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뢰 (문단 편집) == 역사 == 적군이 밟으면 피해를 입는 무기 종류 자체는 굉장히 오래되었다. [[고대 로마]]에서는 릴리아와 스티물리를 사용했는데, [[갈리아 전쟁]]기에 등장하는 [[로마군]]의 장비로 릴리아는 땅에 깔때기 모양의 구멍을 파고 그 가운데에 날카로운 말뚝 하나를 박아 둔 것이다. 스티물리는 지금으로 치면 대인지뢰에 유사한 것으로, 갈고리가 달린 커다란 S자형 쇠바늘의 한쪽을 말뚝에 단단히 박아 고정시킨 뒤, 말뚝을 땅에 묻되 스티물리의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린 부분만은 지면 위로 나오게 하여 지나가다 밟으면 발바닥이 찢어지도록 한 것이다. 고대 동양에서는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사용한 [[마름쇠]], 지삽,[* 나무판에 날카로운 못을 잔뜩 박아놓은 것.] 추제,[* 위쪽이 열린 나무상자로, 안쪽에 사방에 날카로운 쇠못이 빽빽하게 박혀 발이 빠졌을 때 몸부림치면 칠수록 발이 아작난다.] 마타,[* 작은 말뚝에 올가미를 매어둔 것. 적병이나 말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살상력은 약하다.] 귀전[* 마름쇠에 오물을 묻힌 것. 조선시대에는 대나무통 안에 이걸 넣은 뒤 진영 근처에 매설해 조기경보기 역할도 겸하도록 했다.(참조: 최형국 저 <조선무사>) 이외에 동명의 무기 중에 적이 건드리면 자동 발사되도록 만든 활을 귀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등을 사용했다. [[폭발]]하는 지뢰는 [[15세기]]에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도화선이 긴 진천뢰를 만들어서 진천뢰만 땅에 묻어 멀리서 숨어 있다가 적이 접근하면 도화선에 불을 붙여 적을 박살내는 형태였다. 이는 현대의 지뢰보다는 [[M18A1|클레이모어]]에 가까운 형태다. 그러나 조선에서 오늘날 지뢰의 원리와 비슷한 지뢰를 제작한 적이있다. 조선조 [[광해군]] 때 조천종이란 자가 만든 무기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파진포]](破陣砲)라고 불리는 지뢰였다. 파진포는 가마솥 크기만한 대형 지뢰로, 땅에 묻어서 사용하고, 적이 건드리면 내부의 [[부싯돌]] 장치가 회전하면서 작동해 폭발한다. 기록에 따르면 "연기와 화염이 가득차고 산이 불탈정도로 강력하고, 수천의 군사를 한발의 포탄으로 제압하며, 만들 때 들어가는 인력이 적게들고, 무기의 무게가 생각보다 가벼워 말에 실어 나를수 있을 정도로, 이로운 점만 있고 해로운 점이 없으니 어서 빨리 양산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실제 위력은 분명하지 않다.[* 일단 산을 절반쯤 불태워버릴 수 있다고는 하나, 이는 폭발시 나온 불덩이가 땅에 닿으면서 일어난 화재현상이다.] 그 이후의 기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당시의 화약수준이나 시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실전에서 이를 묻어두고 사용하기에는 여러모로 결함이 많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파진포를 땅에 묻어두었다가 자극을 받으면 알아서 터진다고는 하나, 이게 어떤 자극에 의하여 터진다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아 무조건 밟으면 터졌다고 생각할 수 없다.[* 민승기씨는 저서 '조선의 무기와 갑옷'에서 '아륜철(牙輪鐵)이 돌과 서로 마찰하면서 금새 저절로 불이 일어나...'하는 부분을 근거로, 밟으면 서양의 [[휠락]]식 점화장치가 작동하는 구조로 추정한 바 있다.]([[http://sillok.history.go.kr/id/kob_10411012_003|조선왕조실록의 해당 기록]]) 그 밖에 매화(埋火/うまひ)라는 무기가 있었는데, 이는 보통 위에서 말한 진천뢰식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었다. 일본은 이를 개량하였다. 잘 부서지도록 만든 나무상자에 화약과 돌멩이를 담고, 그 위에 불붙은 화승이 든 대나무통을 얹어 누군가가 밟으면 대나무통과 나무상자가 부서지며 화승이 화약에 닿아 터지는 구조였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2427&cid=42159&categoryId=42159|#]] 그러나 화승이 다 타버리면 [[아이고 의미없다|아무 소용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흔히들 떠올리는 현대적인 구조의 땅에 묻어 밟으면 터지는 지뢰가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한 것은 [[미국]] [[남북전쟁]] 때부터이며, [[제1차 세계 대전]]을 통해 대규모로 사용되어 전쟁무기로서의 위치를 확립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