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식 (문단 편집) === 기업과 주가가 무슨 상관일까? === 그런데, 사실 주식이 발행되고 나면 회사의 자본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기업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과거의 주식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거나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일수록 [[배당]]이 잘되므로 주식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다는 논리로 주가가 올라갔다지만, 현대의 주식은 배당의 중요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아마존닷컴]] 같은 거대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벌어도 그 돈 갖고 배당할 바에야 또 투자하겠답시고 아예 배당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배당보단 성장성을 중시하는 경우에 흔한 케이스기도 하다. 주로 성장주보단 [[가치주]]들이 배당을 많이 주는 편이다.] 그렇다면 회사의 성공은 도대체 주가와 무슨 상관일까? * '''[[기업가치]] 상승''' : 회사의 [[시가총액]]이 높을수록 회사의 가격이 올라가서 회사를 사고파는 [[인수합병]]에서 크게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주식은 회사라는 이름의 '돈 버는 기계'의 '''가격표'''다. 회사의 주인(주주들)에게 있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돈을 얼마나 벌지, 그래서 그 번 돈 중 얼마를 [[배당]]으로 받을지다. 예를 들어, 대항해시대에 인도에서 후추를 사서 영국에 되팔고 [[해산]]하는 회사를 5년 동안만 굴린다고 하자. 그러면 빌린 돈을 갚고 난 나머지의 모든 회사의 재산 뿐만 아니라 무역으로 여태 벌어들인 '''이익 전부'''를 주주들한테 지분대로 분배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바탕으로 "회사라는 상품의 가격은 '''회사 자본금에다 앞으로 벌 돈을 싹 다 합친 것과 같은 것''' 아닐까?" 라고 볼 수 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배당할인모형]](Dividend Discount Model; DDM)이라는 [[기업가치평가]]를 내릴 수도, 주식 한 개당 이윤액을 말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바탕으로 "지금 회사의 이익이 얼마고 주가가 얼마인데 이익/주식수를 한 PER이 몇이고 이 [[산업|업종]]은 보통 PER에 몇 배 정도 하면 적절한 가치더라" 하는 PER 멀티플이라는 기업가치평가를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보는 토픽이 '''[[장기투자]]'''와 '''[[재무관리]]''' 그리고 '''[[기본적 분석]]''',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투자자'''다. * '''기업 [[재무]]의 융통성 증가''' : 한 주당 가격이 올라갈수록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증자(경제)|증자]]를 하기에 유리해진다.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려는 경우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데, 이때 주가가 높을 수록 적은 수의 주식을 발행해도 많은 자본금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돈이 필요하면 대출을 하거나 채권을 발행하면 될 것이지, 증자를 해서까지 자금을 늘리면 원래 주주들의 권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가 높은 회사는 웬만해선 굳이 증자를 안한다. 즉 증자를 하는 회사는 역설적으로 상태가 안좋을 지도 모른다는 뜻. ] 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데도 유리해지며 [[채권]]을 발행하는 것 역시 과정 자체도 원활해지며 [[메자닌|주식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에도 유리해진다. 게다가 현대적인 회사는 [[자사주]]라는 개념으로 자기 회사의 주식을 회사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자사주로 회사에 의결권이 주어지는 건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주식을 매수/매도해 회사의 금융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면도 존재한다. * '''기업의 [[인수합병]]에 유리''' : 위에 설명한 것처럼, 시장주가는 회사를 사고 파는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 중 하나로 작동한다. 정말로 절실하게 회사를 팔아야 될 경우나 사야 될 경우가 아닌 이상 사고파는 주체는 인수협상에서 서로 가격에 대해 간을 볼 것이다. 지금 시장에서 결정되어 있는 주가는 시장이 이 기업의 가치를 다른 회사에 비해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는 전달하기 때문에, 기업을 사는 입장에선 실제로 생각한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것이 협상에 유리하고 기업을 파는 입장에선 실제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높을 경우가 유리하다. * 이외에도 주가가 높고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서 마케팅 효과가 있다. 다만 그렇다고 순진하게 [[시가총액]] = [[기업가치]]라고 생각하는덴 문제가 있는데, 주가 자체도 [[수요와 공급]]에 영향받는 시장가격일 뿐이기 때문이다. 시가총액만으로 회사의 규모나 가치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기업가치는 일반적으로 주가를 넘어서는 장기적인 개념이고, 단지 회사를 사고 파는 M&A 거래만큼은 실제 기업가치가 어떨까는 둘째치고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가총액이 곧 가격표가 될 뿐이다. 바로 아래의 문단에서 서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