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필연 (문단 편집) === 1992년 (64세) === 5년 뒤인 [[1992년]]에는 계속 실종된 이성모에게 총에 맞아 죽는 꿈을 꾸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피해망상]]을 앓게 된다.[* 특히 이성모를 감시하라고 붙여놓은 [[지연수]]도 이성모가 사라진 후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성모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여당인 [[민주자유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강남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이때 민주자유당의 공천을 받은 것은 황태섭으로, 그는 조필연을 꺾고 강남 갑 지역구에서 의원직에 당선된다.] 하지만 이 정도 고난에 굴할 조필연이 아니었고 자기 아들 조민우가 회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중 한국에서 최고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큰 기업이 된 만보그룹을 통해 전방위적인 로비를 하며 [[국무총리]] 자리에 앉으려고 발악을 한다. 조필연의 로비 규모는 그 만보그룹이 자금 위기를 맞게 될 정도로 어마어마했으며, 인맥을 통한 연줄을 이용하는 한편 정계 인사들에게 막대한 로비를 하여[* 그 대상은 [[청와대]] 실세부터 자기를 끌어내리겠다고 이를 갈고 있는 황태섭에 이를 정도였다.] 마침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다. 당시 만보그룹의 회장이었던 [[조민우(자이언트)|조민우]]는 만보그룹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보 플라자의 건설비를 횡령하고 부실공사를 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를 만큼 끝내 아버지의 무리한 부탁을 거부하지 못했지만 걱정과 불안을 금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필연은 국무총리만 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며 설득하고, 아버지를 거역할 용기가 없는 조민우는 자포자기 상태로 묵묵히 돈을 가져다 바친다. 냉정하게 따져 보면 조민우가 만보 플라자를 포기하고 땅이나 팔아 조필연을 확실히 밀어주었다면 파멸하지는 않았을 것이나[* 당장 국무총리 자리가 급했던 조필연도 로비와 양립을 못하겠으면 만보플라자 건축을 그냥 관두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필연 눈치 문제로는 공사를 꼭 해야하는 것이 아니었다.]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한강건설에 대한 견제와 이강모에 대한 개인적 경쟁심 때문에 무리하게 대형 공사를 벌였고, 이는 결국 파멸의 단초가 되고 만다. 아직까지 조필연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야권 및 반 조필연 세력이 국무총리 내정에 대한 특별[[인사청문회]]를 열게 된다.[* 당시 실제로는 청문회가 열리지도 않았고, 인사청문회는 2000년 이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바로 총리에 임명될 수 있었다. 이렇게 따지면 고증오류지만, 사실 작중에서도 원래 안하는 걸 조필연이 워낙 찜찜해서 억지로 연 것이긴 하다. --거기다 조필연은 전두환 쪽이니 노태우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재산 상황을 묻는 질문에 조필연은 [[29만원|연희동의 집 한 채]]와 기증하기로 약속된 물려받은 선산이 전부라고 대답한다. 청문회 위원으로 참여한 국회의원들에게까지 로비를 벌였기 때문에 무난하게 넘어가나 싶었지만, 하필이면 청문회를 관장하는 위원장이 지금껏 자신과 대립해온 민홍기였고, 날을 벼리고 있던 황태섭과 민홍기의 묵인 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강모의 협공에 청문회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결정적으로 조필연이 오병탁 살해와 비자금 조성을 자백한 녹취록이 방송장비로 청문회 장소에 송출된다. >이강모: 당신, [[증거인멸]]을 위해서 시신까지 화장시켰어. 하지만 아주 치밀한 계획이었는데도 한 가지 결정적인 실수를 했더군. >조필연: '''웃기지 마! 실수란 건 있을 수가 없어. 계획은 완벽했으니까.''' >이강모: ...당신 이제 시인했군. >조필연: 뭐? >이강모: 당신이 오병탁 의원을 죽였다는 걸 방금 전에 시인했다고. >조필연: 크흐흐흐... >이강모: 날 죽이겠다고? >조필연: 네놈만 없애면 그 증거라는 것도 영영 사라질 테니까. >이강모: 나 하나 죽인다고 사라질 수 있을까? >조필연: '''누구? 이성모? 흥! 그놈은 감히 [[전두환|어른]]의 비자금 장부를 작성했어. 눈앞에서 죽여 없앤다고 어떤 놈이 감히 나한테 죄를 묻겠나?''' 적극적으로 조필연을 엄호하던 [[오세광(자이언트)|오세광]]마저도 이 녹취록을 듣고는 전의를 상실하여 주저앉아 버리고, 이후 이성모가 목숨 걸고 지키고 있던 비자금 장부까지 공개되면서 조필연은 순식간에 국무총리 후보자에서 범죄 용의자로 전락한다.[* 조필연의 청문회장이 본회의장처럼 굉장히 크고 넓은데 구조가 5공 청문회와 똑같고 당시 전두환이 증인으로 섰던 자리에 조필연이 후보자로 서있었다.] [[파일:/image/006/2010/12/13/92620_103380_4346.jpg]] >아니야... 이건 음해야. 누군가가... 누군가가 이 조필연을 죽이려고 공작을 꾸민 거야. > >이강모 짓이야. 이강모가, 지 아버지 죽인 보복으로, 테러를 자행한 거야. 권총, 권총 어딨어? 권총!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만보플라자 붕괴 사고]] 뉴스를 보고 [[인지부조화]]에 빠진 조필연 설상가상으로 아들 조민우가 지은 만보플라자가 [[부실공사]]로 개장하자마자 붕괴하는 대참사가 일어나자 조필연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에 오병탁의 별장에 은신하지만, 만보플라자 붕괴 여파로 만보건설이 한강건설에 넘어가 재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다. 지칠 대로 지친 조민우는 이제 모든 욕심을 접고 죄값을 치르자고 하지만 조필연한테는 씨알도 안 먹혔고, 결국 조필연의 소재지를 강모에게 알리면서 등을 돌리고 만다. || [[파일:GIANT 60화 중(1).jpg|width=100%]] || [[파일:GIANT 60화 중(2).png|width=100%]] || 조필연은 이강모 따위한테 패배자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며, 최후의 발악으로 이강모를 죽여서라도 내가 이겨야겠다고 중얼거리며 권총을 준비한다. 그리고 은신처에 경찰과 함께 당도한 이강모를 보고 잔뜩 광분한다. >'''흐하하하하! 재춘아! 재춘아! 하늘은 늘 내 편이었어. 이강모가, 이강모가 제 발로 여길 찾아와줬어! 흐하하하하! 어서 와라, 어서 와 이강모. 어서 와라, 어서 와라 이강모. 내가, 내가, 내가 널 죽여주마. 네 애비처럼, 끝장을 내주마!''' >'''재춘아. 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 재춘아...? 일어나. 놈이 들어오고 있어! 이럴 시간 없단 말이다!''' >'''일어나, 재춘아! 재춘아, 재춘아!''' 하지만 [[속죄|고재춘은 권총을 조필연에게 넘기지 않고 자신이 아무리 존경했던 조필연을 위해서라지만 지금까지 지어왔던 많은 죄의 업보를 최소한이라도 갚기위해 그걸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해버리고]], 조필연은 [[멘탈붕괴|가장 가까운 부하의 비참한 최후를 보고 충격을 받아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채]] 경찰에 체포된다.[* 극 중에서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던 조필연이 유일하게 눈물을 머금은 장면이 바로 이 고재춘이 자살한 장면이다.] [[조민우(자이언트)|하나 있는 아들은]] [[자업자득|감옥에 가고, 본인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확정받아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