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량 (문단 편집) == 오해 == 술을 자주, 적게 마셔주면 주량을 늘려나갈 수 있다는 말이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사람의 주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대부분 신체적 요건이므로 유전에 따라 결정되며, 후천적으로 변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개선이 유의미하지 않고 영구적이지도 않으므로 시도할 가치가 전혀 없다.[* 실제로 연구 결과 자주 마셔주면 주량이 세지긴 하는데, 인간의 에탄올 분해 효소 중 선천적으로 분비량이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 효소(ALDH)와 환경에 따라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는 효소(MEOS: Microsomal Ethanol Oxidation System, 그리고 과산화소체카탈레이즈)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효소가 알코올 분해에 관여하는 비율을 나눠 보면 아무리 잘 쳐줘도 최대 75:25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그 쓸데없는 훈련을 했을 때 '''이론상 최상의 결과가 주량 25% 상승'''에 불과하며, 평균적으로 보면 술을 자주 마시는 환경에서도 MEOS는 분해 과정의 10% 수준만 참여하기 때문에 25%를 최대치로 뽑는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다'''. 즉 뻘짓을 해봐야 주량 10% 증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 때문에 술을 자주 마셔서 주량을 늘리려고 하는 것은 결국 건강만 해치는 미련한 짓이다. 말 그대로 초고속으로 뇌졸중을 비롯한 온갖 성인병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니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심지어 조금만 생각해 보면 주량이 25% 증가한다고 해도 아무짝에 쓸모없다. 맥주 2000cc가 주량인 사람이 500cc 한 잔 더 마실 수 있게 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겠는가? 그걸 얻기 위해 간을 혹사시키는 훈련을 통해 저런 효소들을 더 많이 분비시키는 것은 가성비가 나빠도 한참 나쁜 뻘짓이라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성향에 의해 부모가 술을 잘 마시면 자식도 똑같이 술을 잘 마시며, 덩치가 클수록 혈액량이 많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쉽게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술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이다. 술을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간의 알코올 분해능력이 늘어난다기 보단 적응력이 뛰어난 뇌가 술에 취한 상태에 익숙해지고, 술에 취하는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령이 생기기 때문이다. 빠르게, 안주 없이 술을 마실수록 더 잘 취하고 처음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에 의한 여러가지 진정작용이 매우 이질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몸을 가누기 힘들고 정신도 유지하기 어렵지만, 술을 자주 마시다보면 이 취한 상태에 익숙해져 몸을 컨트롤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며 술에 취하지 않게 하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뇌가 익숙해지는 것일 뿐 간이 가진 알코올 흡수능력과 분해능력은 신체적 조건의 특성상 거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절대적으로는 마신 술에 비례해 혈중알코올농도는 동일하다. 그러나 주량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냐에 따라 주량이 늘어났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술자리에 여러 번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자리에서의 예절이나 해서는 안 될 행동 등을 배울 수 있고 술자리 전에 자신의 컨디션이나 주량을 파악하여 마시는 술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타인과 함께 술자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일정량의 술에 대해 버티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런 자제력과 분위기를 타는 능력 등을 총괄적으로 따지는 것이 외부적으로 관찰되는 그 사람의 주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