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죽음 (문단 편집) === 원인 === 죽음이 공포스러운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대표적인 이유들을 꼽아보자면 죽음에 이를 때까지 겪게 되는 극심한 [[고통]]에 대한 공포, [[사후세계|죽음 이후]]에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 무지, 즉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는 생각보다 매우 강력하다. 예를 들자면, 아주 어두운 동굴이나 조용하고 깊은 숲속 등에서 느껴지는 음산하고 두려운 느낌이 바로 그 곳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특히 시각, 청각, (모든 말초신경계를 포함한)촉각 세가지만 완벽하게 차단되어도 스스로를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육체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을 하나둘씩 차단해도 그 공포가 어느정도인지는 쉽게 알 수 있으며 죽음은 육체로 느껴지는 오감을 모두 차단되어 의식을 잃은 상황이라면 지적 인지능력이나 자아에 대한 성취욕을 박탈당한다는 부분에 가장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면 [[윤회]]론을 신봉한다 할지라도 어떤 동물로 존재해서 자아를 확립할지 또는 그런 자아를 확립하기 위한 조건을 갖춘 구성의 개체로 태어날지 알지 못한다는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대표적이다.],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이 평생동안 쌓아온 지위와 재산, 혹은 익숙하고 정겨운 세상과의 영구적인 이별에 대한 두려움, 본인이 죽고난 뒤에 주변 사람이 겪을 비통함 같은 것들 때문일 것이다. 사실 애초에 죽음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이 앞뒤가 뒤집힌 것일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느끼는 모든 공포[* 상술한 미지의 공포를 포함해]는 죽음을 막기 위한 방어 기제로써 진화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음 그 자체에 직접적 공포를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죽음이 나쁜 이유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죽음이 삶이라는 것에서 얻어지는 복리후생, 쾌락을 박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셸리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 반면 [[에피쿠로스]]는 우리는 (죽는 순간 죽음을 경험할 주체가 사라져서) 죽음을 경험할 수 없기에 나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진화생물학]]적으로는 오래전 고대의 생명체 중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체와 죽음을 두려워하는 개체가 함께 존재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본능을 가진 개체만이 자연선택되어 살아남아 후세에 유전자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생물]]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데, 설령 [[감정]]을 느낄 만한 [[중추신경계]]를 갖지 않은 생물이라도 본능적으로 죽음을 '회피' 하려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