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석(원소) (문단 편집) == 주석 페스트 == 주석의 2개의 [[동소체]] 중, 백색 주석(β, white tin)은 약 13.2℃의 낮은 온도가 되면 회색 주석(α, grey tin)으로 변하며, 불순물이 섞인 주석은 더 낮은 온도에서 회색 주석으로 변한다. 이때, 결정 구조가 Body-Centered Tetragonal (BCT)에서 [[규소|실리콘]]과 같은 Diamond Cubic으로 동소변태가 일어나면서 부피가 27% 정도 늘어나는데, 이러한 급격한 부피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바스러지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면 분해되는 것처럼 보인다. 1850년 [[러시아]]에서 대한파가 몰아칠 적에, 대참사가 러시아를 덮쳤다. 교회의 주석제 [[파이프오르간]]이 반점 투성이가 되어 큰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린 것이다. 혹한의 러시아에서 주석이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구조가 바뀌어 바스러짐으로써 폭삭 내려앉은 것이다. 이 현상은 주석 제품의 일부에서 차츰차츰 전체로 퍼져 나갔기 때문에 전염병에 빗대어 '주석 [[페스트]]'라 불렸다. || [youtube(sXB83Heh3_c)] || || '''고속 재생한 주석 페스트 현상.''' || 동소체 구조 변화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악마의 장난이라고 생각되었고, 이로 인해 [[마녀사냥]]이 시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니켈]]과 [[코발트]]의 유래를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다. 동소체 구조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이 '주석 페스트'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고, [[비스무트]]를 합금함으로서 주석 페스트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그래서 현재 생산되는 주석제 도구는 보통 비스무트를 함유하고 있고, RoHS가 적용되는 전자제품에도 [[납땜|땜납]]도 유연납 대신 주석과 [[인듐]], [[비스무트]]를 합금한 무연납이 사용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러시아 원정]] 당시 프랑스 군대의 군복 외투 단추가 주석이라 강추위에 바스러지는 바람에 병사들의 동사(凍死) 비율이 높아졌다는 야사도 있지만 이것은 [[https://nasica1.tistory.com/437|낭설]]이다. 상술했던 바와 같이 주석은 희귀 금속이라 군복 단추에 쓸 정도로 막 쓸 수 있던 재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로버트 스콧]]의 남극 탐험 때도 외투 단추가 주석이어서 바스라지는 바람에 동사했다는 야사도 있지만 이것도 낭설이다. 단, 스콧이 가져간 통조림의 땜질 재료가 주석이라 땜질 부위가 바스러지면서 통조림이 터지는 바람에 식량이 부족해졌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콧이 주석으로 땜질된 통조림을 실험적으로 가져갔다는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