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소기업/구인난 (문단 편집) ==== 근무 조건과 처우 ==== 중소기업은 출근 시간부터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수준이다. 근로계약서나 채용 공고에 주5일, 9시~6시로 쓰여있지만 주말출근은 기본이고 야근은 일상다반사다. 만약 당장에 실적을 쌓을 수 없는 신입이나 연차가 얼마 되지 않은 직원이 9시에 정시 출근하면 그날로 관리자로부터 욕설과 갈굼이 들어온다. 만약 그래도 눈치 보지 않고 변화 없이 대놓고 똑같은 시간에 계속 출근하면 성실성이 부족한 직원으로 분류되고 결국에는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이 정도면 당연히 칼퇴는 그냥 없는 수준이고, 사장과 윗 선배들보다 아침일찍 제일 먼저 출근해서 사장과 윗 선배들이 전부 다 퇴근하고 뒷정리까지 다 끝내고나서야 밤늦게 퇴근하는 조직문화로 구정되어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눈높이를 낮춰서, 열악한 환경을 각오하고 [[중소기업]] [[생산직]]이라도 가서 근무하지만 대졸자[* 다만 [[중소기업]] 사측에서도 대졸자는 [[생산직]]으로 채용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참한 처우를 견디지 못하고 금방 중견기업 이상 기업으로 이직해버리기 때문이다. 적어도 중견기업 정도만 되어도 중소기업보단 처우가 월등히 좋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초대졸자들은 반말과 욕설은 기본에 오히려 무시당한다. 체력이 부족한 것도 그렇지만, '''사회 생활을 잘 모른다고'''[* 소위 사회성이 안 좋다는 뜻이 아니며, 그냥 "까라면 까고 여기에 있는 심각한 부조리함을 참아야 여기에서 살 수 있다."의 완곡표현에 가깝다. ] 무시당하기도 한다. 게다가 신입 직원이 사회를 잘 모른다는 점을 간파한 중소기업 관리자들이 이들한테 폭언과 욕설하거나 무시하는 등 함부로 대하며, 수습 기간 중에 사소한 실수라도 할 경우 그것을 빌미로 해고를 하기도 한다. 아침 조회 시간에 5분 지각을 했다거나, 근무 시간에 잠깐 휴대폰을 봤다거나, 휴식 시간 외에 잠깐 화장실을 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 등, 사소한 것들을 꼬투리 잡아 인격 모독 이상의 막말을 하거나 당일해고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이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고 다시 백수로 돌아가는 경우도 흔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185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1584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70148|#]] 실제로 담당하게 되는 업무도 추가적인 잡일을 시키고 막노동으로 몸으로 때우는 것뿐이다. 여기에 '''사장의 가족, 친척들이 임원이면 걸어다니는 감시 카메라가 옆에 있다''', 아니면 '''사장이 수십 명이나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순히 돈만 바라보고 왔다면 일시적으로 참을 수 있겠지만, 그런 직장에서 전망이나 메리트를 느끼기는 힘든 것이다. 이는 '''니트족 외에도 [[프리터#한국의 프리터|취업을 거부하고 필요할 때만 아르바이트를 잠깐 하는 20대, 30대]]들이 증가하는 것과 공장, 중소기업에서 20대, 30대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원인'''이다.[* 일부 중소기업에 취업한 20대의 경우 장기근속이 아니라 몇 년 바짝 일해서 돈을 모으고 다른 일을 하려는 것이거나, 대기업 취직을 위한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20대, 30대 생산직 찾기가 희귀해진 원인. 게다가 [[중소기업]]의 경우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중소기업 회사 측과 중소기업 직원 사생활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가 허다하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처음부터 첫 출근 날 오전 업무 후 점심 때 혹은 오후 퇴근 후 다음 날 다시 오지 않는 [[추노(은어)#s-1|추노]], 20~30대들 청년들의 중소기업 생산직 취업기피, 외국인 노동자 및 불법 체류자 고용 증가 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요즘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많이 알려진 덕택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복리후생 다 따져가면서 취업하려고 하고 중소기업은 어지간히 안 좋은 상황이 아닌 이상 잘 오려 하지 않는다. 중소기업의 생산직은 해고할 때 과장급 중간관리자들이 와서 '''너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는 식으로 통보하고 해고 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해고 정식 절차는 한 달 전에 면담 후 서면 통보를 하고 준비 기간을 주는 것이 원칙이며, 즉시 해고하려면 해고 예고 수당을 근로자한테 지급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시간, 여력이 없는 이상 대부분 굴복하게 되어 있으며, 회사 직원들이 자신한테 적대적이라 싸워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이 와중에 아침 조회 시간에 딱 한 번 지각 또는 고작 1분 지각 했다고 첫출근한 신입 사원을 당일해고하는 한심한 회사도 있다. 심지어 근무 시간에 잠깐 휴대폰을 봤다거나 쉬는 시간이 언제인지도 안 알려주고 근무 시간에 왜 마음대로 화장실 갔었냐고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꼬투리를 잡아서 강제로 [[권고사직]]을 시키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고용 안정 및 발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주제에 더럽고 힘들고 궂은 일, 열악한 근무 환경, 최저임금만도 못한 급여, 필수적인 야근 및 주말출근, 따라주지 않는 체력, 관리자들과 선임직원들의 반말은 기본에 모욕적인 대우와 폭언, 폭행, 욕설 등을 감당해야 될 이유가 없으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모욕적인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참으면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청년 노동자들이 중소기업 생산직을 오래해야 1달 만에 그만두고, 1주일 만에 그만두고, 심하면 1일 일하고 나서 다음 날 출근을 안 하고 잠수타거나 첫 출근 당일 점심시간 때 몰래 [[추노(은어)#s-1|추노]]하는 일이 벌어지는 게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직업과 직장 생활이 청년층한테 자부심이나 메리트를 주지 못하는 것 역시 요즘 청년층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고 중소기업에 취업을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단순히 입에 풀칠하려고, 먹고 살기 위해서 취업하는 시대는 진작에 끝난 지 오래다. 박봉과 불쾌한 처우는 싫으니까 아예 백수, 니트족으로 살려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적은 돈을 받고 모멸감을 당하느니 차라리 취업 안 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집에서 부모님에게 잔소리 듣고 눈치를 보는 것이 적은 돈을 받고 모멸감을 참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여가 생활도 보장되지 않고, 처우도 나쁘고, [[인격]]적 대우가 없으며,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청년들은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거부하고 더욱 기피할 것이다. 게다가 제조업, 건설업, 중소기업 생산직 등의 힘든 일을 하면 골병이 들어서 병원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갑작스러운 무리한 일로 '''[[인대]]가 늘어난다거나 [[근육통]] 등'''이 생겨 [[멘붕]] 후 그만두게 되며, 심각한 경우 [[산업재해]]를 당할 수도 있다. 더욱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력서를 넣더라도 힘들고 더러운 열악한 일에 비해 나쁜 처우와 턱없이 적은 수준의 편의점 알바생만도 못한 월급이 통장에 찍히는 것을 보는 이상 불쾌감과 분노가 밀려온다. 월급 외에 주는 보너스와 상여금은 보통 그 공장에 취업한 후 1년 이상 근무해야 지급되는 것이 보통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라도 해당 중소기업의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거나 사장이 인격적으로 착하다면 그나마 용인이 가능하다. 월급과 근무 환경 못지 않게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 관계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좋은 직장에 기껏 들어가고도 때려쳐버리는 이유의 상당수가 바로 인간 관계 때문이다. 미국/유럽/일본에서도 직장 퇴사 최상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간 관계 이다.] 사정이 좋은 직장에서도 인간관계 갈등이 있는데, 기업 환경과 사정이 좋지 못한 경우가 태반인 중소기업에서는 직장 내 분위기가 대부분 좋지 못하다. 공무원, 공무직, 공공기관, 공기업이나 대기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직접적인 폭언, 욕설, 구타, 폭행은 물론 군대식 얼차려 심지어 살인 협박도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양진호]]와 성균관대 [[https://www.youtube.com/watch?v=EqxPS2clBXc|송명빈 겸임교수의 폭행 청부 살해 협박.]][* 다만 양진호 회장은 그동안 저지른 범죄가 들통나 구속되었고, 송명빈 교수도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나중에는 자살한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들은 세 명이 해야 할 일을 두 명한테 시키고, 그걸 또 한 명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각재고 있다."라는 말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한 명이 하고 있고, 일 자체를 안 하거나 다른 근무자들한테 업무를 얹어버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는커녕 열악한 근무 환경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인원들을 구인하는 데만 혈안이 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빚쟁이|빚을 많이 진 사람]], 오랜 백수기간으로 인해 취업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아져서 도저히 갈 곳이 없는 사람, 능력 상 취업할 곳이 없어 공공근로라도 지원했지만 그마저도 자꾸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입사하는 사람 등이 있다. 첫 번째 사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유 급여가 낮더라도 환율과 국가 간 물가 차이로 충분히 거금이 되는지라 감내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요즘은 외국인 노동자들도 건설업,용접공등 조금 더 처우가 괜찮으면서도 중소기업보다 널널하고 여류로운 곳으로 취업하려하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추세다. 두 번째 사례는 주로 사업 실패자, [[카푸어]], [[하우스푸어]] 등[* 특히 [[카푸어]]는 주로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청년층이 많이 분포한다. 따라서 사장이나 간부들이 갑질을 시전해서 '''그 차를 회사 차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아한다. 또한 중소기업 공장들 대부분이 자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매우 힘든 땅값이 저렴한 도시 외곽이나 시골에 있는지라 카푸어들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매우 선호하는 대상이다.] 개인과 가정이 지고 있는 빚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든 일을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복리후생을 고려할 틈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직장을 잃으면 끝장이라 여겨 낮은 처우와 모욕을 당해도 묵묵히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사례는 오랜 백수기간으로 인해 30대 중후반, 40대, 50대 등 나이가 너무 많아서 무언가를 새롭게 도전해보기도 힘든 데다 [[3D#Difficult, Dirty, Dangerous]]외에 마땅한 경력이나 스펙도 없어서 중소기업이 아니면 어디든 갈데가 없는 최악의 상황인 경우 어쩔 수 없이 겨우 입에 풀칠만 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부당한 처우를 감내한다. 네 번째 사례는 취업난에 본인의 스펙이나 능력 상 당장 취업 할 곳이나 하다못해 알바자리도 없어 뭐라도 하기위해 공공근로에 지원했지만 그마저도 식구들의 월 소득으로 인해 선발 기준치 보다 소득이 높게 잡히거나,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거나,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해 공공근로에 계속 선발되지 못해서 그만큼 백수기간이 길어져 식구들의 눈치와 떨어져가는 통장잔고, 어려워지는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사람들로만 구성된 조직의 경우, 생산 효율도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근무 환경도 열악하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 좋은 사람이 온다고 해도 열악한 근무 환경 및 조직원들의 폭력과 텃세를 못 이겨 결국 나가게 된다. 결국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인적 자원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뿐이며, 회사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좋소기업들이 유지 되는 이유는 중소하청업체의 흥망성쇠는 생산과 조직의 효율성이 아닌 오로지 원청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