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도준 (문단 편집) === 제10회 === * 시간적 배경: [[2001년]] * 주요 사건: [[9.11 테러]] '''사실 임 상무 납치 사건은 진도준과 임 상무 모두가 예측한 일이었다.''' 단순한 진화영이라면 임 상무가 어떻게든 출석하지 못하게 할 거라고 예측해 임 상무 본인이 참석하는 척 미끼가 되고 실제로 증거가 될 녹음을 미리 서민영에게 택배로 보내 놨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증거를 들고 순양백화점 이사회를 급습한 서민영은 검찰에 한 허위제보에는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한다며 마이크펜에 녹음된 진화영의 지시를 이사회장에서 틀어버리게 되고, 이사회는 다시 도준의 분위기로 넘어온다. 이후 버텨보려는 진화영에게 그러면 감옥에서 썩게 되고 백화점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것이며 어음결제를 못하면 백화점은 부도처리될 것이고 돈되는 계열사를 정리해 현금화하는 것 역시 채권은행단의 몫이 될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진양철과 최창제가 받아주지 않을 것임도 말해준다. 화영은 왜 하필 자기냐고 발악하지만 도준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고모가 가르쳐 주셨잖아요, 저한테. 전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그럼 사야죠. 지금처럼 이렇게.'''"라고 말한다. 결국 이 상황을 버티지 못한 진화영은 결국 지분을 도준에게 양도해버린다. 그러나 순양백화점 수사 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을 받은 민영은 다른 검사에게 사건을 강제로 넘겨주게 되고, 민영은 도준과 만나자고 곧장 전화한다. 그 자리에서 민영은 도준에게 자신이 이용당했다며 한탄한다. 민영은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떠나고 뒤이어 도준이 자리를 뜨려는데, 전광판의 영상에는 서태지의 귀국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고 있었다. 이를 본 도준은 황급히 민영을 따라나서 민영에게 서태지의 귀국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보여주고 둘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던 1년이 지난 어느 날, 도준은 여자친구인 민영과의 데이트에 나서게 되고, 민영은 도준에게 금조부 업무의 강도에 대해 한탄을 한다. 말들을 들어주며 머리를 만져주고, 화장을 고칠 때 밥을 시켰다며 예쁘기만 한데 왜 화장을 고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둘의 전화기가 동시에 울리게 되고 둘은 곧바로 자리를 뜬다. 부장검사는 민영에게 익명의 제보로 뉴데이터테크놀로지에 관한 주가조작 세력이 있다고 왔다며, 민영에게 사건을 넘겨준다. 같은 소식을 들은 도준 또한, 미라클 참모진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주가조작 제보로 도준을 흔든 동기는 도준의 사주를 들으며 9월 11일이 액운이 평소의 두 배가 되는 날이라며 이날을 놓치지 말라며, 다만 이날을 넘기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에 동기는 자신이 심어놓은 도준의 운전기사에게 도준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편 도준은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 규모가 보유금보다 커지자 곧장 진양철 회장에게 찾아가 미라클에 관해 논의하려 하지만 이미 동기가 와 있었고, 동기는 진 회장에게 순양증권이 미라클을 인수하는 것이 명분과 순양에 대한 여론도 챙길 수 있다며 설득한다. 이에 진 회장은 좋은 방안이라며 수락하고, 도준은 이에 반발해 시간이 필요하기에 자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진 회장은 순양, 즉 나를 걱정하는 것이라며 거절한다. 순양증권으로 돌아온 동기는 하인석 대리에게 넘겨받은 도준의 포트폴리오를 받아들고 이 종목에 모두 투자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날 밤 미라클로 돌아온 도준은 참모진과 회의를 하던 중,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라클의 밥줄이던 해외 투자 주식을 모두 매각하라고 오세현에게 지시한다. 오세현은 미라클의 수익은 다 해외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이건 안 된다고 말하지만, 도준은 환매 자금을 마련할 다른 방법이 없다며 자신의 감을 증명시켜주는 건 당신이기에 받아들여달라 설득하고 세현은 결국 받아들인다. 그날 새벽, 시계는 2001년 9월 10일 오후 11시 59분을 가리키고 있다. 도준은 내일이면 [[9.11 테러|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릴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고뇌하는데, 과거로 돌아온 도준이 그토록 바꾸고 싶어했던 중요 사건들이 반드시 일어나고 말았음을 상기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 몫의 선택뿐이라고 자조한다. 다음 날, 전 세계 뉴스에는 연일 [[9.11 테러]]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도준이 투자했던 종목은 숙박과 항공 등 서비스 직종이었고, 결국 위기 심리로 해당 종목에서 투자자들이 빠지고 있던 상황, 동기는 도준의 포트폴리오를 맹신하다 크게 손해를 본다. 주식 시장이 계속 하락세일 거라 예측한 동기는 최대한 손해를 덜 봐야 한다며 풋옵션[* 옵션 구매자가 미리 설정한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즉, 주가가 옵션 매수 시점보다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미리 일정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사는 것이다. '권리'라는 것을 강조한 이유는 "무조건 팔아야 하는 계약"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주식이 풋옵션 설정 시의 계약가격, 즉 행사가보다 비싸지면 옵션 구매자는 옵션 매수에 소요된 금액을 포기하고, 그냥 시장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풋옵션을 행사하여, 시장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하락장일 경우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셈이다.]으로 100억을 넣으라 지시한다. 도준도 9.11 테러 뉴스를 받아들고 다시금 충격에 빠진 상황, 세현은 이 사건마저 예측했냐며 따지려들지만 도준의 표정에 그럴 리 없을 줄 알았다며 쓰린 표정을 짓는다. 도준은 해외 주식 전체 매각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세현에게 말한다. 세현은 도준에게 풋옵션 투자를 제안하지만, 도준은 오히려 흐름에 올라타기보다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퇴근한다. 미라클은 투자 흐름을 바꾸기 위해 우량주 위주의 펀드 상품, 바이 미라클[* 실제 역사상에서는 [[바이코리아 펀드]]였다.]을 내놓고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공격적으로 광고 정책을 펼친다. 이에 호응한 국내 투자 시장이 한 달 만에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접어들고, 코스피 지수도 연일 상한치를 돌파한다. 풋옵션에 100억이라는 거금을 던졌던 동기는 한 번 더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순양증권의 최중요 고객인 연금 3사[*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연기금재단]] ]마저 무리한 투자로 풋옵션 손실을 본 진동기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하고, 특히 순양증권 지분 12%를 보유한 2대 주주인 연기금재단은 아예 순양증권과의 결별을 선언해 지분매각과 거래중단을 하기로 한다. 이러한 상황을 안 도준은 동기를 찾아와 순양증권의 지분을 인수한다.[* 이때 '큰아버지의 노역을 대신 감당하는 조카, 그림 좋은데요?'라는 말로 일전에 미라클 인수를 운운하던 진동기에게 들었던 말을 똑같이 해 [[역관광|복수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그날 밤, 진동기는 술에 취한 채 정심재에서 행패를 부리게 되고, 순양금융지주 사장으로 진동기를 앉히려던 진 회장은 진동기가 감정 조절도 못 하고 드러누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진동기의 인간 됨됨이에 실망하며 천불이 날 정도로 진노한다. 비서실장은 교통정리를 해야 할 때라며 진 회장에게 직언하고, 진 회장은 도준을 후계자로 삼기로 마음을 굳힌다. 다음 날, 진 회장은 도준과 함께 차를 타면서 동기를 무너뜨릴 생각이냐고 묻지만, 도준은 할아버지처럼 자기 안에 3개의 심보[* 변심, 욕심, 의심]가 더 있다며 진 회장을 흡족하게 한다. 진 회장은 도준에게 순양금융그룹을 줄 생각이라며 할 의향이 있냐고 묻고, 도준이 머뭇거리던 찰나에 둘이 타고 있던 차가 교통사고가 난다. 이때, 윤현우가 진도준을 기억하지 못했던 이유가 자신이 '''죽었기 때문'''이었다고 깨닫는다.[* 이때 다른 일가친척과는 다르게 진도준 사진만 흑백으로 되어있어 묘하게 섬뜩하다.] 그때 교통사고로 멈춰선 차량 앞으로 [[현대 대형트럭|화물 트럭]]이 다가오는 것을 목격한다.[* 10화 중반부 진동기가 진도준의 사주를 받아온 적이 있었는데, 풀이에 따르면 진도준은 올해에 백호살을 맞게 되어 비명횡사할 운명이지만 그것만 이겨내면 부귀영화로는 따를 자가 없을 것이라고 나왔다. 당시에는 진동기나 시청자들이나 미라클의 작전세력 혐의 때문에 진도준이 고난을 겪겠거니 했지, 진지하게 보지 않았는데 드라마 결말부에 놀랍도록 들어맞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