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화사상 (문단 편집) == 21세기 신(新) 중화사상(중화민족주의/중화제국주의) == 사실 중화사상이 다시 대두되기 시작한 건 1990년대부터이다. 국공내전을 거친 끝에 중국 대륙은 1949년 [[마오쩌둥]]에 의해 공산화되었고, 사회주의를 제외한 모든 이념은 금지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민족주의가 금지되었다는 건 아니었다.[* 사실 마오쩌둥도 민족을 정치적 홍보에 일부 사용했지만,그냥 민족공동체를 중시하는 동양 특유의 분위기에 맞춰서 별첨되는 정도였다. 마오쩌둥의 반대편에 서있던 동시대의 동양의 지도자인 장제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또한 비슷하게 민족을 정치분위기에 끌어들였다.] 이 때부터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사회주의식 세뇌를 시키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중화사상은 민간에 퍼져있던 일종의 동양 특유의 사회문화적인 자문화 중심주의에 불과했다. 이후 마오쩌둥이 사망하고 [[덩샤오핑]]이 집권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는 중화사상을 국시마냥 밀어주지 않았다. 중국의 국시는 사회주의였지 민족주의가 아니었으니... 그런데 중국의 이념적인 상황을 뒤집는 사태가 터졌으니, 다름아닌 1989년 천안문 사태. 중국인들은 1989년 베이징 천안문 앞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중국 정부는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민주화운동가들을 전차로 밀어버리고 체포해 처형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사태 이후 중공정부는 '국민들이 고분고분 복종하지 않네? 이젠 사회주의론 국민들 선동 못 시킬듯. [[청와대로 간다|이렇게 된 이상 민족주의로 간다]]'를 시전하며 국가주의 및 중화민족주의를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기 시작한다. 특히 1990년대에 집권한 장쩌민은 민족주의에 기반해 외부의 적도 설정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일본. 장쩌민이 지지율을 위해 내세운 반일감정은 중국을 최고의 반일국가로 만드는데에 일조했고[* 장쩌민 이전 중국은 그 난징 대학살조차 딱히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일본에는 반미 반자본주의에 기반한 반감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관심이 없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의 제1주적은 일본이 아닌 대만이었다. 북한의 주적이 다름아닌 한국인 것과 똑같은 맥락.], 이 반일 기류는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중이다. 물론 이전에도 미국, 대만, 일본, 한국 등에 대한 반감이 강하긴 했다. 다만 이는 사회주의 및 반자본주의에 기반한 감정이었지 민족적인 감정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옛 중국의 항일매체에는 공산군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으며, 국민군은 일본군과 더불어 빌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대표적으로 뮤지컬 동방홍이 있다) 반면 요즘 중국의 항일매체에는 국민군이 주역이 되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중국인들의 국민군에 대한 인식은 '일본보다도 중공을 적대시한 반동주의자들의 군대'였던 반면, 요즘 중국인들의 국민군에 대한 인식은 '이념은 다를지언정 함께 일본에 저항한 엄연히 우리 민족의 군대'로 바뀌어가는 중이다.~~대만군 의문의 1패~~ 게다가 모 항일 드라마에는 미군이 일제에게 고문받는, 즉 그때는 미군도 일본에게 고통받은 피해자였다는 생각을 들게할만한 장면도 나오는데, 일방적으로 친러시아 및 반미국 성향을 띄었던 옛 중공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장면일 것이다.] 이런 중화민족주의 및 자국주의는 시진핑 및 시진핑 정권의 공산당의 주도 하에 더더욱 강조되는 중이다. 특히 시진핑 이전 시대에는 그저 권장 및 장려의 수준이었다면, 요즘은 이에 반대할시 탄압되는, 즉 강요의 수준까지 이르렀다. 현대 중화사상의 특이한 점은 보통 민족주의라고 하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자민족의 조상들이 이룩한 업적들을 강조하며 '우리민족 짱임'을 시전하는 형태인 반면, 역설적이게도 시진핑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히려 자신들의 조상인 청나라가 근대에 당한 치욕들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청나라 때 심한 굴욕을 당했고 서구 오랑캐들은 우리 중화의 정체성을 흐뜨려놓았다. 민족의 정기를 되찾고 다시 중화를 세계의 중심으로 놓자' 식의 논리를 펼친다는 것.[* 사실 이런 식의 피해자 의식을 강조하는 프로파간다는 중국만의 일은 아니다. 당장 러시아의 국가주의 역시 '우리는 서방의 침략의 피해자며, 그들을 몰아내고 우리의 조국을 지키는 것이 신성한 의무이다'라는 것을 핵심 논리로 내세우며, 한국 역시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라고 불리우는 경향이 있으며, 일본 [[넷우익]] 역시 [[피해자 행세]]를 하기를 좋아한다.(물론 일본 제국은 아예 피해자조차 아니지만). 도한 서구의 [[대안 우파]] 역시 무슬림이나 외부 집단에 의해 [[화이트 제노사이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피해의식을 강조하고 있으며, 젠더 갈등에서도 '희생자주의 페미니즘'이나 '희생자주의 안티페미니즘'에 의해 특정 성별을 피해자로 여기는 식의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우월감'에 의존하는 [[국뽕]] 프로파간다에서 '피해의식'을 강조하는 프로파간다로 변하고 있는 신세대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뽕]]과 [[국까]]가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방어기제 및 반동 때문인지, 타자를 비난할 때는 타자가 거만하다고 비판하기보다는 '열폭한다'식으로 비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갈등으로 인해 신냉전 구도가 잡히며, 드라마틱하게 당시 개입했던 국가들 중 러시아 정도를 제외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과 다시 각을 세우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를 증폭시키고 있다. 다만 청나라 시절 동아시아를 아우르던 중화사상, 혹은 아시아주의와 같이 타국이 동조할만한 허울뿐인 명분도 없는지라, 오직 중국만을 위한 선동이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당장 한국의 경우에도, [[중국몽|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을 어우러지게 하자는 맥락에서 중화사상을 언급하였다가 한국이 통째로 뒤집어진 전례가 있어]], 실리를 위해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막자는 정도가 친중 의견의 주요 명분이다.] 이런 식의 선동은 최소한 80년대에 강조되던 사회주의에 비하면 효과는 굉장했다. 특히 중공 국민들은 이에 열렬히 호응중이고, 이젠 심지어 자국을 오빠/형 등으로 부르며 중화인민공화국 자체를 연예인처럼 보는 기류까지 새로 생겨나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