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앙(삼국지톡)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시즌 6: 관도대전 23화에서 첫 등장. 유표가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가한 조조가 빨리 출전 준비를 하라며 성질을 부리는 와중에 이미 옷과 무기를 가져다 대령한다. 이를 본 조조가 '잠깐' 못 본 새 많이 컸다'고 말하자 움찔하는데, 말이 '잠깐'이지 오랫동안 관심을 안 줬던 모양. 실제로 조조는 조앙이 올해 몇 살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기에, 이미 20살이 된 조앙이 아직 고등학생인 줄 알고 ~~아니 그럼 큰아들 고등학교 졸업식도 안 간 거냐~~ 야자는 어쨌냐고 묻다가 [[정영옥|아내]]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이때, 조앙의 앞날을 예견하는 복선이 첫 등장 때 나오는데, 조앙의 뒤에 걸려있는 그림이 18~19세기 [[스페인]]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그린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2/Francisco_de_Goya,_Saturno_devorando_a_su_hijo_(1819-1823).jpg|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크로노스]])'''이다. 조조가 (비유적 의미로) 자식을 잡아먹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아버지를 따라 출전하려는 자신을 [[정영옥|어머니]]가 '''뼈빠지게 키워놨더니 되고 싶은 게 [[서주 대학살|인간백정]]이냐'''고 강경하게 말리자, 울컥했는지 '''"[[패드립|어차피 친어머니도 아니지 않냐]]"'''며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만다.[* 이때 조앙 본인도 뒤늦게 잘못했다 싶었는지 눈을 질끈 감는다.] 이에 말문이 막힌 영옥은 조조에게 화를 내다가 조앙에게도 홧김에 출전을 허락하나, '''[[사망 플래그|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너희 아빠 절대 용서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렇게 조조를 따라 장수 토벌에 출격했다가, 장수가 항전하지 않고 순순히 투항한 뒤 조조가 화합을 명목으로 개최한 술자리에 참석한다. 가후가 술을 권하지만 거절하고, 조조에게도 취하셨으니 이만 들어가시라고 권한다. 그러나 조조는 이미 장수의 숙모 [[추씨(삼국지)/기타 창작물#s-3.5|추교요]]의 사진을 보고 눈이 돌아간 뒤였고, 곧바로 직접 추여사님께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핑계로 자리를 뜬다. 조앙이 당황하자 조조는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으로 내가 뭘 어쩌기라도 했느냐며 성질을 내고 떠나는데, 이에 조앙은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속을 썩다가 자신에게 하소연을 하던 것[* 영옥은 조조의 불륜 스캔들을 폭로하는 기사에 애먼 본인 머리채를 잡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는 조앙에게 '네 아빠가 바람을 피우든 사람을 죽이든 화는 나지 않고 그저 나중에 천벌 받겠거니 하는데, 그냥 좀 허탈하다. 너희 아빠는 나한테 이래도 되는 줄 아나 보다. 같이 산 세월이 얼만데' 하며 한탄을 했다. 남편이 이 모양이니 의지할 곳이 아들뿐이라, 허탈한 눈을 하고 '엄마는 다 필요없고 너만 있으면 된다'는 말도 했다.]을 떠올리고는 '''아버님이 부끄럽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는 다시 한 번 조조를 불러세우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전위(삼국지톡)|전위]]가 막는다. 가족 문제니까 전실장은 빠지라고 역정을 냈더니[* 이때 순한 눈매가 자기 아버지처럼 날카롭게 변한다. 이에 댓글 반응은 '얘도 조조 아들 맞구나.'] 전위가 '집에선 아버지지만 전장에선 주군이고, 주군이 명을 하면 어떤 명이든 기꺼이 따라야 한다, 조조군 이름에 먹칠을 할 셈이냐'고 받아치는 바람에 더 이상 항변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고 만다.[* 여기서 많은 팬들이 '''먹칠은 [[조조(삼국지톡)|니네 주군]]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지 않느냐'''며 전위의 우충(愚忠)을 비판했다. 실제로도 현대의 오해와 달리 유교적으로는 주군이 뭔 짓을 하든 따르는 게 아니라 주군이 잘못된 길을 가려 하면 [[번쾌]]처럼 주군의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서 뜯어말리는 것을 진정한 충으로 보았다. --조조가 유방처럼 바짓가랑이 붙잡아도 쿨하게 넘어가주는 대인배인지는 일단 넘어가고--] 이후 조조가 추교요를 외진 펜션으로 데려가서 술을 퍼마시며 노닥거리다가 장수군의 습격을 받았을 때, 조앙 자신도 병사들을 잃고 부상을 입은 채로 아버지를 찾아와서 급박한 상황을 보고하고 함께 대피한다. 탈출로를 따라 강변까지 와서는 타고 갈 말이 한 마리밖에 없다면서 조조를 태워 보내려고 한다. 조조가 내가 이걸 타면 너는 어쩌려느냐고 묻자, 웃으면서[* 이 때 웃는 표정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맑고 순수한데, 베댓에서는 '아버지가 자신을 걱정해 준 것이 기쁜 모양이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무관심하니 그에게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을 텐데, 이렇게 해서 아버지가 자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된다는 걸로 기뻤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실제로 조조가 이 사건으로 인해 조앙을 평생 잊지 못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서주 대학살조차 후회한 적 없는 조조가 조앙에 대해서는 말년에 "걔를 그렇게 잃고 [[정부인|걔 엄마]]랑 갈라선 건 후회된다. 저승에 갔는데 조앙이 나더러 자기 어머니 어디 계시냐고 물으면,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냐?"고 언급할 정도였다.] '아들이기 이전에 부하이니, 주군을 돕는 것은 큰 영광'이라 답하면서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조조를 먼저 보내고]] [[사망 플래그|자신은 곧 뒤따라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로 근처에 [[장수(삼국지)/기타 창작물#s-3.6|장수]]와 [[가후(삼국지톡)|가후]]가 매복해 있었고, '''조앙은 직후 장수가 던진 창을 맞고 절명한다.'''[* 한편 가후는 이 모습을 보며 다음과 같은 내용의 독백을 한다. '기특한 도련님, 태어나 보니 아빠가 나쁜 놈인 건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도련님은 아빠가 괴물인 줄 알면서도 "주군"으로 택했으니, 그건 죽을 죄가 맞다.'''' 가후의 행적을 생각하면 참 묘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 '''나는... 천하의 불효자다.''' > '''[[정영옥|사랑하는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 >(제가 죽든말든 무슨 상관이십니까?) >(...친어머니도 아니시면서요!) > [[조조(삼국지톡)|아버지]], 당신을 따라... 전쟁터로 나오기 위해서요. > > ...자랑스런 자식이 되고 싶었습니다. > ...제 목숨 기꺼이 바쳐 아버지, 당신께서 가시려는 영광된 길에 함께하고 싶었어요. > > 근데... 그런데요 아버지. > 왜 지금 그리운 건 아버지 당신이 아니라 > '''[[유언|절 보고 우시던 어머니 얼굴일까요...]]''' 마지막 순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독백을 남겨 독자들이 여러모로 안타까워했다. 그의 어머니 [[정영옥]] 또한 사랑으로 기른 아들의 죽음을 몹시 비통해하며 그를 죽게 만든 [[조조(삼국지톡)|남편]]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뒤도 보지않고 이혼한다. 정작 아버지는 이번의 추태로 바닥을 친 부하들의 신뢰를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대외적으로 "아들의 죽음보다 전위의 죽음이 더 비통하다"고 공표하여, 불쌍한 조앙만 안쓰러움이 더해졌다. 이후 관도대전 당시 장수를 포섭하려고 조조가 사신으로 보낸 조비, 조창, 조식 삼형제를 통해 언급된다. 성질 급한 조창이 장수와 가후에게 칼을 겨누며, 엄마는 달라도 용돈도 주고 착했던 큰형을 죽였다며 나도 네놈들을 죽이겠다고 울먹이며 분노했다. [[헌목황후 조씨#s-4.9|조절]] 역시 꼬마 시절 가후의 전향을 환영하는 파티에서 칼을 들고 그의 뺨을 그어버리며 죽이려 들다가, 오빠 조비가 뜯어 말리고 이를 꾸중하는 아버지 조조에게도 분노하여 항의했다.[* 이때 조절은 조앙을 우리 앙이 오빠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호칭으로 부른다.] 이를 보면 어린 이복동생들도 차별하거나 박대하지 않고 귀여워해줬던 모양이다. 그 후로 조조의 자식들, 특히 원래 역사대로 결국 조조의 후계자가 될 조비가 한심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조앙의 요절을 안타까워하는 독자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던 중 삼국지 28화에서 후계 문제로 고민하던 조조가 '앙아, 너만 살아 있었어도 아빠가 이런 고민 하겠느냐...'라고 생각하면서 죽을 때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등장한다. 당연히 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이구동성으로 '''[[자업자득|너 때문이잖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