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운 (문단 편집) === 지휘 능력 === 현재까지 나온 사료에 따르면 조운이 지휘관으로서 한 전선을 맡은 것은 익주정벌전과 1차 북벌의 기곡전 당시이다. 익주정벌전에서는, 제갈량의 형주 지원군 중 조운 휘하 군대가 강주에서부터 북상하며 단독으로 강양군 일대를 평정하였다. 제갈량의 형주 지원군 활약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약 제갈량, 장비와 조운이 이끄는 두 개 군대가 양쪽에서 변방을 평정하지 않았다면 유비는 후방으로부터 적들에게 고립될 수도 있었다. 기곡전에서는, 정예병을 차출한 후 남은 병사로 편성한 의군을 이끌고 제갈량의 본대가 작전에 성공할 때까지 적의 시선을 끌어 발목을 잡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가정에서 [[마속|어떤 등산가]]가 대형 [[병크]]를 터뜨린 후 제갈량의 본대가 퇴각하는 동안 위나라 조진의 주력군을 기곡에 붙잡아두는 임무도 완수했으나, 패전의 피해가 너무 커 의군을 이끈 장수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추궁을 당했야 했다. '''정사'''에서 조운은 퇴각하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후미에 서서 적과 맞섬으로써 병력을 최대한 온존했다고 하는데, 책임추궁을 당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조운의 직책과 위상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조운은 패전 상황에 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강직한 인물이었으니 억울하다고 느끼지도 않았겠지만. 주로 지휘관으로서의 조운을 평가할 때 익주정벌보단 기곡전투를 참고한다. 이유야 어쨌든 조운은 패장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분별하게 고평가받기는 힘들지만, 상술했듯 조운 입장에선 변호받을 여지가 꽤 있다. 첫째, 북벌 당시 촉군 최고참급 인물이었던 조운이 주력부대에서 제외되고 미끼부대를 맡은 정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 일단 위나라에 비해 인재가 부족한 촉나라 입장에서는 의군을 맡아 적을 기만할 인재가 조운밖에 없었다. 게다가 미현 지역에서 정예도 아닌 군으로 제갈량의 본대로부터 위군의 시선을 돌리려면 네임드 장수가 필요했는데,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명성도 자자하고 [[오호대장군]] 중 유일하게 남은 조운이 거의 유일한 선택이었다. 둘째, 조운은 패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군대의 와해없이 본국으로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애초에 가정이 뜷린 순간부터 1차 북벌계획은 사실상 실패였고, 만에하나 조운이 어떻게 이기더라도 전략적으로 얻을 게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운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은 '''지더라도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는 것'''이었고 조운은 사령관임에도 후미 방어에 몸소 나서면서 실제로 이 목적을 달성했다. 셋째, 조운은 제갈량의 본대가 후퇴할 때까지 조진군을 끝까지 붙잡아놓는 임무도 성공했다. 위나라 대장군이었던 조진은 조운이 버티고 있는 미현으로 직접 관중의 병력을 증원군으로 이끌고 가야 했고, 조운을 상대하는 것 이외에 다른 작전을 펼치기는 어려웠다. 정사 조진전에서 [[마속]]의 패배 이후에야 조진이 안정군으로 이동했다고 나오며, [[자치통감]]에서 조운의 후퇴 이후에야 조진이 다른 곳으로 지원을 가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조운이 의군만으로 적국의 대장군이자 도독관우제군사인 조진의 병력들을 감당해낸 걸 보면 지휘관으로서 능력도 상당히 높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조운은 애초에 '''야전에서 사령관을 맡은 적이 매우 드물었다.''' 조운은 국경 수비나 야전군 지휘보단 유비나 제갈량의 옆을 지키는 일종의 친위대장 역할로 활약했다. 유비와 제갈량이 조운에게 맡긴 일들을 보면, 조운의 주요 역할은 야전에서의 작전 지휘가 아니라 유비/제갈량를 호위하거나, 군대를 관리감독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전투에 투입되더라도 일군의 지휘관보다는 총사령관인 유비, 제갈량의 직속 돌격대장이나, 별동대, 특임조, 후방 군정 등을 주로 맡았다. 그런데도 목숨걸고 쭉정이 군대를 이끌어 위나라 대군의 눈앞에서 미끼 역할로 버텼던 걸 보면 지휘관 주제에 무능했다고 욕먹을 게 아니라 [[졌지만 잘 싸웠다|자신의 특기 분야가 아님에도 임무를 꽤 잘 수행했다]]고 호평받아야 할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