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죽창 (문단 편집) == 정치적 의미와 무기로서의 허와 실 == 《무기와 방어구 (일본편)》에 따르면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옛부터 '[[민중]]의 무기'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나오고, 국내의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나오는 경우가 흔하나, 사실 죽창으로 쓸 수 없는 고유종 [[http://treeworld.co.kr/a01_01_02/28747|조릿대]]를 제외하고 한국의 대나무 자생지역은 전남 [[구례군]], [[담양군]]이나 경남 [[산청군]], [[사천시]]에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 외에는 대전 유성이나 [[강화도]] 일부 지역 등 온천 때문에 지열이 올라오는 지역에서나 드물게 보이는 정도.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다. 좀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의 역사에서 최초로 민중봉기에 죽창이 사용된 사건이 1862년 임술민란이며 다음 사건이 바로 [[동학농민혁명]]으로 보인다. 관련된 유명한 말로는 동학 농민군의 위세를 나타내는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이 있다. 전원이 흰 옷을 입은 농민이니 서면 다 허옇고, 대밭에서 베어온 죽창을 들었으니 앉으면 죽창만 보여 죽산인 것. 사실 이는 동학군의 집결지 지명이 실제로 백산(白山)이었던 데서 나온 일종의 [[언어유희]]다.[* 실제로 부근에 죽산이라는 지명이 있으며 앉으면 죽산이 보이고, 서면 백산이 보인다는 말이 그 지방에 있었는데 우연의 일치로 봉기군이 백산에 집결해 저 말이 실체화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을 나열한다 한들 죽창은 그저 '''급조한 나무창'''정도의 즉 고대의 냉병기보다 훨씬 못한 살상력과 내구도를 갖춘 무기다. 모양은 좀 빠져보이더라도 한반도에 풍부한 [[화강암]]으로 돌 촉을 만들어 다는 편이 훨씬 나을 정도다. 당장 총은 고사하고 중세의 도검류나 대장궁 같은 경우만 해도 일반적인 경화처리를 한 가죽갑옷정도는 가볍게 관통가능했고 상황에 따라선 사슬갑옷도 충분히 파괴가능했다. 그러나 죽창은 상대가 좀 두꺼운 천갑옷만 입어도 쉽게 막힐 뿐더러 몇번 쓰고나면 갈라져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천갑옷도 린넨 같은 경우 은근히 튼튼해서 칼에 대해서는 가죽보다 튼튼하고 얇은 철판에 버금가는 방호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찌르기나 철퇴류에는 버틸 수 없지만. [[묵공]]에서도 혁리는 죽창이 전투에서 쓸 수 없다라고 반대한다. 성주의 아들인 양괴와 반목하다가 시험해보는데 죽창은 나무 방패만 찔러도 이 항목에 나오듯이 갈라져 버렸고 혁리에게 반격당해 양괴는 턱을 맞고 기절해버렸다. 이걸 수많은 백성들 및 양성 수비병력 앞에서 시범을 보인 혁리는 농기구를 녹여 창을 만들어 싸우게 했다. 그래도, 일단 만들어준 죽창은 함정을 파서 바닥에 꽂아둬 덫으로 잘 썼지만. 또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제대로 훈련받은 군인이 아니고 그저 어중이 떠중이 민간인이 대나무 썰어다 만든 무기라는 점도 한몫하는데, 이렇게 될시 고대, 중세의 군인들이 지닌 칼이나 창과의 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고 총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뭐... 이처럼 죽창은 무기로서의 용도보다는 기득권층의 폭력에 시달린 민중들이 들고 일어날때 사용한 무기로서의 가치가 있다. 대중 매체에서는 주로 [[사극]] 드라마나 영화 속 농민 봉기 장면이나, 의병 소집 장면 등에 자주 등장했고 특히 근현대사를 다루는 [[드라마]]에서(90년대 제작된 작품까지 한정) 한국전쟁 배경 작품에서 붉은 완장과 더불어 북한군이 벌이는 인민 재판의 일종의 상징처럼 쓰였다. 그리고 보도 연맹 등 남한측의 학살 장면에서도 무기로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최근 해방 전후와 한국전쟁 시기를 다룬 근현대사 드라마 소품으로는 청년 단원들이 죽창이 아닌 총과 수류탄 등을 기본적으로 들고 나오는 추세. [[파일:external/ncache.ilbe.com/36759d58be316806c4a198456e418833.jpg]] 과격시위현장에 [[쇠파이프]]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죽창과는 제조방식이 다르다. 당연하지만 위에 설명한 제대로 만든 진짜 죽창을 들고 나오면 사실상 흉기를 들고 나온 게 되므로 나중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대나무의 특성상 몇 번 휘두르면 여러가닥으로 갈라진다. 이 갈라진 끝으로 찔러서 상처를 내는게 주 용도인데, 물론 이걸로는 진압장비 빈 부분을 파고 들어 몸을 찔렀다고 할지라도 맨살을 찔러서 비집고 들어가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 그러다 보니 전경들 진압복이 아니라 시위진압용 헬멧의 철망 사이가 찔리고 눈이 찔려 실명되는 경우가 있었다. 갈라진 조각 하나하나의 강도는 별거 아닐지라도 사람 [[안구|눈]] 정도 따위는 실명 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충분하다. 덕분에 많은 전의경이 이걸로 실명[* 눈만 안 찔리면 의외로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문제는 역시 눈'''. 여러가닥이 철망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거라 높은 확률로 한쪽눈 혹은 양쪽 안구가 망가진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22009020|뉴스]] [[http://news.donga.com/3/all/20090522/8734722/1|기사]]. 눈은 [[고환]]과 마찬가지로 [[킹(체스)|지켜야 할 1순위지만 그 자체의 방어력은 약하다.]]]했고 하이바 앞면에 바이저를 다 다시 끼웠다고 한다. 그 전에는 다 빼고 다녔다고.[* 스크래치가 쌓이면서 시야가 혼탁해진다는 이유로 그냥 다 뺐다고 한다.][* 왜 새 바이저를 지급하지 않았을까? 사실 이런 보호장비에 돈을 아끼면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걸 쌩으로 무시하다 이렇게 된 걸 보면 전의경 기동대의 예산실태를 짐작할 수 있다.] 정말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비교적 쉬운 처리로 인해 만들기 좋고 재료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가격 싸고 만들기 쉽고 대량 생산 되고 사용법 익히기 쉽고 이렇게 무기 잘 만들기도 정말로 힘들다. 때문에 시위에서 매우 자주 쓰였고, 운동권에서 거의 준 살인무기인 이런 무기를 안전한(?) 죽봉으로 포장하면서 언론플레이하기 참 좋았다. 실제 시위 사진을 보면 대체로 대나무 끝을 깎지 않아 뭉툭하다. 언론에서는 죽창, 또는 죽봉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죽봉이라도 위험하고 사람잡기에 충분한 건 마찬가지다.그리고 백 번 양보해서 끝이 뭉특하다고 쳐도 조금만 사용해도 갈라지고 이것으로 상처 입는 등(위에서도 말했듯이 가시로 인해 입는 상처의 수준이 아니고 맨살이나 눈 같은 부드러운 조직은 그대로 망가뜨릴 수 있는 수준.) 창이나 다를 바 없고 이것으로 인해 실명까지 하는 판국인데 이것을 애써무시하며 죽봉이나 만장깃대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다. [[파일:external/file2.nocutnews.co.kr/12123350046_61000020.jpg]] [[http://www.nocutnews.co.kr/news/640209|해당 사진이 나온 노컷뉴스 기사]]. 2009년 기사로 당시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시위현장에서 등장하는 죽창의 위험성을 실연하기 위해 가지고 왔다고 한다. 참고로 국회가 아니고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나온 것. [[국회 공성전]]에서 나왔다면 제법 위력을 줄 만한 무기로 나왔겠지만 [[국회선진화법]] 패치로 국회 공성전 컨텐츠가 끝나면서 국회에서 죽창 창잡이를 보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