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소기업/구인난 (문단 편집) =====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의 부재와 그 폐단 ===== 중소기업들은 인력 개발과 [[직무교육]]에 소극적이다. 이는 부족한 예산, 권력을 잃을 것이라는 상사의 두려움, 성장한 직원이 이직하거나[* 중소기업에서 성장한 직원에게 만족할 만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 문제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인재를 지키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동종 사업을 시작하여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앞서 언급한 혈연 경영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 대개 구인난의 시작은 기존 직원들의 잇따른 퇴사에 적절히 수혈하지 못하고 '비용 세이브'를 핑계로 기존 인원으로 돌려막는 데서 기인한다. 나간 자들은 당연히 더 나은 직장을 찾아 갔을 것이니 1:1 대체를 하려면 꽤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긴 기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 절대다수는 그럴 역량도 의사도 없다. 그래서 이미 회사 물이 들어 있는 사원들이 2~3년차만 채워 주면 그냥 대리를 주고 인수인계도 없이 책임을 무작정 떠넘기거나 또는 음성적으로 수습 1년을 부여하고 1년을 채우면 대리직을 주겠다는 구두약속을 하기도 한다. 어쨌든 이렇게 기량미달의 대리들이 머릿수를 채우다가, 능력이 있는 자들은 책임 과다로 불만을 품고 이직한다. 그리고 새로 경력직 대리를 뽑을 엄두는 못 내고, 사원급만 주구장창 뽑아대고, 이들은 기량 미달의 대리들 밑에서 이상한 업무를 하다가 조용히 떠난다. 이렇게 몇 년 사이클이 돌고 나면 직원 중 사원이 없고 죄다 대리들이 사원 업무를 보다가, 결국은 과장이 사원 업무를 보고 사원을 가르치게 된다. 그렇게 기업이 쪼그라든다. 대기업에 비해 직급 산정이 제멋대로이며 직급과 급여와 괴리감이 큰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자꾸 떠나려는 사람들을 돈으로 보상해 주지 못하니 직급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직급수당 명목으로 월급을 5~10만원씩 애들 용돈수준으로 쥐꼬리만큼 올려 주는데, 대개는 응하지 않지만 그 중 가장 무능한 자들 또는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은 실수로 여기에 응한다. 그러다 보니 실무자 다수가 대리가 되는 이상한 중소기업들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외업무를 봐야 하는 부서의 경우 뻥직급(대외직급이라 한다)으로 그냥 대리 명함을 파 주기도 하고[* 이 부분은 기술, 영업 등 몇몇 파트에서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중소기업이 상대하는 블랙 거래처들은 자신들이 대우받는 느낌을 받으려고 평사원들과 대화를 안 하려 하고 자꾸 대리 바꾸라며 갑질을 시도하곤 한다.], 심하면 대표 또는 부서장이 기분 내키는대로 승진을 결정하는 등의 사례도 있다. 그나마 중소기업도 규모 있는 기업일수록 대기업과 승진 체계가 비슷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