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현병 (문단 편집) ====== 비논리적·비체계적 언어, 사고 ====== 지리멸렬 혹은 와해된 언어라고 불리는 대표 증상 중 하나. 말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전혀 상관 없는 것들을 연관지어 말한다. 말이나 사고를 함에 있어서 핵심에 다다르지 못하고 세세한 부분에 겉돌기만 하는 우원증(迂遠症)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고에 있어서 상반되는 내용을 동시에 주장하기도 하며, 논리를 비약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런 논리 과정을 거친 대화로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한다고 환자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 유튜브 등지에서 이런 유형의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대중적으로 가장 흔히 인식되는 증상 중 하나가 되었다.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주요 사고진행장애(Disorders of progression of thought)는 다음과 같다. * 사고의 이상한 합성이나 분해: 연상 도중 단어를 이상하게 분해하거나 합성하는 현상. (예: "나는 점심 때 수와 박을 먹었다." / [[:파일:뚜두리우스3세.jpg|이외 다수 예시의 일부]].→ 단어를 임의로 분해하여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음) * 신어조작증을 포함한 내용: 연상 도중 신어조작증이 포함되는 현상. (예: "불교를 믿는 사람은 모두 불안장애(佛安長愛)[* 여기서 불안장애는, '''"부처를 편안하게 오랫동안 사랑한다"'''를 의미한다. 뜻은 분명히 맞지만, 정상인이 듣는다면 [[불안장애]]로 들릴 수밖에 없다.]를 갖고 있습니다.") * 사고의 기이한 내용: 연상 도중 부적절한 신어 조작으로 인해 내용의 형태가 바뀌는 현상. (예: "우리 학교 생선님은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생선이다." → 선생님의 선생을 거꾸로 써서 생선이라는 표현을 쓰고 거기에 부합한 비린내라는 표현을 씀) * 사고의 비약(Flight of ideas): 연상 활동이 지나치게 빨라 대상자의 생각과 대화가 하나의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빠르게 진행되는 현상. (예: "원숭이 엉덩이는 () 기차" → 중간 부분을 건너뛰고 바로 기차로 넘어감) * 사고의 지연(Retardation of thought): 위와는 반대로 사고 과정에서 연상 속도가 매우 느려짐으로써 사고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 (예: "원숭이 엉덩이는 (...) 빨개...") * 사고우원증(Circumstantiality): 사고의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지 못해 여러 부수적인 연상의 가지를 치면서 빙빙 돌다가 겨우 목적했던 결론에 이르게 되는 현상. (예: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일반인의 사고)" →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짜장면은 인천에서 1883년에 생겨났죠. 당시 처음으로 짜장면을 만든 중국집이 [[공화춘]]인데, [[GS25]]의 공화춘도 여기서 따온 거랍니다. 아무튼 공화춘도 맛있지만 그 집 짜장면도 정말 맛있더군요.(사고우원증)") * 사고의 이탈(Tangentiality): 빗나간 사고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처음 의도한 생각이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함. 따라서 대부분 문장 내에 [[논점 이탈의 오류]]가 발생한다. (예: "어제 [[나가사키 짬뽕]]을 사 먹었는데, 아시다시피 [[나가사키]]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원폭이 떨어진 도시]] 중 하나죠. [[핵전쟁]]이 참 무섭습니다." → [[짬뽕]]이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다 핵전쟁 얘기로 넘어감) * 사고의 단절(Blocking, 차단): 사고의 흐름이 갑자기 멈추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래 기다려야 떠오르면 이건 그냥 지연이다.] 아예 다음 생각이 없어져서 말을 멈추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을 하게 될 때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예: "오늘 뭐 먹지?" / "요 앞에 한식집이 있는데..." / (침묵) / "그래서 뭐 먹자고?" / "그건 그렇고 이번 주말엔 어디 갈까?") * 사고의 지리멸렬(Incoherent thinking, 일관성의 결여): 말이 연결되지 않고 일관성이나 조리가 없어 이야기의 줄거리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현상. (예: "[[사가라 소스케]]씨는 숙직하면서 인터넷으로 [[마이클 잭슨]]과 채팅하였다." → "[[러시아식 유머|채팅이 마이클을 소스케에서 인터넷을 숙직하였다.]]") * 말비빔(word salad): 지리멸렬의 극심한 형태. 아예 문장은 사라지고 단어만 남았다. 이 상태는 다른 증상도 동반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한다. (예: [[오카노 테츠|마이클! 소스케! 숙직!]]) * 사고의 부적절성(lrrelvant thinking, 상관성의 결여): 질문 내용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동문서답식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 (예: "왜 [[이혼]]하셨어요?" / "지금 비가 내립니다.")[* 대답하기 싫어서 딴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환자 딴에는 비가 내린다는 표현이 [[이방인(소설)|이혼 사유를 가장 설명하기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