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죽음 (문단 편집) == 공포 == 죽음은 일반적으로 매우 [[공포]]스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죽음의 [[공포|두려움]]을 잘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많은 경우 죽음에 가까운 체험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체험 삼아서 [[관(장례)|관]] 속에 들어가 보거나 본인이 환자가 되어 직접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경험을 해본다면 바로 느낄 수 있다. 그러한 직접적 죽음에 직면하지 않더라도 큰 사고의 위협을 느끼면 죽음의 [[공포]]가 들이닥친다. 가령 비행기 탑승 중 [[제트기류|비행기가 크게 흔들리거나 굉음이 나면]] 매우 오싹하다. [[익수]]도 동일. [[엘리베이터]]도 멈추면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린다.] 그러나 동시에 인류는 그 공포에 절망하지 않고, 이를 이겨내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저항과 그 고찰은 [[고대]]로부터 수많은 증거들로 뒷받침되어 왔다.[* 당장 수많은 사후세계에 관한 이론, 그를 다루는 종교와 인간의 인지를 초월하는 신적 존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신화가 그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물질적인 것으로 한정하더라도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의학, 종교의 발전은 모두 죽음이라는 필멸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본능'에서 기인한 것이다. 쉽게 말해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죽음 이후의 것을 연상하고, 창작하며 또 신앙하는 쪽으로 발달된 것이다.] 죽음에 대한 인식(필연적)은 보통 7세에서 11세 사이에 형성된다.[* Florian, V., & Mikulincer, M. (1998). Terror management in childhood: Does death conceptualization moderate the effects of mortality salience on acceptance of similar and different other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4(10), 1104-1112] 이것을 알아낸 방법도 약간 특이한데,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인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킨 다음에 같은 나라 아이와 다른 나라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고 둘 중 어느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죽음을 이해하는 성인은 죽음의 공포를 느낄 때 자신과 동류인 사람들, 즉 자기 공동체의 일원과 가까워지려고 하는데[*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 (1997). Why do we need what we need? A terror management perspective on the roots of human social motivation. Psychological inquiry, 8(1), 1-20에서 재인용] 이를 이용한 것이다. 죽음을 어렴풋이 인식하는 아이들은 교묘한 속임수나 힘, 또는 전지전능한 누군가(부모 등)를 통해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 '슬픈 불멸주의자', 이은경 역, 흐름출판, 2016, pp53-54] 그러한 특성을 보이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지나치게 사로잡히면 삶을 어둡게 보는 [[염세주의]]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이런 염세주의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합쳐져서 심화한 것을 [[타나토포비아|죽음 공포증]]이라고 한다. 반대로 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령 [[철학]], [[예술]], [[종교]] 등 인류의 심층적인 정신 활동 중에서는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발달한 것들이 많다. 죽음의 공포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아예 [[반출생주의|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