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멸망 (문단 편집) === 기타 물리적 파괴 시나리오들 === 정말 지구가 박살나는 시나리오[* 다시 말해 지구를 '''파괴'''하는 시나리오.]는 [[http://qntm.org/destroy|여기]]를 참조하는게 좋다. 다만 영어라서 읽기가 어려우므로 서문과 일부 시나리오들을 번역했다. ||지구를 파괴하는 것은 당신이 평소에 주변에서 말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액션영화 같은 것을 보면 악역이 지구를 파괴하려고 위협하는 경우를 볼 수 있고,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음 핵전쟁 때는, 혹은 나무를 계속 잘라대면, 아니면 대기오염이 계속되면 지구가 아작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멍청이들이죠. 지구는 오래 버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나이만 봐도 4,550,000,000[* 45억]살이며, 지구는 무려 5,973,600,000,000,000,000,000톤[* 약 59해 7천경톤]의 철덩입니다. 지구가 지금까지 맞은 소행성의 숫자는 당신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먹은 따뜻한 저녁밥의 숫자보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구는 말짱하게 태양주변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파괴하는 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내가 처음으로 조언하고 싶은 바는, 절대 쉬우리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글은 인류를 말살하기 위한 가이드가 아닙니다. 당신이 인류를 말살하고 싶다면,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인류멸망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그 훨씬 효율적인 방법들은 "지금 당장" 가능한 것들입니다. 지구를 '어떠한 생물조차 못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나 그냥 정복하는 것은 지구를 '파괴'하는 것에 비하면 작은 목표에 불과합니다. '''최종 목적''' 더욱 기술적이고 과학적으로 정확한 문서가 되기 위해서, 우리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구를 행성이나 왜소행성이 아닌 무언가로 바꾸어버리는 것" 입니다.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정의하는 바에 의하면 행성의 정의는 1. 항성의 궤도에 머무른다. 2. 충분한 질량을 지닌 덕분에 자신의 중력을 이용해서 거의 원형에 가까운 공전 궤도를 유지한다. 3. 공전 궤도에 다른 천체가 없다. '''왜소행성의 경우''' 1. 항성의 궤도에 머무른다. 2. 충분한 질량을 지닌 덕분에 자신의 중력을 이용해서 거의 원형에 가까운 공전 궤도를 유지한다. 3. 자신의 공전 궤도에 다른 천체가 있지만, 4. 행성의 주변을 맴도는 위성이 아니여야 한다. '''지구와 동등한 양의 반물질로 없애기''' 준비물: 반물질로 만들어진 지구 하나 반물질, 이 현존하는 가장 폭발적인 물질은 극소량이 대형 입자가속기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다만 지구와 동등한 양의 반물질을 만드는 데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설명: 반물질로 만들어진 지구 하나를, 그냥 지구에 쏘아버립니다. 그럼 결과는 E=mc^2의 수식으로 인해서, 태양이 8900년에 걸쳐서 발생할 에너지를 한번에 방출하고, 지구는 사라집니다. 만약 당신의 물질-반물질 전환 장치가 우수하다면, 지구의 절반을 반물질로 바꿔버리는 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나 구경하면 됩니다.. 지구의 최후: 반물질과 물질이 충돌하면, 두가지는 완벽하게 없어집니다. 오직 에너지만 남습니다. 지구는 삐까뻔쩍한 에너지로 바뀌며 우주 전체로 영원히 뻗어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리스트 중에서 가장 영구적이고 확실하게 지구를 이루는 모든 물질의 존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이후 지구를 재조립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됩니다. 실현성 점수: 2/10. 반물질의 제조는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물질을 반물질로 바꾸는 기기따위는 완전한 공상과학입니다. 기기를 제조하고 필요한 양의 반물질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방법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코멘트: 저것보다 엄청나게 적은 반물질로도 지구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참고하세요. '''핵분열시키기''' 준비물: 핵분열을 일으키는 장치라면 뭐든지(예: 입자 가속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무지한 양의 에너지 설명: 모든 지구의 입자들을 수소와 헬륨이 될때까지 하나하나 쪼갭니다. 무거운 원소를 수소나 헬륨으로 바꾸는 것은 태양의 자립적 반응의 정 반대입니다: 그 정 반대인 것은 에너지를 뽑아내는 것과 반대로 작용하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구의 최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된 가스 행성입니다. 그들은 그 얇은 대기에 수소와 헬륨을 박아놓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구는 그렇지 않죠; 수소와 헬륨은 뒤도 안 보고 날아가 버립니다. 당신은 행성이 있어야할 곳에 미관상 좋지 못한 가스들을 얻게 되겠죠. 실현성 점수: 2/10. 기술적으로 가능하죠, 그러나, 재차 강조하지만, 희망이 없게도, 미치고 펄쩍 뛰도록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입니다. 아마 최소 수십억년이 필요할 겁니다, 이 사람들아. 출처: 이 방법은 John Routledge의 제안입니다. '''초소형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기''' 준비물: 초소형 블랙홀 설명: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블랙홀은 호킹복사에 의해 증발합니다. 이 증발 시간은 질량에 좌우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블랙홀은 증발하기까지 무지막지한 시간이 소모되지만, 지금 말하는 이 쥐꼬리만한 블랙홀은 순식간에 증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블랙홀은 반드시 일정이상의 질량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계산에 의하면 대충 에베레스트 산 정도의 질량이 그와 동등합니다. 초소형이라도 일단 블랙홀을 만드는것은 어렵습니다. 일정량 이상의 중성자 물질(neutronium)이 확보되어야 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자핵을 서로 붙을때까지 강제로 욱여넣는 방법으로 확보할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독자가 이 방법을 쓰기위해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되겠군요 방법: 초소형 블랙홀을 지구표면에 두고 냅두면 됩니다. 블랙홀은 밀도가 말도 안되게 높기 때문에 돌과 같은 물질은 그냥 허공을 지나듯 통과해버립니다. 지표면에 내버려두는것만 으로 지구의 중심부까지 곤두박질치게됩니다.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물질을 먹어치우면서 말이죠. 그리고 중심부에 도달하고 멈추면, 그냥 블랙홀이 지구를 다 흡수할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지구의 최후: 9밀리미터 정도의 반지름을 지닌 특이점으로 변합니다. 그 상태로도 계속해서 태양주변을 행복하게(...), 말짱하게 공전할것입니다. 실현성 점수: 3/10, 굉장히, 무지막지하게 힘듭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코멘트: 흠....문제는, 초소형 블랙홀도 원형을 유지하며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블랙홀에 흡수된 지구도 여전히 국제천문연맹(IAU)가 제시한 행성의 정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점이군요. 코멘트: 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1mm의 schwarzschild radius([[사건의 지평선|슈바르츠실트 반경]])를 가지고 있는 소형 블랙홀이 지구를 모두 삼키는것이 걸리는 시간은 1억~5억년이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기''' 준비물: 블랙홀, 엄청나게 강력한 로켓 엔진, 커다란 지구형 행성의 몸체(필수적이지 않음). 우리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은 궁수자리 방향으로 1600광년 떨어져 있는 V4641입니다. 방법: 블랙홀을 찾은 후, 지구와 블랙홀이 만나도록 해야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이 이 계획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부분일 겁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구를 움직이거나, 블랙홀을 움직이거나. 대개는 두 개를 한 번에 같이 움직이겠지만요. [[http://qntm.org/moving|지구를 움직이는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준비물에 로켓 엔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는 로켓으로 직접 움직이는 방법을 선택한 모양.]에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여기 있는 방법 중 일부는 지구가 아니라 블랙홀을 움직이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블랙홀을 직접 만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구의 최후: 블랙홀 질량의 일부가 되어버립니다. 실현성 점수: 6/10, 매우 어렵지만, '''분명히 가능합니다.''' 코멘트: 지구를 블랙홀의 중심에 떨어트리는 것은 과잉 화력이죠. 사실 목성과 중성자 별 간의 중력장도 지구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에 충분할 겁니다. 하지만 그 화력은 블랙홀에 비하면 아득히 낮습니다. '''체계적이면서도 차근차근 지구를 해체하기''' 준비물: [[매스 드라이버]] 방법: [[매스 드라이버]]는 초거대 레일건입니다. 달에서 채취한 물질들을 지구로 보내기 위해 한번 제안된 적이 있죠. 방법은 별것 없습니다. 지구의 일부를 이 장치에 싣고 위로 쏘아버리면 됩니다. 한가지 전제는 당신의 매스드라이버 설계는 지구의 대기권 탈출속도인 초속 11km를 넘을 정도로 강력해야만 한다는거죠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초당 1백만 톤의 물질을 매스드라이버에 싣고 쏘아낸다 할지라도 189,000,000년이 걸립니다. 매스드라이버 1개도 상관없지만, 많은 매스드라이버로 동시에 쏘아내도 상관없습니다. 우주 엘리베이터나 구식 로켓을 사용해도 상관없구요. 이 방법은 그냥 땅을 파낸 뒤에 파낸 흙을 우주로 날려보내는 것입니다. 맞아요. 이렇게 조금씩 땅을 파내서 흙덩이를 우주로 쏘아내는 방법으로 지구 전체를 차근차근 우주로 날려버린다는 말입니다. 기상상태는 무시하겠습니다. 대기권 탈출속도인 초속 11km를 넘을 속도로 쏘는데 드는 무지막지한 에너지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이거든요 이 방법의 문제는, 토나오는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실현성 점수: 6/10, 우리가 원하고, 그리고 그만큼의 자원을 투입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 방법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거기다 인류가 이미 우주로 쏘아낸 로켓들과 우주쓰레기들도 결국 이 방법의 일부라고 볼수 있으니까요 코멘트: 거대한 태양광 전자석으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태양 속으로 던지기''' 준비물: 지구를 움직일 장비 방법: 지구를 태양의 안으로 굴려 넣으면, 그 곳에서 지구는 빠르게 녹고 태양의 열에 의해 증발됩니다. 태양과의 충돌코스로 지구를 보내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습니다. 대중의 의견과는 반대로, 지구의 궤도는 "불안정"하지 않고, 만약 우리가 태양에 아주 조금만 노출시킨다면 지구는 태양으로 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8개월마다 4개월씩 굽기만 하는 지겹고 타원형의 궤도를 도는 지구로 끝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쉽습니다. 이것을 피하려면 세심한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태양 자체를 움직이는 방법은 최소한 하나는 있습니다. 비록 태양이 훨씬 더 크고, 지구가 중력에 의해 운반되겠지만, 그것은 결국 같은 순수 결과로 궤도를 도는 지구를 잡을 정도로 태양을 충분히 강하게 가속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마지막 휴식 공간: 증발된 철의 작은 구근덩어리가 태양의 심장부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코멘트: 에너지 변화에 관한 한 이 방법은 다음 방법에 비해 열악합니다. 이 방법은 기본적으로 위에 나열된 태양 광선법에 대한 변형입니다. 여기서 태양을 지구로 가져갑니다. 실현성 점수: 9/10,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는 동안, 만약 무언가가 갑자기 나타나서 정확히 올바른 방향으로 무작위로 지구를 강타한다면 기이한 사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구멸망은 위에서 언급된 생태계 멸망이나 [[세계]]멸망 시나리오보다 아득하게 비현실적이다. 천문학적 현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가 발생해 지구를 직격해야 겨우 가능한 수준인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낮고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21세기 인류의 기술력으론 그런 엄청난 에너지를 상쇄하거나 조작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무기력하게 멸망한다고 보면 된다. [[메탈블랙]]이란 게임에서는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엔딩에서 아예 '''지구가 두 동강이 난다.''' 그 외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지구를 파괴하는 5가지 방법을 다루기도 했다. 그 5가지 방법은 운석충돌, 블랙홀에 집어넣기, 태양과의 충돌, 같은 질량의 반물질 지구와 충돌, 자가복제 로봇을 이용해 지구 황폐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