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직폭력배 (문단 편집) == 위상 == >돈 많고 권력 있는 놈들한테 [[주먹|이거]] 가지고 [[정치깡패|앞잡이 노릇하고]] 심부름이나 하는 거지. 별거 있어? 거기서 뭐 맥 추는 거 있어? [[자본주의|돈]]이나 [[공권력|권력]] 앞에 맥을 못 추는 게 주먹이야. 제일 약한 게. 나보다 돈도 많고 막말로 얘기해서 권력도 있고, 그럼 가서 굽신거리고 뭐 해야 되는데, 그게 싫더라고. 그게, 그게 안돼. 많으면 지가 얼마나 많아, 힘 있으면 "나와, 이 자식아. 니가 무슨 힘있다고 까불어?" 이렇게 되지, 그렇게 안돼. >---- >다큐멘터리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 - '[[깡패]]와 [[건달]]로 본 100년'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온 한 전직 조폭의 발언이다. 한국의 조폭은 '''다행히''' 미국, 유럽, 러시아의 [[마피아]]·[[갱단]],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적은 편이다. 총기소유가 가능한 미국에서 군 출신의 [[갱스터]]들이 일부 빈민가를 장악해 경찰들도 긴장타고 함부로 접근을 못 하는 동네가 있거나, 남미 [[마약 카르텔]]에 비하면 아주 낮은 편이나,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0101014|조폭이 총을 구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구하기도 하고]], 토사구팽을 여러 번 당했으나 정치에 손줄을 대보려 한 경우도 여러 번 있고, [[성남시]]의 [[국제마피아파]]와 같은 사례처럼 지방 정치권에 붙어 먹으려 했던 사례도 있다. 조폭이 여기까지 성장하지 못 한 것에는 수십년간 10년에 한번 선포했던 범죄와의 전쟁, 야간통행금지, 화폐개혁, 강력한 총기규제의 영향이 컸다. 박정희 시절 스타트를 끊은 범죄와의 전쟁은 조직폭력단이 [[M1 카빈]]이나 [[M3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정치에 유착해있던 60년대부터 시작해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10년에 한번 치뤄온 대한민국의 전통이다. 이러한 강력한 공권력 덕에 조직폭력이 와해 됐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87개헌 이후 '정치깡패'가 멸종된건 사실이나 87개헌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그도 그럴것이 선거에 의미가 없는 군부가 자유당처럼 조폭들에게 돈을 줘가며 정치공작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70년대까지 '정치깡패'의 만행이 간혹 있었지만 군부가 오히려 나서서 소탕했고 '정치깡패'는 80년대 초반에 소멸됐다는게 정설이다. 80년대 초반에 야간통행금지, 두발규제 등등이 해제되고 밤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조직폭력배들은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빠칭코]], [[매춘]], [[마약]] 등의 이권 사업으로 옮겨갔다. 그나마 이권사업을 먹고 80년대 동안 무럭무럭 자라던 조직폭력단들은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다시 한번 선포되면서 상당수 조폭들이 소멸하거나 아니면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향을 하거나 양자택일을 하는 기로를 택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이러한 조폭 단속이 지속화 되면서 쇠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이 북한의 전쟁 위협이라는 실질적인 위험탓에, 무기를 소지한 폭력단체나 반정부 단체에 대한 대응 강도가 매우 높았던 것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김형사|심지어 BB탄총을 잘못 갖고 놀아도 불법무기소지죄가 되는 경우가 수두룩 하고,]] 만일 진짜로 조폭이 총포류 밀수에 손대거나 지들끼리 총질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검경을 위시한 공권력의 무자비한 철퇴를 맞아도 할 말 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5&aid=0000002132|실제로 부산에서 러시아 마피아들의 총격전이 전국적 뉴스로 보도된 사례가 있다. 이 시기 부산 경찰은 러시아 마피아들로 인해 한참 골머리를 앓던 시기였다.]] 조폭들의 총기소지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284993&viewType=pc|원로 조폭 두목의 칠순잔치에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891822&viewType=pc|경찰특공대가 동원되는 게 우리나라인데]] 조폭들이 총기를 사용한다면 이를 본보기로 제2차 범죄와의 전쟁이 시행될 수 있다. 뒷돈이나 연줄로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한다면 어림도 없는 소리다. [[이승만]] ~ [[전두환]] 시절 마냥 정폭유착이 만연한 세상이 아니다. 아니, 애초에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광화문 광장은 커녕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중소도시 골목길에서 총성이 울려도]] 나라가 시끄러워지는 대형 사건이다. 이런 사건을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옛날과는 달리 대한민국 정치권은 지금은 조직폭력배와는 거리를 둔 상태이며 정치권에 대규모 로비를 할만한 연줄이나 자금력은 폭력조직들에게는 머나먼 꿈 같은 소리다.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워낙 높아져 정당들의 상당수는 당비, 후원금으로 넉넉히 버틸 수 있고 법률적으로도 선거보전금, 정당활동비가 수여되어 조폭과 연계할 동기가 없다. 막말로 돈만 필요한거면 불확실한 조폭 따위보다 [[정경유착|기업 쪽에 접근]]하는게 더 낫다. 외국에서 밀수해야 하는 게 아니라 사제 총기를 만들어서 쓸 수도 있고 실제로 그랬던 조폭도 있었다. 그리고 그게 걸려서 크게 처벌 받았다. 사실 사제총기라고 하면 대단하게 보이지만, M16 제식소총 같은 수준은 어려워도 동네 철공소의 밀링, 선반 수준의 실력만 있어도 조총급의 조잡한 총기 정도는 만들 수 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a/A_Crude_Indian_Homemade_%22Gun%22.jpg|쇠파이프 몇 개 뚝딱거리거나]] 심지어는 [[http://www.thefirearmblog.com/blog/wp-content/uploads/2009/07/akk.jpg|나무쪼가리와 쇳조각만으로도]] 만들수 있다. 조폭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각목과 철사만으로''' 산탄총을 만든 사람이 체포되어서 그 총의 사격영상이 뉴스에 올랐던적도 있다. 실제로도 제식 소총 중 하나인 [[AK-47]] 소총은 구조가 지극히 간단해서 발포가 가능한 물건을 비교적 간단히 만들 수 있다고도 한다. 물론, 군이 다룰만한 수준의 소총 제작을 민간 단위에서 하기엔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 당장 [[옴진리교]]도 그 수많은 엘리트들을 데리고 역설계까지 했음에도 결국 100여발만 쏘면 맛탱이가 가는 조잡한 물건을 만드는게 전부였을 정도로, 제대로 써먹을만한 물건을 뽑는건 힘든 셈이다. 물론 당장 발사할만한 물건을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물론 이것도 자동사격은 내다버린 구시대적 반자동소총이라도 나오면 양반이고, 보통은 한번 쏘고 버릴 일회용 수준이나 다름없다.], 백보 양보해 총을 만든다 한들 '''[[총알]]은 어떻게 구할 것인가?''' 총기가 굴러다니는 [[소말리아]]나 중동 같은 곳이야 총알도 비슷하게 굴러다닌다지만, 한국에선 총알은 고사하고 원료인 화약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실제 사제총기 대다수는 폭죽 등에 쓰이는 흑색화약을 쓰는데, 이 화약들은 [[화승총]] 시대에서나 쓰던 조잡한 물건이다. 이런 것들로 현대 소총 수준의 화력을 기대하는건 불가능한 셈이다.] 이마저도 어떻게 충족한다 한들, 총소리 한번 울리면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는 한국 특성상 최대한 숨어야하는 범죄조직이 총기를 쓴다는건 [[어그로]]가 지나치게 몰리는 행동이다. 이쯤되면 차라리 BB탄을 마개조하거나 칼싸움을 하는게 더 나을 지경. 물론 이것도 한 번 일어났다 하면 당장 난투극 현장에 검경이 출동해 죄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708369|포승줄 찬다]]. 또 굳이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조폭이 전국구 쯤 되면 경찰, 검찰, [[국정원]]의 주요 감시 대상이 된다. 앞서 말한 총기 외에도 마약, 밀수, 인신매매, 화폐 위조 등등 국제범죄에 얽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거대한 조직들은 해외 진출 또는 국내 유입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이를 미리 방지하려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범죄 영화에서 범죄조직이 경찰을 해치는 행위 자체가 100% 허구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공권력이 강력하기로는 으뜸가는 국가이며, 특히나 경찰의 경우 [[북한|위에 있는 국가]] 때문에 [[테러]]의 위협에도 대처해야 하므로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경찰특공대]]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집단 중 하나이다. 당장 특공대 지원 조건이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다. 한마디로 괴물 중의 괴물들이 여기 들어가는 셈이며, [[신세계(영화)|신세계]]마냥 범죄조직이 [[경무관]]이나 민간인들을 썰어재끼는 순간, 이들이 출동해 문자 그대로 박살을 내버릴 가능성이 더 높다. 한마디로, 한국 느와르 영화에선 의도적으로 경찰특공대를 배제하고 스토리를 짜는 셈이다. 당연하겠지만 그들이 한국 사회에 빗대어 보자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의 집단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경찰이 부패해서 안올거라고 하는데, '''애초에 경찰특공대가 하는 일이 조직폭력배 소요사태 해결이다'''. 한마디로 단순 경찰력으로 해결 못하겠다 싶으면 짤 없이 특공대가 다 박살내버리는게 현재 한국 공권력인 셈이다. 한국 조폭의 경우에는 오히려 군소조직이 경찰을 상대로 까불고 대규모 조직들은 경찰에게 맞대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 경우 소탕해버릴 명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만약 어떤 경찰이 당할 경우 인근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해당 조직을 박살내버린다. 이런 식으로 조직을 완전히 소탕하는 것을 형사들 은어로 “설거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폭력조직 수괴부터 말단까지 모두 합법적으로 사형선고를 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하는 조폭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체포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반정부 무장단체]]로 몰려서 반드시 경찰의 진압 대상이 된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총기사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폭이 개입된 경우는 거의 없다. 애초에 정부의 [[매의 눈]]으로 감시를 받는 입장에서 조폭들이 그런 [[어그로]]를 끌어봐야 좋을 게 없다. 사실, 이런 사례는 외국이라고 별다를것도 없어서 폭력단체가 총을 휘두르면 아무리 버텨도 [[SWAT]]같은 전문화된 경찰 특공대한테 사살당하는게 약속된 수순이다. 특히 세계 최강의 조직폭력배 단체인 [[브라질]]과 [[멕시코]] 카르텔조차도 알고보면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다니거나 막아내야 하는 처지이다. 브라질과 멕시코 둘 다 공권력의 부패가 워낙 심하고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많아서 갱단이 저리 버틸 수 있는 것일 뿐이다. 그나마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수많은 파벨라 리더들이 브라질 경찰과 군대에 의해 불귀의 객이 된 다음이다. 멕시코의 강력한 카르텔인 [[로스 세타스]]도 악행을 일삼다가 결국엔 멕시코 정부군에게 토벌당하여 조직이 몰락했다. 불법으로 총기를 휘두르기 시작하면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공권력에 의해 사살당하는 결말밖에 없다. 괜히 국가가 지역 공동체를 지배하는 정치체제가 된 게 아니다. 조폭은 사실상 독자적으로 폭력을 사용할 수단이 없는 약자들이나 등쳐먹고 사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로 그런 종류의 약소 무력집단은 군대나 경찰 등 제대로 된 무력을 소유한 집단과의 관계는 조폭이 압도하지 못 하는 게 정상이다. 이래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치안 유지가 제대로 안되는 나라는 대체로 얼마 못 가서 망테크를 거하게 타곤 했다. 즉 조폭이 사회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활동하고 있다면, 그건 [[무정부 상태|나라 꼴이 엉망이 되었거나]] 나라가 그냥 손놓고 일을 안하고 있거나 [[정치깡패|국가권력이 이들과 유착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조직폭력배는 [[대한민국 경찰청]]과 [[대한민국 검찰청]]이고,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이고 없다는 망상이 있긴 하지만 망상은 망상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조직폭력배는 [[범죄 조직|비정상적인 집단]]이므로 [[공권력|정상적인 집단]]이 작정하면 아작 날 수밖에 없으므로 위의 망상을 품고 당당히 조직 이름 간판 걸고 장사하는[* [[야쿠자]]는 조직 이름을 내걸고 장사하긴 해도 그게 전부다.] 조폭은 없다. [[이정재(조직폭력배)|이정재]]의 경우 [[이천시|이천]]에 [[텃밭|표밭]]을 잘 가꾸어 [[국회의원]]이 되려 했고[* 그러나 그 '표밭'은 결국 서울에서 인심을 잃은 [[이기붕]]에게 강탈당하고 만다.], [[콜롬비아]]의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 역시 그걸 알고 정계에 진출했던 바 있다. 꼭 정계 진출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급적 그럴싸한 직함을 얻거나 못해도 합법적인 사업가 행세를 하는데, [[청방]]의 두웨성이 좋은 예로 1920년대 [[상하이]]를 주름잡던 그는 [[장제스]]와 손을 잡고 [[4.12 상하이 쿠데타|장제스의 일]]을 도와주는 대가로 장군의 직위를 얻기도 했으며, 또한 대외적으로는 상하이 상공회의소의 회원이기도 하는 등, 일단은 그럴싸한 "양지의 직함"을 얻으려고 애쓰는 게 바로 조폭이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철저히 숨어 지내려 한다. 위와 같은 국가들의 사례는 매우 특수한 것이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저런 건 소설이나 영화에서조차 나오기 힘든 이야기이고[* 영화 신세계가 조폭 판타지인 게 일개 조폭이 중견기업까지 성장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며, 현실에서 실현되면 공권력은 이미 유명무실한 거나 다름 없어진다. 영화 투캅스에서 주인공 형사들과 같이 엘레베이터를 탄 조폭이 자신은 짭새를 칼로 담근 적이 있다며 자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물론 허세를 부리는 거고 정말로 조폭따위가 경찰을 담갔다간 그 조직은 순식간에 공중분해된다. 또, 마피아 관련 서브컬쳐에서 마피아들이 경찰에게 톰슨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톰슨은 라이벌 조직한테나 사용하는 거지 가장 심했던 시절에도 사고사로 가장한 암살이라면 모를까 공권력에 대놓고 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런 곳에서도 조폭들은 법망을 피해가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특히 저런 국가에서는 군경도 결코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은 아니어서, 조폭이라는 것이 드러나면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문답무용으로 사살 당하거나 끌려가서 심문을 빙자한 보복성 가혹행위 및 고문을 받다가 죽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조폭이 사람답게 살기 어려운 동네다. 단순히 강하고 세력만 클 뿐이지 조직원 개개인의 인권은 아예 없다. 실제로 [[이정재(조직폭력배)|이정재]] 또한 [[박정희]]가 군대로 정리 한 바 있다. 보통은 국가가 굳이 건드리지 않으나 작정하고 무너뜨리려고 들면 꺼낼 수 있는 전력의 단위가 완전히 다르기에 조직폭력배 따위는 감히 국가를 상대로 싸움을 걸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회칼]]이나 [[각목]], [[네일배트]] 같은 것을 몇 자루 든 폭도 몇 명이 강력한 화기로 무장하고 고도의 전술 훈련을 받은 정규군과 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불암]]주연의 영화 [[까불지마]]에서도 마지막에 조직폭력배 [[두목]]이 [[M16 소총]]사격에 사살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설령 사제 총기를 만든다고 한들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탄약 수급도 어렵다. 한국의 경우에는 국내 총포상에서 파는 산탄이 거의 유일한 민간 탄약이다. 이런 산탄을 사용하는 사제 총기로는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하더라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K2 소총|K2]]나 [[M16 소총|M16]]의 성능을 이길 수가 없다. 그리고 총기 성능도 공장에서 만들어진 공산품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에 특수부대 및 SWAT나 전투경찰과 군대는 커녕 물론이고, 리볼버 권총 정도가 전부인 일반 경찰도 당해낼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조폭은 머릿수가 딸려서 안된다. 사실 '군대까지 동원한'경우도 과잉 진압이고, 국가가 조직 폭력 집단을 무너뜨리려 마음먹으면 군대 개입까지도 필요는 없다. [[박정희]] 시절에 군대를 동원한 건, 지금보다 조폭 세력이 컸기 때문이 아니라 군대의 정치 개입에 대한 시민의 반감을 줄일 수 있고 일반[[국민]]들에게도 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계기였고 [[경찰]] 세력 중에서 [[이정재(조직폭력배)|정치깡패]]의 [[곽영주|동조자]]가 꽤 많아서 군대가 아닌 경찰력을 동원했더라면 제대로 청산이 안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무장으로 따지면 경찰 무장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쳤고 특히 이승만 정권에서 경찰들은 군대와 맞먹는 준군사집단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니 굳이 자국민을 상대로 군대를 동원해서 막대한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이유가 없다. 만약 군대를 동원해야 할 정도로 성장하면 그건 조폭이 아니라 [[반군]] 내지는 [[테러리스트]] 조직이다. 이런 경우 보통, 군 조직 휘하에 치안을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육해공군과 동급으로 민사치안[[헌병]]이 있어서 이들이 치안업무의 일부를 담당하는 사례가 있다. 단, 프랑스와 같이 [[헌병군|치안을 담당하는 군대]]를 가진 나라들이 적지 않기는 하나, 이런 경우는 대부분 치안부대를 육해공 3군과 분리된 제 4의 군대로 편성하여 통상적인 군대보다는 경찰에 가까운 논리와 구성, 조직, 무장, 운용방법으로 운영한다. 즉, 한국 같으면 경찰이 모든 치안 업무를 담당하지만 이런 경우 치안 업무의 일부를 군대에게 맡긴다는 것이지, 국가간의 전쟁에 대비한 군대를 조직폭력집단 소탕에 동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시를 안 한다는 말은 아니다. 거대 조직폭력배를 일일이 해체시킬 경우 그 지역에 하부 조직원들이 만들어낸 군소조직이 난립하는데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공권력 눈치를 덜 봐서 이상한 짓도 더 잘 하는 관계로 경찰 입장에서 더욱 관리가 귀찮아지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는 죄를 짓지 않으면 놔둔다고 보면 된다.[* 영화 [[신세계(영화)|신세계]]에서 경찰이 골드문 조직을 분해할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고 오히려 경찰 입맛에 맞춰 관리하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조폭들도 잘 알기 때문에 정부가 작정하고 찍어내거나 국민들이 극도로 분개할 만한 짓은 거의 안 하고, 대부분 합법으로 적당히 포장해서 일을 한다. 또 다른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마석도]]가 평소에는 금천구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조폭들에게 뒷돈을 받지만, 지들끼리 패싸움을 하거나 민간인에게 겁을 주거나 폭력을 쓰면 얄짤없이 박살내는 장면이 현실상의 조폭을 매우 제대로 표현했다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미국]] 역시 대규모 갱 조직을 대량으로 소탕한 적이 있으나 오히려 통제가 불가능해진 개막장 [[갱스터]]들만 남은 점조직들이 활개를 치며 치안이 더욱 악화된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은 [[검사(법조인)|검사]]가 기소권을 가지고 있고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은 해당인물들은 한국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유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도 만들 수 있다. 민간인은 언론과 여론의 비호라도 받을 수 있지 조폭이면 그런 것도 없다. 건수가 제대로 적발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으로 줄줄이 엮인다. 폭처법에 따르면, 폭력조직을 결성한 것만으로도 이론상으로는 수괴에 한해서지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 두명 이상이 다같이 흉기 들고 "우리 이제 OO파 만들었음"이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이론적으로는 [[사형]]이 가능하다.''' 한국의 조직범죄 관련 법규는 [[북한|북쪽을 점령한 모 무장군벌조직]]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매우 엄한 편이다. 다만 판례에 따르면 폭처법 4조 1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두목]]·행동대장·조직원 간의 엄격한 규율이 존재하는 통솔체계 △폭력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 △경제적 이익 추구 등의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데, 폭력성이나 이익 추구는 쉽게 증명되지만 통솔체계는 증명하기 어렵다. 조폭들은 거의 점조직으로 운영하거나 하나가 아닌 여럿이 뭉친 연합체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노태우]] 정권 시절 ‘[[10.13 특별선언|범죄와의 전쟁]]’ 때 조직체계가 많이 와해된 조폭들은 처벌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문서화된 행동강령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실제로 4조 1항으로 처벌받은 조폭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 이 경우, 실제로 명문화된 행동강령이 없는 이상 어쩔 수가 없다. 물론 증거가 충분할 경우는 적용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2014년에도 4조에 걸린 조직이 [[http://news1.kr/articles/?1523360|있었다]]. 그리고 조폭 두목들은 아무리 죄지어도 경찰이나 법원에 뇌물 줘서 무죄로 풀려 나는 게 가능하다는 카더라도 있긴 한데, 경찰이나 법관이 그런 식으로 풀어준다고 하면 당연히 커리어는 끝장나고 뇌물 받은 것도 압수당하며 판검사의 경우 변호사 개업도 사실상 못 한다. 재벌총수 일가나 대통령도 잘못하면 징역 가는 세상인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예시로 드는 사례들 중에서도 완전 무죄나 경검 단계에서의 무혐의보다 집행유예가 더 많다. 즉, 그런 '썩은' 판사들도 '''웬만하면 죄가 있다는 것 자체는 인정한다는 뜻이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조폭 두목이 풀려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 그렇게 썩어빠진 법관들이 많다 쳐도 진흙 속의 연꽃처럼 정의롭고 양심 있는 법관들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뇌물 줘서 빠져나올 수 있을 거 같으면]] 형사 재판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정도로 나라가 [[개판]]이라는 뜻이다. 영화와는 다르게 사법권이 제대로 발동되어 경찰들과 정면 대결할 경우 버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저 멀리 [[이탈리아]]의 [[마피아]]의 예에서도 보이듯 국가권력이 해체하려 할 경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국]]에서는 [[무기]]의 차이, 즉 [[총]]을 쓸 수 있다는 차이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쪽수로 봐도 [[대한민국 국군]] [[병력]]이 56만 명, [[경찰공무원]]은 12만 명이다. 조폭들이 어쩌다 유흥가에서 은밀하게 가오잡고 다니는거면 몰라도 [[조직]] 대 조직으로 붙으면 이길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