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아라(웹사이트) (문단 편집) === 팬픽 ===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남성향 [[RPF]] [[아이돌 팬픽]] 플랫폼이다.''' 조아라가 여성향이 절대다수인 것과 대조되게 팬픽란은 조아라를 넘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극 남초'''인 연재란이다.[* 조아라 팬픽란을 제외하고 걸그룹을 주제로 삼는 다른 연재사이트에 가보면 10중에 9는 [[백합(장르)|GL]]이다. 여초 연재사이트들은 동성커플링을 쓰는 비율이 조아라 팬픽란보다 훨씬 많기 때문. 조아라 팬픽란도 [[백합(장르)|백합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쓰는 작가가 남성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소녀시대 팬픽 연재 시절부터 쭉 이성커플링을 지향했다.] [[연예계물#아이돌 팬픽을 통한 형성|2000년대 말 ~ 2010년대 초엔 주력 카테고리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심지어 [[연예계물]]의 기초를 닦는데 공헌하는 등 대단한 위상을 자랑하였으나 2023년 현재는 아예 '''리젠율이 1년새 무려 10%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팬픽란의 전망이 어두워진 이유는 단순하다. 조아라의 팬픽란에서는 시대에 따라 소비되는 주류 아이돌이 바뀌는데[* 2010년대 초기에는 [[소녀시대]]와 [[f(x)]], 그 이후 2016, 2017년부터는 3세대 아이돌이었던 [[아이오아이]], [[Apink]], [[TWICE]], [[Red Velvet]], 그리고 2018년 이후부터는 [[IZ*ONE]]으로 바뀌었다.], 2018년 이후부터 주류 아이돌로 자리잡은 [[WIZ*ONE|아이즈원의 팬덤]]이 '''[[평행우주 프로젝트|2021년에 말 그대로 희망고문을 당하다가 공중분해 당한 것]]'''. 이로 인해 팬픽란은 주류 아이돌과 갈 곳을 잃고 방황하면서[* 이때 연재된 팬픽들은 대개 해체된 아이즈원 멤버들을 그대로 아이즈원으로 엮어서 연재하는 형식이었으며 팬심을 놓지 못하고 그대로 연재하는 작가들도 있었다.] 팬픽란의 침체가 시작되었다. 이 중 일부 작가들은 2018년에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이나 2020년에 데뷔했던 [[aespa|에스파]]로 대상을 바꿔 연재를 시작했기에 사정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네임드 작가들은 아이즈원을 잊지 못하고 계속 아이즈원 멤버 관련 팬픽을 지속적으로 연재하는 중이었기에 팬픽란의 활성화는 요원해보였다. 그 다음해인 2021년에 전 아이즈원 출신의 멤버들이 포함된 [[IVE]]나 [[LE SSERAFIM]] 등이 데뷔하면서 팬픽란이 겨우 활기를 띄게 되고, 2022년에는 [[NewJeans]]도 주류 아이돌로 올라서며 일부 작가들이 점점 돌아오는 추세이나, 이미 네임드 작가들은 하나 둘 떠너버렸기에 결국 리젠율은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사실 작가들의 이탈도 팬픽란의 하락세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무엇보다 작가나 독자들 일부가 아이즈원의 해체를 거부하고 새로 탄생한 아이브, 르세라핌 같은 아이즈원 파생 그룹들을 배척하는 양상이 보였고 심하게는 악성팬들까지 있었기에 새로운 주류 아이돌이 탄생되는데까지의 시간이 더욱 오래 걸렸다. 이외에도 팬픽란 자체의 신규 독자 유입이 적어지고 고인물들만 남게 되어 과도한 [[친목질]]이 성행하는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신규 독자의 유입은 더더욱 요원해질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서로의 팬픽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명 'OOO 프로젝트'등의 시도를 하는 작가도 있었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팀을 결성하고 친목을 하기도 하면서 싸우기도 하는 등 더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네임드 작가들끼리 모여있는 디스코드 방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고여버렸다.] 게다가 이전부터 그룹의 다변화 따위는 사라지고, 오직 주류 아이돌들만 등장하는 팬픽들이 양산되는 것에 신물이 나 팬픽란을 떠난 작가/독자들도 많은 편이며[* 당장 현실에서는 각 세대의 대표 아이돌로 불리우던 [[원더걸스]], [[카라]], [[T-ARA]], [[걸스데이]], [[2NE1]], [[시크릿(아이돌)|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4minute]], [[BLACKPINK]]나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 [[오마이걸]], [[APRIL]], [[러블리즈]], [[Weeekly]], [[DIA(아이돌)|DIA]], [[위키미키]], [[체리블렛]], [[모모랜드]]를 위시로 한 청순 컨셉 그룹들,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 [[드림캐쳐(아이돌)|드림캐쳐]], [[구구단(아이돌)|구구단]], [[마마무]], [[ITZY]], [[브레이브걸스]], [[STAYC]], [[EXID]], [[(여자)아이들]]과 같이 다중 컨셉을 지닌 그룹들은 아예 네임드 작가와 독자들에게 '''[[텃세|배척대상으로 찍혀 해당 그룹으로는 도저히 쓸 수 없게 하거나, 쓴다고 해도 조직적으로 묻어버려 연재가 막히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그룹에 외국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더욱 그러한 반응을 보인다.][* 현재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악성 아이즈원 팬들은 아이즈원이 해체한지 무려 3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아이즈원을 달고 글을 쓴다. 이건 작가의 자유니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이즈원 파생 그룹인 아이브, 르세라핌과 같은 그룹들을 향한 시선들이 좋지 않아 아이즈원 글에 비해 반응도 적고 독자들의 편식이 심한 편이다.], 무엇보다 4세대 걸그룹들의 팬들이 어린 나이에 더 이상 팬픽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팬심을 채우고 덕질을 할 방법이 많기에 아날로그 시대의 몇 안 남은 산물이라 할 수 있는 팬픽이 아이돌 문화 내에서는 더 이상 살아남기는 어려워졌다. 결론은 기존에 빠르게 주류 아이돌이 변화하던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고 악성팬들과 악성 팬덤, 그리고 고인물과 독자들의 품앗이 및 친목질이 때마침 팬픽이라는 아이돌 문화의 쇠퇴와 맞물리면서 망하게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조아라는 애초에 유저들의 친목질과 분쟁에 대해서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 정말 심각한 법적 문제가 있는게 아닌 이상은 보통은 방관하는 편이다. 이런 운영 방식이 틀린게 아니지만 아이돌 팬덤의 문화 특징상 과도한 친목질과 악성팬들이 있던 팬덤과 아이돌 그룹은 오래 가지 못했기에 애초에 팬픽란은 아이즈원을 버리지 못한 악성 팬인 작가들이 우세한 시점에서 시한부가 정해져 있던 셈이였다.] 과거에는 AOA, EXID, 블랙핑크와 같은 비주류 그룹들도 나름대로 수요가 있었고 팬픽 독자들도 많을뿐더라 코어층도 상당한 시기라 글과 소재, 히로인의 다양성이 있었지만 아이즈원 팬덤이 강세로 들어와버린 이후에는 아예 고착화되었다. 특히 팬픽란에 자리 잡았던 대부분의 위즈원들이 악성팬+ 과도한 친목질을 도모하던 아이돌 팬덤 문화 내에서는 악성들중의 악성들만 모여 있던지라 독자들의 반응이나 추천, 선작을 받고 싶어하는 작가의 입장에서는 글의 다양성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 예시로, 3세대 청순 그룹이였던 러블리즈, APRIL, 오마이걸, 여자친구의 경우, '''유독 조아라에서 만큼은 밑 바닥 수준으로 아예 저평가'''되어,[* 특히 여자친구와 오마이걸은 현실의 커리어면에서도 아이즈원에 뒤쳐지지 않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상황이다. 이로인해 갤문학 문화에 익숙했던 러블리즈를 제외한 3개그룹의 팬덤은 '''팬픽 그 자체'''를 모르거나 역으로 배척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수많은 까임을 받음과 동시에, 이로인한 독자들의 무관심까지 겹치며 조아라에서 작품을 검색하면 데뷔 시점인 2014~15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작품 갯수가 모두를 합쳐 두자리 수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절멸당했다! 비단 작가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태도도 문제인 것이[* 물론 독자들은 읽는 입장에서 선택하고 읽으면 된다. 굳이 자신이 덕질을 하지도 않는 그룹의 글을 읽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소재로 진행되는 글을 읽을 필요 없다.] 팬픽과 패러디와 같은 2차 창작물들은 기본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에[* 그럴러면 원작자, 즉 아이돌 본인이나 회사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순수히 팬심과 글을 쓰고 싶은 욕심으로 쓰는건데 독자들의 선작과 추천에 비하면 댓글 비율이 낮은 축에 속한다.[* 이것도 비교적 최근 이야기로 원래 팬픽란은 댓글을 정말 후하게 잘 달아주는 곳이였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글 편식 및 악성 독자들만 남으면서 이 이야기도 전부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독자들의 태도는 여전히 왜 글이 적냐, 팬픽도 망해가네요라는 투정들 뿐이다. 즉, 글을 쓰면서 보고 댓글도 성실히 달면 모를까 그동안 본인들 역시 주류 작가들을 따라 특정 아이돌과 특정 소재의 글들만 따랐으면서[* 보통 아이즈원, 에스파. 소재는 보통 러브코미디. 물론 정말 필력이 좋으면 어떤 소재의 글이든 간에 독자들이 따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의 예외다.] 팬픽란이 다 망해간 지금 다양성과 글을 찾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나 다름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