적삼 * 봉지: 바지 * 동의대: 왕의 저고리 * 소고의: 왕비의 저고리 * 단니의: 왕비의 속치마 * 대조, 대님: 옷고름 * 기수: 이불, 이부자리 * 기수 배설하다: 이부자리를 깐다 * 프디: 요 * 치: 왕의 신이나 상투 * 오목이/오목다리: 목에 끈이 달린 아이용 버선 * 두면, 두건: 갓 * 납시다, 납시오: 나오신다 * 듭시다, 듭시오: 들어가신다 * 뫼시어라: 모시어라, 가지고 오라 * 씻오신다: 씻으신다 * 대세수: 손씻기 * 수부수: 양치질 * 소세: 세수 * 자작하다: 옷감을 재단하다 * 탄일, 탄신일, 경절: 생일, 생신 * 미령(靡寧)하시다: 편찮으시다 * 문안(問安)이 게오시다: 편찮으시다 (왕비를 위시한 귀한 분에게) * 메습쇼: 진지 잡수십시오, 수라 잡수십시오 * 사색(辭色): 왕의 기분이나 표정. 원래 있는 표현으로, 말과 낯빛을 아울러 이르는 한자어다. * 엄색(嚴色): 왕의 화난 표정. 원래 있는 표현으로, 엄숙한 표정을 뜻하는 한자어다. * 물어주다: 하사하다, 내려주다 * 아모라타없이: 측량할 길 없이 * 피접 : 나라에 큰 일이나 안좋은 일로 잠시 피난 올 때 쓰는 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