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폐 (문단 편집) == 인물 도안 == 지폐에는 인물의 초상화를 그려넣는 경우도 있고 그려넣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유로화]]가 지폐에 인물을 그려넣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다. 도안에 인물의 얼굴이 들어가는 이유는 그 인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지폐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다. 그건 바로 '''위조 방지'''로, 지폐에 들어가는 인물들의 얼굴을 보면 대부분 좌우로 비스듬한 각도임을 알 수 있는데 생각해보면 조선시대 그려진 초상화들은 대부분 정면에서 그려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특이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이런 비스듬한 각도의 초상화는 지폐의 위조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며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티가 나므로 일반인도 위조를 구별하기 쉬워진다. 또한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덥수룩하게 그려서 위조를 막기도 하는데, 전자는 이이, 이황, 세종대왕 등에 해당되고 후자는 신사임당 등이 해당된다. 이 때문에 지폐에 인물화를 넣지 않은 유로화의 경우 위조지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500유로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액권을 발행하고 있으므로 특히 더 심하며, 초정밀 500유로화도 나올 정도로 위조에 수지타산(?)이 맞는 지폐 중 하나로 꼽힌다.[* 위폐 방지는 위조를 하는 데 액면가보다 큰 돈이 들게 하는 식이다. 만원짜리 지폐 위조에 2만원이 들면 위조를 할 이유가 없으니.] 지폐에 초상화를 그려넣는 인물은 대체로 해당 국가에서 범국민적으로 높은 이미지를 가진 과거 인물, 혹은 기념하고자 하는 과거 인물[* 일반적으로 독재자가 아닌 이상 생존 중인 사람은 넣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외적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은 '''살아 생전에 5 [[뉴질랜드 달러]]권의 도안인물이 되는 영광'''을 누렸는데, 이 때는 발권은행인 뉴질랜드 준비은행이 '''본인의 동의를 얻었다. (!)''' 고인이 된 지금도 뉴질랜드 5달러 지폐의 도안인물 자리를 지키고 있다.]을 넣는 편이다. 보통 근현대 인물을 넣는 경우가 많으나 근현대 인물을 넣으면 십중팔구 논란의 대상이 되는 국가인 경우에는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는 전근대 인물을 도안으로 넣기도 하는데, [[대한민국 원|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왕정국가는 주로 군주를,[* 예를 들면 영국 및 영연방 국가 지폐에 흔히 나오는 [[엘리자베스 2세]].] 독재정권의 국가는 '''해당 국가의 [[독재자]]'''를 지폐에 초상화로 그려넣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해당 국가 책임자 관계자들끼리[* 디자이너가 결정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나, 대부분은 정부와 발권은행 관계자가 엮인 위원회에서 정한다.] '''누구를 넣을지 협의'''해서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후자의 경우 '''해당 인물의 명령에 의해 넣으며''' 당연히 해당 인물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넣는다. 그런즉 정부가 서로 협의해서 넣은 인물이 진짜 훌륭한 인물이며 자기를 넣어달라고 요구해서 넣어진 인물은 100% 독재자라고 보면 정확하다. 이는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삶에 현실적 영향을 미치는 큰 돈의 도안에 자기 얼굴을 박아넣음으로써, 그나라에서 돈의 가치는 사용하는 대중이 정하는게 아니라, 지배자인 내가 정한다라는 관념적 의미가 강하다. 그래서 독재가 장기화된 국가일수록 지폐에 새겨진 인물이 통일되어있고, 독재체재가 아닌 국가라고 해도 그 인물이 활약한 시대와 그 정체성을 후대에 투영하고자하는 지배자, 실권자들의 관념적 의도도 담겨있다. 그 외에도 인물의 초상화를 그리면 지폐 위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인물이 그려진 지폐의 경우 인물 이름을 지폐의 액면가 대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에서 1만원권을 세종대왕, 5만원권을 신사임당이라고 부르는 것. 옆 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로 [[10000엔권 지폐|1만엔권 지폐]]의 모델로 오랫동안 오른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례가 있다. 유키치 2장=2만엔 이런 식으로. 보통 일반인은 손쉽게 만지기 어려운 거금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 참고: [[:분류:화폐의 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