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구(대구광역시) (문단 편집) == 지역 특징 == 구의 대부분이 근대 이전 대구읍성의 성내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역사가 깊은 지역이다. 그 대구읍성은 일제강점기 때 헐렸는데, 성곽을 부순 자리에는 길이 생겨 현재의 동'''성'''로(현재 우리가 아는 시내 [[동성로(대구)|동성로]]), 서'''성'''로([[서문시장(대구)|서문시장]] 일대), 남'''성'''로([[약령시(대구)|약령시]] 일대), 북'''성'''로([[대구역]] 역전 일대)를 구성하고 있다. 이 거리들의 어원을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서울로 치면 한양의 사대문 안과 비슷한 지역이다. 삼국시대 초기 토성유적인 [[달성]] 역시 중구 서쪽 끝에 있으며 대구의 [[경상감영|감영]], 성곽, 군영, [[대구향교]](원래 교동에 있었다.), (옛날과 지금의) [[서문시장(대구)|서문시장]]은 물론 성당이나 교회같은 근대 건축물까지 모두 중구 안에 있다. 아울러 나이 많은 분들 중엔 옛날에 중구 시내를 성내(城內)라고 불렀다는 분도 있으며 지역 [[조폭]]인 향촌동파, 동성로파(모두 중구)는 서로 같은 '성내 식구들'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이는 현재 구 읍성 성내지역을 관할하는 행정동의 명칭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일제강점기에 동성로와 신천 사이에 있는 동인동, 삼덕동, 봉산동이 일본인의 거주지였던 터라 일본인의 관사와 주택, 공공시설들이 지어졌고 재개발을 거친 지금도 이 동네에는 가끔씩 일본식 주택이 발견된다. 일본인 사찰(관음사)과 일본인 성당([[성공회 대구성당]])은 사용 주체만 바뀌어 아직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대구성당은 양식 자체가 조적조양식이어서 일본건축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실거주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따라서 번화한 낮과 썰렁한 밤의 대비가 아주 인상적이다. 현재 대구의 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어 국회의원 선거도 남구와 합쳐서 1명을 뽑는다. 그래서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으로 남구와 통합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거의 흐지부지되었다. 하지만 [[대봉동]]과 [[삼덕동(대구 중구)|중구 삼덕동1~3가]] 일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대구의 1세대 [[부촌]]이었을 정도로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1970년대부터 입주했던 [[대봉동]] [[아파트]]들은 당시 최고 [[부자]]들의 거주공간이었다. 특히 [[1986년]] [[경북고등학교]]가 이전한 자리에 생긴 청운맨션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의 형이 살았을 만큼 부자 [[아파트]], 고급 [[아파트]]였으며, 1990년대 초반~2000년대 [[수성구]] 시대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봉동의 아파트 단지는 남구 봉덕동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대구의 투탑이었다. 2000년대부터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슬럼]]화된 측면이 있지만 일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2020년대]]에 다시 한번 옛 영광의 재현을 기대할 만하다. 2005년 [[대구 도시철도 2호선|2호선]]과 [[대구 도시철도 3호선|3호선]]이 남북으로 생겼고 동쪽으로 [[김광석]]길, [[신천(대구)|신천]], [[대구백화점|대백프라자]], [[수성구]]가 있고 서쪽으로는 대구 시내를 끼고 있는 원도심 핵심지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는 심해지는 추세에서 학군보다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 의료, 문화 등 소위 생활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이 각광을 받는 시대인데 대봉동이 그 조건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대봉동 일대가 학군이 아주 나쁜 것도 아닌 것이 평준화와 도심 공동화, 수성학군의 성장으로 인해 예전만 못하긴 해도 전통적으로 대구의 명문고에 속했던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경북여자고등학교]]가 멀지 않다. 중구는 오랫동안 대구의 중심 상업지구였다. 실제로 중구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산동 등 일부 동네를 빼면 아파트단지를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 태평로 일대의 오래된 공업지역과 슬럼화된 주거지역이 있던 자리에 1군 건설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분양, 입주가 시작되었고, 이후 중구 곳곳의 1960~70년대 형성된 오래된 주택단지가 있던 곳에 재개발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주거단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남산동의 [[청라언덕역]] 일대도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는 동네다.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더블 [[역세권]], [[롯데건설]] 롯데캐슬,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등 메이저 브랜드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다. 모 아파트의 경우는 106제곱미터에 분양가 7억 8천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분양 중인 중구 아파트 전체의 분양가가 기존에 비해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서 대구에서는 [[수성구]]에 이어 집값이 두 번째로 비싼 동네가 되었다. 2020년 10월 기준 평당 1,320만원이다. 다만 이 같은 재개발 과정에서 도로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교통 정체, 주거지와 상업지의 구분 없이 뒤섞인 [[난개발]], 도심 기능의 악화는 해결해야 할 문제다. 도심 재개발 덕분에 인구가 감소하는 대구의 다른 지역들과 달리 인구가 소폭이나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22년 12월엔 8만명대 회복에 성공했다. 이곳은 주로 동명보다는 [[동성로(대구)|동성로]], [[북성로(대구)|북성로]], [[남성로(대구)|남성로]], [[서성로(대구)|서성로]] 및 [[반월당(지명)|반월당]]으로 구분되고 말하기 때문에 대구지역 사람들도 중구의 [[법정동]]은 일부 말곤 생소해 하는 경우도 많다. 근대부터 존속하던 도시여서 워낙 법정동의 규모가 작고 경계가 엉망이며, 매우 조밀하기 때문인데, 이 점은 서울의 [[중구(서울)|중구]]와 닮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반월당이 있는 곳인 덕산동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이에 관한 일화로 대구로 이사왔던 한 BJ가 팬들과 소소한 만남을 위해서 “사일동 CGV”로 와달라고 SNS에 게시하였으나 정작 사람들은 사일동이 어딘지 모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참고로 사일동 CGV라고 한 곳은 구 영프라자 건물에 있는 CGV 대구점이다. 게다가 법정동 경계가 엉망이라 해당 CGV 매장도 절반은 동성로2가다. ~~하기야 서울에도 통인동, 누하동 이러면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산이 없다. [[서울특별시|서울]] [[영등포구]]에도 산이 없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출입이 불가능할 뿐 “쥐산” 이라는 산이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