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어 (문단 편집) === [[대한민국|한국]] ===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는 [[한국인]]에게는 [[일본어]]와 마찬가지로 배우기 쉬운 편인 언어 중에 하나다.''' 일본어의 용이한 점[* 어순과 문법, 한자 어휘의 유사성]과 난해한 점[* 같은 한자라도 읽는 방법이 천차만별, 교착어 특유의 복잡한 문법]이 중국어의 용이한 점[* 문법이 비교적 간단, 일본어와 달리 한자 독음법이 비교적 일정]과 난해한 점[* 100% 한자 표기, 성조]을 서로 상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는 중국어와 일본어를 복수전공하는 사람이 다른 국가에 비해 꽤 많은 편이다. 물론 어려운 점도 상당히 많다. 우선 현대 [[한국한자음]]은 [[중고한어]]를 바탕으로 하고있는데다가, 한국어에서 성조가 사라지고, 중국어에서는 입성이 사라지고, 구개음화까지 별도로 거쳤기 때문에 차이가 커졌고, 이 부분을 별도로 익혀야된다. 처음 입문 시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발음에 부딪히고]], 이후에 표의문자인 한자와 같은 어려운 점[* 한국어도 본디 성조가 존재했었으나 근세를 거치며 [[동남 방언|경상도 방언]] 같은 방언을 제외하면 사멸되었다. 덕분에 방언을 쓰는 사람들은 중국어 성조를 비교적 빨리 습득한다는 말이 있다.]도 있지만, 사실 중국어는 문법적으로 [[고립어(언어유형학)|고립어]]로서 매우 간단하고 한국어와 공통 어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쉽다.[* 추상적인 고급 어휘는 70% 이상 공통적이다. 이 중에는 [[일본식 한자어|일본을 통해 건너온 한자어]]가 한국과 [[중화권]]으로 역수입된 이유도 있다. 이 때문에 오히려 고급 어휘로 넘어갈수록 암기가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자를 좀 안다면 중국어로 발음은 못해도 독해가 어느정도 가능할 수 있다. 중국어 능통자가 일본어를 배울 때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일본어도 어려운 글일수록 한자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어 일본어 노베이스 중국어 능통자가 어려운 글을 대강이나마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한문 능통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리고 [[성조]]를 틀리면 대화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여 단어 하나하나의 성조에 과하게 신경쓰는 중국어 입문자도 있으나, 한국인이 맥락을 통해 동음이의어를 구분하는 것처럼 중국어도 웬만해서는 성조가 틀려도 전체적으로 너무 엉터리만 아니면 현지인들도 대부분 다 알아듣고 소통이 가능하다. 오히려 일상 대화에서 성조를 너무 신경쓰면 위화감이 생길 수도 있다.[* [[노래]]의 경우 아예 그 특성상 '''성조가 들어갈 수가 없으며''', 당연히 원어민도 전후맥락을 유추해 가며 이해해야 한다.] 중국어 회화 강사들이 이따금 강조하는 것이, 성조에 신경은 쓰되 너무 집착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게다가 중화권에는 회화 불가 수준의 사투리가 워낙 많다보니 원어민과 대화할 때 성조를 어느 정도 틀려도 적당히 뻔뻔하게만 하면 특정 지역의 방언인 줄 알고 넘어간다고 할 정도다.[* 중국어의 '방언'은 언어학적으로는 별개의 언어로 분류된다. 정치적 이유로 소통이 어려운데도 사투리로 취급하거나 소통이 가능하지만 별개의 언어로 취급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많다. 반대로 거의 같은 언어임에도 정치적으로 다른 언어로 뷴류되는 사례로 있다. [[힌디어]]와 [[우르두어]]의 사례처럼.] 물론 고급 단계까지 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는 하지만, 고급 단계까지 가는 것이 쉬운 언어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인]]의 모어인 [[한국어]]조차도 대학이나 대학원 이상에서 사용되는 고급 어휘와 세세한 맞춤법 같은 것들을 자유자재로 정확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현실에 그다지 흔하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보자. 고급 단계를 노릴 정도라면 단순히 언어만 배워서는 안 되고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사상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까지 갖춰야 하므로 모국어로도 도달하기 힘든 수준이며 오로지 언어 자체만의 난이도라고 볼 수도 없다. 그리고 그 고급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 조차도 한국인들은 [[영미권|영어권]] 등 다른 문화권의 화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도달 가능하다. 또한 [[청나라]] 이후 [[중화민국/국민정부|중화민국 국민정부]] 시절부터 [[백화문]]으로 문법을 통일하면서 더 단순화되었고, [[1949년]] [[중국|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표준중국어|보통화]]를 밀어주고 [[간체자]]까지 만들면서 더 단순화 되었다. 중국 대륙의 [[표준중국어]]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어휘]]를 통합하고 [[문법]]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더 단순화되었다. 중국어의 표준화 작업은 [[중화민국/국민정부|중화민국 국민정부]] 시절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보급은 국민정부보다는 [[중국공산당|중공]]이 주도하게 되었는데, [[방언]]도 다양한 데다 가난에 찌들어 [[인민]]들의 [[교육]] 수준도 상당히 낮았던 당시 중국 대륙에서 [[문맹]] 퇴치를 위하여,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도 노력만 하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학자]]들이 수정하였다. 문법이나 성조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들을 통폐합했다. 덕분에 방언차가 상당함에도 표준중국어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표준중국어 문법은 고립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어려운 어미 변화가 없고, 성-수-격도 없고, 시제가 상당히 단순하다. 호응만 몇 개 알면 [[독해]]도 어렵지 않다. [[성조]]를 배울 때는 [[과외]] 또는 [[학원]]을 통해 강사와 함께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독학으로 하면서 [[성조]]를 배우다가 잘못된 성조를 터득하게 될 수도 있고, 나중에 습관을 고치려면 힘들기 때문이다. 2~3개월 정도만 학원을 다닌 후 혼자 공부해도 별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중국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한자 1,800자를 힘들더라도 외우는 것이 중국어 배울 때 훨씬 도움이 된다. 글자체는 간체자가 더 편할 수는 있지만 한국식 한자를 포함한 [[정자(한자)|정체자]]만 읽을 줄 안다면 [[정자(한자)|정체자]]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http://ytenx.org/byohlyuk/KienxPyan|#]] [[한국인]]에게 중국어가 비교적 쉬운 또 다른 이유는 수천 년간 교류를 한 [[언어동조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언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발음도, 어순도, 문자도 아닌 [[문화]]의 공유도다. 언어는 문화의 창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러한 문화가 얼마나 공유되어 왔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된다. 문화의 교류는 필연적으로 어휘의 교류로 이어지고, 이것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 비슷한 관용어, 비슷한 단어 조합 체계 등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인]], [[대만인]],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과 [[일본인]]은 다른 외국인보다 [[한국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또 고급 단계에 도달하기도 쉽다. 반대로 같은 게르만어권 주민인 [[스웨덴인]], [[네덜란드인]], [[벨기에인]], [[독일인]], [[오스트리아인]], [[덴마크인]], [[핀인|핀란드인]]들은 [[한국인]]보다 [[영어]]를 쉽게 배운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배우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접하기 쉽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일단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들이 작게나마 [[대한민국|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등려군]] 등 [[표준중국어]]로 된 노래나 [[홍콩 영화]], [[광동어]] 대중 가요 등이 기성세대 기준으로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중국]]의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문화 콘텐츠 수준은 검열 등의 장애 요인이 있지만, 어쨌든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장 [[공리(배우)|공리]], [[탕웨이]], [[장쯔이]], [[장이머우]] 등이 한국 내에서는 인지도가 높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한국]]과 [[중화권]] 간 교류가 많기 때문에 언어 습득이 상대적으로 쉽다. 일단 [[화교/대한민국|재한 화교]]를 포함한 한국 내 [[대만인]]들도 찾기 쉽지만 [[중국인|중국 대륙인]], [[조선족]] 이민자나 장기 체류자가 [[대한민국|한국]]에 많다. [[원어민 강사]]나 [[과외]] 교사를 구하는 것도 수월하다. 당장 대학에만 가도 중국인 유학생이 넘쳐 흐르는 추세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인은 [[한글전용]]이 확산되어감에 따라, 과거에 비해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자를 그럭저럭 안다고 해도 중국어에서는 문법 구조를 나타내는 데 쓰이거나 한국과 쓰는 한자가 달라서 한국에는 없거나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를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들 중 이런 한자의 표준중국어 독음과 의미를 잘 알고 있지만, 이 글자의 한국 한자음을 모르는 일은 꽤 흔하다. 그래도 희귀 한자 외우기 등에 도전하지 않는 이상 끝이 있다고도 볼 수 있어서 일정 수준만 넘으면 상당히 편해진다.[* 대표적으로 ‘스포츠 경기’(比赛)라는 단어. 그 외 타국어나 타국의 지명 등을 음차할 때도 자주 사용된다. ex)[[새절역|赛折站]]] 중국의 국가통계, 中国语言生活状况报告에 의하면 중국에서 1년간 신문, 방송에서 사용된 모든 문장에 쓰인 한자를 조사한 결과 581개의 한자로 80%를 이해할 수 있고, 934개의 한자로 90%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1년간 딱 한번 쓰인 수준의 글자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현대 한국인들이 한자에 약하다고 해봐야 아예 문자 그대로 '''[[一|한 일(一)]]''' 자나 '''[[사람 인|사람 인(人)]]'''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도 처음 보는 수준인, 그야말로 백지 그 자체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타 문화권 화자들에 비하면 습득의 난이도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아무리 한자 사용이 줄었다고 해도 결국 한국어 어휘의 절대다수가 한자로부터 왔고, 앞서 언급한 한일, 사람인 내지는 본인 이름, 요일 정도의 기초 한자도 모르면 어디가서 무식하고 교양 없는 사람 취급받기 딱 좋다.] 또한 [[간체자]]를 사용하는 중국어는 [[정자(한자)|정체자]]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간체자를 만드는 원리는 [[정자(한자)|정체자]]를 간략화한 것이기 때문에 2 - 3일만 공부하면 대부분 알아볼 수 있다. 정말 [[정자(한자)|정체자]]에서 못 벗어나겠다면 중화민국 국어를 배우면 되고, 주음부호는 금새 배운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륙의 로마자를 이용한 [[한어병음]]보다 대만에서 쓰이는 [[주음부호]]를 배우는게 훨씬 까다롭다. 물론 [[정자(한자)|정체자]] + [[한어병음]]으로 공부할 수도 있다. 로마자는 무조건 배우게 되다 보니 누구나 아는 반면, 주음부호는 거의 일본어의 [[가나(문자)|가나]]와 비슷한 난이도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려면 그래도 시간이 걸린다. 중국이 굳이 간체자에도 쓸 수 있는 주음부호를 폐지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중국어 표준 표기법]]을 만들었지만, 일부 현지 발음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광동어]] 등의 다양하고 상이한 [[방언]]의 발음을 고려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발음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 건 외래어라 어쩔 수 없고, 방언은 일일이 정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는 반론이 있다.[* 다만 [[포르투갈어]]의 경우 본토식과 브라질식 포르투갈어의 표기법이 다르다는 데서 재반론이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